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TV 보면서 수업하는 학원..

난감 조회수 : 1,008
작성일 : 2013-12-29 15:07:18
어제 학원 그만 두고 원장이랑 문제 있다는 글쓴이인데요.
저한테 온 아이들 한 사람당 그 학원에 다녔던 기간 계산해서 보낼테니
돈을 내라고 합니다. 허허~
아이들이 학원 자산이니 돈을 내야 한다나...
여지껏 학원 일 10년 넘게 하면서
학원 이동해도 아이들 끌고 이동한 적 한번도 없었는데
아이들 질문 받으면서 컴퓨터로 동영상 보면서.. 혹은 게임하면서 질문 받아주고
여학생들한테 얼굴 뜯어고치고 오라는 말 서슴치 않고 하는 그런 강사들한테
내가 있는 공, 없는 공 다 들인 내 자식같은 녀석들 맡기고 싶지 않아서(이번 방학이 가장 중요한 시기이기도 하고..)
저한테 배우겠다고 오는 아이들 거절하지 않고 받아들였습니다.
그런데 저한테 배우던 아이들이 제 과목만 끊은게 아니고
다른 과목(동영상 보면서 질문 받아주던 강사 과목)도 끊은 아이들이 많다고 합니다.
아이들에게 물어보니 벌써부터 그만두려고 했었는데
제 과목이랑 묶어서 어찌 저찌 그 학원 계속 다니다가 제가 그만 두면서 끊었나 봅니다.
그러다 보니 학원에선 돈을 내놔라 협박을 하고 있는 상황이고
제가 그렇게 할 이유가 없다고 하니 경찰을 보내겠다고 합니다.
이 글 쓰는 동안 연락 왔는데 아이들 20명에 1500만원 내라고 하네요. ㅎㅎ
이게 정당한 요구입니까?


IP : 116.37.xxx.77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kaizer
    '13.12.29 3:12 PM (182.229.xxx.109)

    헐~ 어처구니가 없네요.. 그 원장!

  • 2. 전직 학원강사
    '13.12.29 3:28 PM (119.70.xxx.171)

    우선 원장선생님의 계산은 말도 안되고요.
    원래 학원에 계셨던 곳의 아이들은 맡으면 분란의 소지가 커요.
    아이들이 오겠다고 했어도 받지 않는것이 좋죠.
    제가 있던 곳의 원장도 부원장이 아이들 빼가려고 했었는데 실패 했었다고 저한테 엄청 욕을 했던것이 기억이 납니다.
    원장 입장에서는 다른 강사가 수업을 소홀히 했더라도 우선 선생님을 비난할 수 밖에 없어요.
    하지만 저런식으로 나오는 원장이라면 막장일 가능성이 농후 하네요.

    저도 좋게 나온다고 열심히 했지만 마지막 일주일전에 불화로 결국 좋은 식으로 끝맺음을 못했어요.

    원래 그만두면 서로한테 좋은점보단 단점만 보이게 되지요.
    아이들에게는 원장샘이 그만둔다는 이야기 하지 말라고 해서 한마디도 안했고요.

    전 지금 선생님이 받고 계실 스트레스가 싫어서 기존 학원 아이들 공부 가르칠 생각이 하나도 없었답니다.
    아무튼 잘 마무리 하시길 빌어요.

    다른 분들중 법 쪽으로 잘 아는 분 계시면 알려주셨음 좋겠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47553 전을 노랗게 부치는 방법 좀 알려주세요... 11 행복찾기 2014/01/28 3,467
347552 오늘 영화볼거예요 2 팝콘 2014/01/28 908
347551 1년치 자동차세 어찌내야하나요? 15 wkehdd.. 2014/01/28 2,377
347550 원두100g당 몇잔 나오나요??(계산부탁이요..ㅠㅠ) 6 zjvl 2014/01/28 8,080
347549 성경을 읽다가 기억나는 에피가 10 2014/01/28 1,191
347548 잘보는 사주카페나 역술원 추천 좀 해주실수 있나요? 11 혹시 2014/01/28 4,376
347547 교학사 역사 교과서 중학교것은 문제 없나요? ..... 2014/01/28 431
347546 질샌더 아울렛 정장류 어디가 물건이 많을까요? 2014/01/28 795
347545 집문제 조언 부탁드립니다 5 이사문제 2014/01/28 1,245
347544 기황후 에서 황후가 데리고 있는 아이 9 tv 2014/01/28 2,342
347543 토익 인강이 굉장히 비싸네요..? 30만원.. 9 인강 2014/01/28 1,620
347542 복숭아뼈근처가 자꾸 쑤시고 아프면?(급히 여쭙니다) 3 걱정 2014/01/28 1,836
347541 전업주부 20년만에 취업기회가 왔는데 아들이 고3이면 20 율리 2014/01/28 5,233
347540 요즘 많이 사용하는 '완결체'는 정확히 어떤 의미인가요? 9 음.. 2014/01/28 2,100
347539 호텔에서2박할때궁금한점이요 5 우유빛피부 2014/01/28 3,129
347538 며느리넋두리 - 유툽펌 참맛 2014/01/28 1,056
347537 명절 때 갈비찜 해 가지고 갈 건데요.. 14 갈비찜 2014/01/28 3,405
347536 세결여 채린이 글케 나쁜가요? 31 나무안녕 2014/01/28 6,182
347535 만두 고수 언니들.. 방법좀 알려줘요(보관,담기) 13 책임자. 2014/01/28 2,211
347534 설날당일에 국립서울과학관 가면 복잡할까요? 2 콩쥐 2014/01/28 608
347533 유심카드 비번걸었다가 망신 4 산사랑 2014/01/28 2,979
347532 명절비 10만원 단위로 보통 하죠? 6 손님 2014/01/28 1,900
347531 아이들 봐주실 이모님 어디서 구해야 할까요? 6 라진 2014/01/28 1,630
347530 항공기 경유일때 중간에 비는시간 뭐하세요? 7 항공 2014/01/28 2,721
347529 너무 구형이 아닌 중고폰은 어디서 살 수 있나요? 3 휴대폰 2014/01/28 9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