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들키우다 딸키우면 많이 다른가요?

... 조회수 : 2,342
작성일 : 2013-12-31 09:44:33
아들 하나키우다가 여섯살 터울지는 둘째를 가졌습니다.
어제 정밀 초음파 보다가 성별 물어보니 딸인거 같다고 하네요.
지금 아이는 많이 순한편이예요. 키우기 수월한 아이지요.

둘째가 딸이라니 왠지 기분이 이상합니다.
유치한 질문같지만 딸아이 키우는건 많이 다른가요?

둘째가 아들이었다면 어 그렇구나 했을텐데
딸이라니 괜히 설레입니다.
저는 내심 아들이길 바랐어요.
제 성향이 세심한 딸은 못키울것 같았거든요.

저에게 딸을 키울기회가 주어졌으니 최선을 다해서 키워보려구요.
내년 4월이면 만나게 될 아이가 궁금하네요.

돌까지는 남자애나 여자애나 비슷하겠죠?

핑크옷 살 생각하니 발바닥이 간지러워요~~
IP : 220.78.xxx.99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12.31 9:50 AM (180.224.xxx.207)

    딸 둘인데도 두 아이가 사뭇 달라요.
    성격도 입맛도 행동도...
    성격이 비슷한 아이여도 첫째와 둘째 키우는 기분이 많이 다르고요.
    첫애는 늘 긴장상태로 키웠다면 둘째는 마음의 여유가 있달까...

    축하드려요. ^^

  • 2. 귀엽죠
    '13.12.31 9:58 AM (117.111.xxx.4)

    돌전부터 달랐어요
    눈빛도 초롱초롱
    첫째는 부모가 놀아주고 뭐든 알려주고 판을깔아주야 배우지만
    둘째에겐 이미 오빠라는 살아있는 교과서가있으니..
    매순간순간이 배움이라..지켜보는 엄마도 편하게 즐거이 키울수있었던거같아요
    눈치빠르고 야무지고 실전에강하고..제주위의 둘째들은 대부분 그렇더라구요
    아들키우다 딸키우면 천국이라더니..정말그렇더라구요 ㅎㅎ
    울착한 아들아 미안

  • 3. ..
    '13.12.31 10:03 AM (175.223.xxx.135)

    뭐든 빠른.. 예민하지만 순한 첫아들..
    둘째는 딸을 바랬고 딸을 낳았어요..
    둘때인데다 딸인데도....!!
    뭐든 느릭고
    고집불통에
    가뜩이나 징징이인 지오빠보다 더 징징
    삐지기 대왕
    아...진짜 나랑 안맞는다... 생각이 드는데....
    애교웃음 지으며 팔짱끼면 아이구..이게 딸이구나..싶네요..ㅎㅎ
    저한테 없는.애교를 갖고 태어난 딸이예요..

  • 4. 평생
    '13.12.31 10:12 AM (220.117.xxx.28)

    한번도 못본 남편의 모습을 보게 되실거예요. 눈꼴이 시어서 못봅니다.ㅎ

  • 5. ^ ^
    '13.12.31 10:19 AM (218.147.xxx.192)

    막내에 딸,게다가 여섯살 터울~모든 조건 다 갖췄어요^ ^
    보기만해도 눈에 하트 뿅뿅~ 을 실감하실거예요

  • 6. ᆢᆞᆢ
    '13.12.31 10:24 AM (175.255.xxx.35)

    축카드려요
    저도 아들 삼년후 딸
    둘째가 넘귀엽고 사랑스럽고 절로 웃음이 나서 키우기가 수윌

  • 7. 축하드려요..
    '13.12.31 10:40 AM (175.117.xxx.233)

    부모욕심이지만 아들 딸 모두 있는게 너무 좋죠. 아빠나 엄마에게..

    아이들끼린 동성이 좋다 하지만....

    아무리 순한 아들이라도 딸이랑 너무 다릅니다.
    벌써 돌전에 달라요. 좋아하는것과 힘쓰는게..

    그래도 크면서 딸은 이쁘게 치장하고 이쁜짓하니 대리만족 시켜주고
    아들은 점점 크면서 울타리 같이 든든한게 있어요. 아빠가 목욕탕 같이 데리고 갈만한 나이되면
    더더욱..

    사춘기 되면 딸이 좀 예민한게 있어서 신경 쓰일게 많고..
    아들은 무조건 먹는거 해결해주면 예민하지않고 단순..
    아들은 엄마가 꾸지람하고 화내고 해도 그것으로 끝이고 담날 다시 회복되지만..
    딸은 가슴속에 담고 있어서 조심스럽게 얘기해야돼요..

