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친하고 대판 싸우고 ㅠㅠ

흑흑 조회수 : 3,803
작성일 : 2014-01-01 21:04:16

2주전쯤에 대판 싸웠네요.

제가 술마시고 남친 자존심을 긁었거든요.

실수였어요. ㅠㅠ

그러면 안되는데 ㅜㅜ

 

남친은 당연히 화내고 ㅜㅜ

며칠 있다가 그냥 헤어지는게 좋겠다고, 연인사이보다는 친구가 낫겠다고 했네요.

 

제가 여러번 문자도 하고 메일도 보내고

미안하다고 잘못했다고 싹싹 빌었는데도

마음을 안바꾸네요.

그냥 친구하자고 ㅠㅠ

자기는 나를 인간적으로 좋아하기 때문에 나를 안보고 살 수 있을지 없을지는 모르겠지만

연인 사이는 아닌거 같다고.. 그냥 특별하고 좋은 친구로 지내면 안되냐고 해요.

 

그거 그냥 헤어지자는 소리 아니냐고 했더니 그건 아니라고 하고. ㅜㅜ

근데 저는 그런거 못하겠거든요.

헤어지면 헤어지는 거지 무슨 친구에요 ㅠㅠ

 

지난주에 일주일만 더 생각해보면 안되겠냐고 문자 보냈는데 묵묵부답..

 

그러면서 오늘 새해인사 보냈더니 거기에는 대답을 하네요 ㅜㅜ

토요일이면 일주일짼데..대답없음 포기해야겠죠 ?

 

이게 남자와 여자가 생각이 틀려서 그런건가요 ?

진짜 친구가 될수 있을거라고 생각하는 걸까요 ?  ㅜㅜ

토요일 기다리는게 피가 마르네요 ㅠㅠ

 

 

IP : 182.219.xxx.41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ㄷ
    '14.1.1 9:07 PM (203.152.xxx.219)

    텄어요.. 원글님
    제가 보기엔 물론 원글님이 실수한것도 있겠지만..
    그것때문이 아닌것 같습니다.
    정말 원글님이 실수한것때문에 화가난다면 도저히 용서가 안된다면
    저런 반응도 말이 안되는거죠.
    울고 싶은데 꼬집힌거죠. 그런김에 딴데로 갈아타고 싶은거고..
    넌 잡힌 고기니 그냥 쥐고 있고 싶고 또 따른 물고기도 잡을수 있게 합법적으로 날 놔달라 소리임
    헤어지면 헤어지는거지 친구요? 어림없네요.

  • 2. 왠지
    '14.1.1 9:08 PM (14.32.xxx.97)

    헤어질 기회를 찾고 있었던 것 같다는 느낌이 확...
    연인은 관두고 친구로 지내자는건 아쉬울때를 대비해 아주 끊지는 않겠다는 얌체심보.

  • 3. ...
    '14.1.1 9:08 PM (39.120.xxx.193)

    특별하고 좋은친구요?
    어이없네요.
    어떤거 한가지는 유지하고 싶은가보네요.

  • 4. ..
    '14.1.1 9:11 PM (219.241.xxx.209)

    친구하다가 애인하는 짓은 봐도
    애인하다가 친구하는 꼴은 없소.

  • 5. 흑흑
    '14.1.1 9:14 PM (182.219.xxx.41)

    그럼 저 어떻게 해야되나요 ㅠㅠ

    일도 손에 안잡히고 너무 우울해요 ㅠㅠ

  • 6. 댓글에
    '14.1.1 9:19 PM (14.32.xxx.97)

    답 다 나왔는데 뭘 어떻게 해야되냐고하나요.
    자존감을 찾으시길..

  • 7. 참맛
    '14.1.1 9:19 PM (121.182.xxx.150)

    "특별하고 좋은 친구로 지내면 안되냐"
    그러자고 하소.
    그라고, 이럴 때 자숙모드로 들어가는 거죠.

    사과의 멘트를 비장하게 날리고, 자숙모드로 진입.
    매일 사과 멘트를 한줄만 날림.

    아무리 길어도 10일은 안 넘을 것임.
    넘으면 진짜 친구로 되겄죠..... 설마....

