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새해 2시간전에 남친이랑 대박싸운이야기

조회수 : 2,062
작성일 : 2013-12-31 22:23:34

남친이 베프가 한명있어요. 남친친구이름을 철수라고 할께요..

이전부터 철수때문에 남친이랑 많이 싸웠어요.

철수가 남친 자취방에 여자2명대려와서 2대2로 놀다가 그담날 걸리질 않나,

남친 크리스마스이브, 크리스마스 할것없이 저랑 같이 있을때

영화보자 술먹자 니네집에가서 자도되? 시도때도 눈치없이 연락오고

같이 클럽가자 나이트가자 ..

말도 못해요.

그래서 데이트하면 중간중간에 이 친구때문에 짜증난 적이 한두번이아니에요

제 친구하고 연애 초반때 소개팅 한적도 있었는데 그 친구한테

입방정맞게 떨어서 제가 너무 친구들사이에서 쪽팔리고 자존심상했던적도 있구요

그래서 이전에 한번 이야기했어요. 왜 친구가 소중하면 그 친구의 여자친구한테까지

예의를 갖춰야지 왜 날 존중을 안해주냐고 철수는 날 무시하는 것같다고요.

그랬더니 철수가 또 직접적으로는 아니지만 남친을 통해서 저한테 미안하다고 했어요

그런데 또 오늘은 남친한테 양주먹자고 했데요.

남친이 돈없다고 싫다고 했더니 자기가 내준다며

바에 가자고 했데요

그 바가 알고보니까 여자들 나오는 바인거에요. 바텐더가 아닌, 그냥 옆에 앉여 놓고

스킨십은 안되고 대화만 나누는 곳이래요

근데 남친이 돈없어서 안간다고  거절했다고 저한테 자랑스럽게 얘기해서 제가 너무 열받는거에요

그래서 기분상해했더니

룸싸롱간다는 것도 아니고 , 그냥 여자들이랑 대화하는데고 어짜피 안갔다구요

제가 남자동기들이랑 술먹는 거랑 뭐가 다르냐 구속하지 말라, 어짜피 안갈거다 이러면서

싸웠네요.

자기는 저랑 결혼하면 저때문에 사업못할 것같데요

그리고 자기는 자라온 환경이 엄마아빠가 서로 사생활은 터치안한다고

절 너무 속좁고 답답한 여자로 만들었어요

그러다가 갑자기 자기가 생각해도 제가 기분나쁠것같다면서 사과하네요 ;;

그래도 이미 전 기분이 상해버렸네요.

제가 화난 것 이해가시나요?

과거일까지 들추는 옹졸한 여자인가요?

남자 구속하는 답답한 여자인가요?

IP : 114.200.xxx.41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라니라옹
    '13.12.31 10:26 PM (14.138.xxx.33)

    솔직히 말해도 될까요? 남친분은 친구와 비슷한 성향의 사람이라고 생각되네요 싫은 상대랑 어울리는 거 일정부분 한계가 와요 어느 정도 되면 못 하거든요 2대 2라고 했죠 남친도 동조한거네요
    님은 그 상황을 참을 만큼 남친을 사랑하나요? 성모 마리아나 관세음보살의 사랑으로 이해하는 거 아니라면 거듭 맘 상해도 그래도 잡고 싶다면 참으시고 아니면 심각하게 고민하셔야 할 거 같아요
    선택은 님이 하는 거에요

  • 2. 그런
    '13.12.31 10:26 PM (58.78.xxx.62)

    친구놈도 가까이하면 안돼지만거절못하고
    매번 같이 어울리며 노는 남친도 똑같아요
    친구탓 할 필요가 없더라고요
    끼리끼리 어울린다고..
    친구편드는 남친행동 어이없고
    뭐가 문제인지 모르는게 더 큰 문제고요

  • 3.
    '13.12.31 10:30 PM (112.168.xxx.57) - 삭제된댓글

    저도 솔직히 말할게요. 그 친구가요. 님 남친은 전혀 호응이 없는데 그런 얘기 계속 할까요? 안해요. 남자들도 유흥좋아하는 친구들끼리 뭉쳐서 지들끼리 그런데 가고, 정보 공유해요. 님은 남친의 친구가 애꿎은 남친을 유혹한다고 생각하지만 제가 보기엔 님 남친도 그 친구와 비슷한 사람인 듯 싶어요. 사람 끼리끼리 뭉쳐요.

  • 4. 에고공
    '13.12.31 10:33 PM (220.124.xxx.109)

    남친 친구보단 남친을 먼저...