    그래도 성장하면 엄마에게 딸은 꼭 있어야 되는 필수...ㅎㅎ

  • 8. ...
    '13.12.31 11:04 AM (125.179.xxx.20)

    아들 무지 착하고 순한 아이인데 딸은 아들에 비하면 거저 키우는 듯해요.
    큰애가 순하고 착하지만 손이 많이 가고 작은 애는 까칠한듯 하면서도
    은근 부모 챙기고 자기 일은 스스로 알아서 하구요.

  • 9. ㅉㅉㅉ
    '13.12.31 2:27 PM (122.162.xxx.141)

    저는 6년차이 아들둘!! 둘째 가졌을때 딸을 기대 했는데...그게 욕심대로 되는것도 아니고.. 지금은 예뻐요.. 그애가 이제 내년이면 고딩이 되죠.. 그래도 기특하고 예뻐요... 이 아이가 없었다면 얼마나 심심했을까? 하고 생각해요. 남편도 요즘 이 애 건드리는 (?) 재미로 살아요.. 한참 반항기 지만...일단 태교 잘하시고 건강하세요..

  • 10. ..
    '13.12.31 3:57 PM (117.111.xxx.94)

    음?? 엄마 본인도 세심하지 않으신 거 같은데 딸은 세심할 거라고 지레 짐작하시네요. ㅎㅎ저는 매사 둔하고 무신경한 딸로 자라서 세심하게 대할 것이 많다는 딸 양육론이 좀 의아한 부류인데요.. 따님이 맥가이버 형으로 자랄지 지도자 타입으로 자랄지 학자 타입이 될는지는 태어나봐야 아는 거고 애교는 어릴 때야 누구나 있는 거니 미리 짐작은 너무 많이 하지 말아주세요. 대개 여자라면 감정이 이성보다 우선인 타입으로 생각하기 쉬운데 우리 나라 인구를 조사하면 이성이 우선인 여자들이 과반수를 넘어요. 그저 선량하고 지혜롭게 키워주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46202 이혼 하게 되나봐요... 43 현명하자 2014/01/23 18,654
346201 만두 빚은후에 쪄서 냉동실넣나요? 15 2014/01/23 6,166
346200 해피투게더에 성룡 떴어요 4 해투3 2014/01/23 1,132
346199 백년손님에 이만기씨는 이제 안 나오나요 백년손님 2014/01/23 1,208
346198 언급한대로, 언급한데로 둘 중에 뭐가 맞아요? 6 한국어 2014/01/23 6,340
346197 김수현 손에 쥔 약.. 19 별그대 2014/01/23 9,648
346196 2G 폰 스마트폰으로 싸게 기기변경하는 방법 없을까요?? 1 스마트폰 2014/01/23 1,560
346195 아무런 표시도 글자 하나도 없는 우족 셋트가 왔어요 6 ss 2014/01/23 825
346194 아이가 제 돈을 들고 집을 나갔어요 26 ㅇㅇ 2014/01/23 4,353
346193 쿡티비 무료영화 추천 부탁드려요. 1 이제부터 2014/01/23 8,698
346192 조개해감된건지 어떻게 알 수 있나요? 4 .. 2014/01/23 3,298
346191 김수현은 정말 이기적이네요 24 별그대 2014/01/23 10,904
346190 전기장판이 젤루 좋네요 16 겨울엔 2014/01/23 4,893
346189 임신 6개월인데 토하고 배가 아픈데 5 Honeyh.. 2014/01/23 1,155
346188 주부들이 필히 알아야할 새로운 사실 1 손전등 2014/01/23 1,425
346187 워커힐 아이스링크어떤가요? 5 중학생 2014/01/23 1,100
346186 오메가시계수리비가 30만원이 넘는데... 9 ........ 2014/01/23 2,972
346185 부부사이에 어떤 애교를 해야하나요? 15 애교쟁이 2014/01/23 4,862
346184 아버지 칠순 복장을 어쩔까요? 3 ^^ 2014/01/23 1,709
346183 애들 영어학원 언제쯤 바꾸나요? 3 살빼자^^ 2014/01/23 1,480
346182 김밥 이렇게 함 해 잡숴봐바요~ 107 .. 2014/01/23 26,404
346181 전래동화 현대에 맞게 각색~ 아이디어좀 주세요~ 1 레포트 2014/01/23 1,373
346180 텝스 모의고사는 실전보다 100점이상 낮게 나오나요? 1 .... 2014/01/23 983
346179 변기에서 계속 물소리가 나는 경우 6 무엇이 잘못.. 2014/01/23 20,179
346178 피부과에서 필링 받는거 어떤가요? 1 백옥 2014/01/23 1,9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