    원글님의 내용으로 보면, 5일도 안갈거로 보이네요 ㅋ

  • 8. 시민
    '14.1.1 9:21 PM (223.62.xxx.117)

    남자는 자존심으로 사는데
    그걸 얼마나 건드렸냐에 따라 다르겠네요

  • 9. 남친의의도
    '14.1.1 9:24 PM (1.233.xxx.45)

    자존심건드렸으니 정떨어져서 정상적으로는 못만나겠고,
    아쉬운대로 섹파로는 만날생각이 있다는거네요.
    그냥 친구로 만나보세요. 그럼 원글님도 마음이 정리될수 있을테니~

  • 10. 정은 떨어졌고
    '14.1.1 9:29 PM (180.65.xxx.29)

    다른 여자 만날때까지 섹파로 남겨둘 생각 같아요

  • 11.
    '14.1.1 9:45 PM (183.100.xxx.240)

    잘못으로 헤어지는데 나는 멋진 사람으로 남겠다.
    정리 하세요.
    다른 사람 만날땐 술버릇 확실하게 고치구요.

  • 12. 끝났음
    '14.1.1 9:57 PM (39.121.xxx.22)

    건드리지 말아야 할 부분을 건드렸나 보네요
    맘 접으세요
    애있는 부부라도 맘돌아설 일이에요

  • 13.
    '14.1.2 12:50 AM (115.23.xxx.97)

    전 여친과 특별한 좋은 친구로?
    어디서 야설을 보고 왔나.

    연인 관계를 끝내고 싶을 만큼 정 떨어졌는데
    인간적으로 좋데요? ㅡㅡ 이 뭔 지롤야..;;;

    님이 성적 자존심을 건드린거라면 이해가는 상황이네요.

    아니라면, 뭔 또라이같은 소리야?~~

  • 14. 그냥
    '14.1.2 9:14 AM (175.197.xxx.70)

    딱 잘라 거절하기 힘드니까 그렇게 말한거예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48136 오늘 친정가니 너무 좋네요 4 자유 2014/01/30 1,883
348135 식샤를 합시다 1 주인공 2014/01/30 2,340
348134 엇그제 인터넷 검색하다 육성으로 웃었네요. 3 ㅋㅋㅋ 2014/01/30 2,040
348133 홈쇼핑에 갈비찜시켜보신분?? 7 갈비찜 2014/01/30 1,771
348132 아이키우면서 할만한 직업이나 알바뭐가있을까요 2 2014/01/30 1,592
348131 한국 네슬레는 어떤 회사인가요? 1 .. 2014/01/30 1,940
348130 직장에서 인정받기 쉬운 성향이 있을까요? 직장선배님들 조언구해요.. 16 고민 2014/01/30 4,279
348129 대형아파트(40평대) 전세로 4~6년 정도 거주할 수 있는 물건.. 5 fdhdhf.. 2014/01/30 2,509
348128 영어잘하시는 분 좀 알려주세요 4 ..영어 2014/01/30 1,637
348127 베를린 영화 재미있나요? 3 볼까 말까?.. 2014/01/30 1,869
348126 형님때문에 눈물이 나네요. 24 흑... 2014/01/30 12,608
348125 오빠도 새언니도 너무하단 생각만 듭니다, 94 시누이 2014/01/30 22,561
348124 좌파가 점유한 교육현장, 부모님이 지켜내야 합니다 24 선동시대 2014/01/30 2,473
348123 진짜 제 엄마,가족이 어딘가에 있었으면 좋겠어요. 16 6 2014/01/30 4,350
348122 독감을 앓고 있는 중인데, 아이 있는 친구집에 가야할까요. 6 어쩔지 2014/01/30 1,572
348121 고현정 코는 자연산인 줄 알았어요 8 성형 2014/01/30 10,337
348120 요즘82 왜이러죠 1 정수리 2014/01/30 1,660
348119 지금 씨제이에서 하는 갤럭시메가 1 초보 2014/01/30 1,371
348118 타미플루는 꼭 5일 다먹어야하나요? 10 플루 2014/01/30 19,098
348117 [원전]버섯이 가리키는 방사능 오염 일본지도 .jpg 5 참맛 2014/01/30 3,744
348116 대한항공 너무해요. 7 점많음 2014/01/30 4,014
348115 빕스 이렇게 먹을게 없었나요? 21 빕스 2014/01/30 8,130
348114 코렐 유해성 정말인가요? 5 살림장만 2014/01/30 11,035
348113 급질)중1수학문제좀 도와주세요 1 aka 2014/01/30 1,125
348112 동서가 오늘 안왔어요.. 37 -- 2014/01/30 14,8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