  • 5. 애초에
    '13.12.31 10:45 PM (75.130.xxx.235)

    저희 남편이 그런 친구가 하나 있었어요.어릴때부터 친했던, 그래서 저희 남편 연애사까지 뻔히 알고 있는 친구였는데
    결혼전 셋이서 만나면 남편 화장실 간 사이 저한테 남편 옛 여자 친구 이야기를 하구요 아님 남편 몰래
    저한테 연락해서 술마시러 가자는 둥 -저희를 깨고 싶어서 그랬던 것 같아요.-방해 공작이 엄청 났어어요.
    제가 뭐라 그럼 저희 남편도 똑같이 이야기 했었어요.
    구속하지 말라고.
    제가 친구 아님 저 중 하나를 선택하라고 난리를 친후 그 친구랑은 끝을 내고 저와 결혼했어요.
    그런데 구속하지 말라던 그 성격은 여전해 아직도 여러 방면으로 자기 하고
    싶은것 다 하고 살아서 평생 후회하며 살아요. 저희 남편이랑 결혼한 걸요.
    남친의 성향이 어떤지가 더 중요해요 지금 이 시점에서.
    그 친구나 남친이나 똑같네요.

  • 6.
    '13.12.31 11:10 PM (223.62.xxx.18)

    철수보다는 님 남친이 병x 인데요
    사람 끼리끼리 어울린답니다

  • 7.
    '14.1.1 2:41 AM (223.62.xxx.42)

    남친은 친구분과 성향이 비슷한사람이라 생각 되네요
    2 2 2 2 2 2 2 2 2 2 2

  • 8. 아마
    '14.1.1 6:29 AM (183.102.xxx.157) - 삭제된댓글

    노래 아시죠? 아이러니
    니 친구들은 다 그러는데 너만 안그런다는게 아이러니~
    어차피 다 끼리끼리 어울립니다
    '돈없어' 여자나오는 바 안간게 자랑이라구요?
    있으면 가겠네요???
    사상부터가 그쪽으로 물들어가는 거예요
    사람이 기본적으로 머리에 옳은거 그른거 개념이 다르게 박힌사람은
    기회가 생기면, 그럴싸한 이유가 생기면 (사업사하 그랬느니 하는) 쉽게 그런곳에 가기 마련이예요
    뇌속 깊히 박힌 그 생각을 뿌리채 바꿀 생각이 없는 한
    이 관계 오래 하는건 님한테 아주 안좋을 거란 생각이 듭니다.

  • 9. ..
    '14.1.1 2:34 PM (175.209.xxx.207)

    세상에 남자사람은 많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48209 앞으로 제사 지낼까 말까 하는 분들..(모레 펑 예정) 27 휴... 2014/01/31 5,155
348208 예비시댁에 설인사 드리러 가서 세배해야하나요? 2 사팡동이 2014/01/31 2,284
348207 여드름 흔적 ㅠ ㅠ 2 속상 2014/01/31 1,459
348206 회사 내의 주류 업무를 맡지 못하는 경우 어떡하나요?(일부내용펑.. 15 어떡하나 2014/01/31 2,954
348205 북클럽 어떤 방식으로 진행하는게 제일 효과적인가요? 1 독서 2014/01/31 894
348204 [펌] 할머니 집 안간다는 아들 흉기로 찔러 살해 3 zzz 2014/01/31 4,263
348203 이상한 전화를 받았어요. 3 -_- 2014/01/31 2,936
348202 우울증 앓고나서 사는게 재미가 14 없어요 2014/01/31 6,532
348201 시댁에서 아침먹고 나오는게 정답인가봐요. 2014/01/31 1,810
348200 명절에 스승님 찾아뵙기 11 훈훈? 2014/01/31 1,528
348199 매력도 타고 나는 게 반이겠죠? 9 // 2014/01/31 4,914
348198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와 죠지 클루니의 신인 시절 7 심마니 2014/01/31 3,706
348197 영화 뭐볼지 7 엄마 2014/01/31 1,844
348196 오늘 마트 영업하네요? 7 ,,, 2014/01/31 2,244
348195 예비사위 첫인사? 13 예비장모 2014/01/31 21,918
348194 정년연장 퇴직자 2014/01/31 1,568
348193 오늘 코스트코 하나요? 1 글쎄요 2014/01/31 1,480
348192 SPANX(스팽스) 브라 어떤가요? 3 궁금이 2014/01/31 4,160
348191 우리집은 어머님이 명절보내러 오세요. 3 명절은행복하.. 2014/01/31 2,576
348190 아~거지같은 명절 9 손님 2014/01/31 4,347
348189 강아지는 살닿고 자면 좋은가봐요. 28 집주인 2014/01/31 10,100
348188 동네 배달 음식점 다 휴무에요..배고파 죽겠써요 9 아... 2014/01/31 2,822
348187 남편이 왠수 6 하이킥 2014/01/31 2,228
348186 정시 발표할때 질문입니다 3 you 2014/01/31 1,636
348185 영화 라이프 오브 파이 보신분들 호랑이가 전부 3d인가요 8 . 2014/01/31 1,8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