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우리나라에 이런 멋진 남가가 있다니,,,

어휴 조회수 : 1,962
작성일 : 2013-12-28 12:38:09

이런 멋진사람을 제거대상 1호로 타겟을 삼앗네요

http://news.donga.com/Main/3/all/20131227/59828605/1

 

진짜 사나이, 진짜 군인

‘국정원장 남재준’은 분명 논란의 인물이다. 그러나 ‘군인 남재준’은 흠집을 찾기 힘들다. 군 안팎에서 그를 ‘진짜 군인’으로 부르길 주저하는 사람을 만나기 어려웠다.

1965년 육사에 입학해 소위로 임관한 후 2005년 육군 수장인 육군참모총장으로 전역할 때까지 40년의 군 생활에서 얻어진 명성이다. 원리원칙주의자로 살아오면서 ‘공과 사의 확실한 구분’, ‘국가에 대한 무한한 충성’이 ‘멋있는 진짜 사나이, 남재준’을 만들었다는 얘기다.

전역 직전까지도 그의 별명은 ‘생도 3학년’. 육사 생도 생활 4년 중 가장 투철한 책임감과 사명감이 필요한 시절이 3학년이기 때문이다. 별(장성)을 단 뒤에도 그는 ‘생도 3학년’처럼 군기 든 모습을 잃지 않았다고 많은 지인이 전한다.

1979년 12·12사태 때 서슬 퍼런 신군부의 군사쿠데타에 맞서 싸우다가 목숨을 잃은 육사 25기 동기생인 김오랑 소령의 묘를 찾아가 통곡한 일도 유명하다. 그는 군 지휘관들 중 골프를 치지 않는 드문 인사에 속한다. 그는 “남들이 골프 치는 시간에 나는 책을 본다”고 말한다. 특히 최세인 전 1군사령관이 쓴 ‘지휘통솔’이라는 군사 책자를 탐독했다고 한다. 국정원의 한 간부는 “남 원장의 어마어마한 독서량에 깜짝 놀랐다. 2만∼3만 권은 읽은 걸로 안다”고 말했다.

그는 장성용 관용차를 타지 않고 손수 소형 ‘아벨라’ 승용차를 몰고 관사에 나타나기 일쑤였다. 병사들이 몰라보고 제지하는 해프닝도 많았다. 육군참모총장 퇴임식 때는 “국가 예산을 한 푼도 허투루 사용할 수 없다”며 부인이 몰고 온 개인 승용차를 타고 계룡대를 떠났다. 육군 관계자는 “남 원장이 참모총장 퇴임 직전 간부들을 불러 놓고선 ‘나는 비록 떠나지만 항상 여러분의 양심과 같이 있을 것이다. 초심을 잃지 마라’고 당부했다”고 말했다. 비정상적인 관행을 정상화해 놨는데 본인이 떠난 뒤 그런 악습이 되살아날 것을 끝까지 걱정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고 이 관계자는 덧붙였다.

육군참모총장 재직 시절 남 원장은 예하 부대 간부 등을 대상으로 준비된 원고도 없이 2∼3시간 ‘폭풍 강의’를 하곤 했다. 그 강연을 들었다는 한 인사는 “신념에 가득 찬 목소리로 국가안보에 대해 얘기하던 모습을 잊을 수 없다. 꽤 긴 시간이었지만 졸 수가 없었다”고 회고

IP : 220.70.xxx.122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어휴
    '13.12.28 12:40 PM (220.70.xxx.122)

    "군이 정치적 중립은 지며야하지만 정체성 중립은 없다"

    이런 멋진 말씀도 하셨네요

  • 2. 어휴
    '13.12.28 12:40 PM (220.70.xxx.122)

    노무현이 쓰고싶었지만 ,,,,,,,정체성 중립지키려 거절한 남자!

  • 3. 만년
    '13.12.28 12:42 PM (220.70.xxx.122)

    생도 3학년이라는,,,,,,,,,이나라가 종북들의 놀이터가 된지오래지만

    이런분이 계시니,,,,,,,,,,,,,,,아직 살만한 나라 맞죠?

    네~ 맞고요

  • 4. ㅎㅎㅎ
    '13.12.28 12:48 PM (220.70.xxx.122)

    그의 원칙주의는 권력과의 갈등을 낳기도 했다. 노무현 정부 시절 장성 진급 비리 의혹에 휘말리며 고초를 겪었다. 군 인사 문제로 ‘청와대 386’과 틀어진 것이 단초라는 해석이 군 내의 다수설이다. 당시 청와대 386들은 여러 경로를 통해 수차례 특정 인물들에 대한 진급을 요청했다. 남 원장은 “좋다, 원하는 대로 해 주겠다. 그 대신 이 과정을 모두 육군 홈페이지에 공개하겠다”고 맞섰다. 이 와중에 육본 간부회의에서 “옛날 정중부의 난이 왜 일어났는지 아느냐”며 청와대에 불만을 토로했다는 기사가 보도됐다. 갈등의 골은 더 깊어졌다.

    그 무렵 남 원장이 자기 인맥 위주로 진급시켰다는 괴문서가 돌았고 당시 군 검찰은 이례적으로 신속히 육본 인사참모부를 압수수색했다. 이에 남 원장은 전역 지원서를 내면서 강하게 반발했다. 군 수사 결과 혐의를 밝혀내지 못하자 당시 노무현 대통령이 전역 지원서를 반려하면서 일단락됐다

  • 5. 이런글이
    '13.12.28 12:51 PM (220.70.xxx.122)

    여기게시판에는 이런글이 불편한 사람들이 아주 많다는,,,,,,,,

  • 6. 이순신
    '13.12.28 1:02 PM (220.70.xxx.122)

    이순신 장군 영정을 반드시 챙겨 새 사무실에 걸었다. 지금도 국정원장 관저에는 그 영정이 걸려 있다. 6·25 국군포로를 국정원에 초청해 “그동안 대한민국이 비겁했습니다”라며 뜨거운 눈물을 흘린 모습은 ‘쇼’가 아니라 그의 진심이라고 주변 인사들은 입을 모은다. 애창곡도 ‘독립군가’다. 국정원 간부들과 회식할 때는 어김없이 “이 몸이 죽어서 나라가 산다면/아아 이슬같이 기꺼이 죽으리이다”라고 열창한다.

  • 7. 벌레가 미쳤어요
    '13.12.28 1:04 PM (112.154.xxx.227)

    입으로 똥을 싸네요

  • 8. 112.154.xxx.227
    '13.12.28 1:21 PM (220.70.xxx.122)

    님은 원글내용이 왜? 불편하신가요?

    저런 멋진남자가 많아야 나라가 잘되는디

  • 9. 나무이야기
    '13.12.28 1:55 PM (27.32.xxx.140)

    군인이 정치적 중립을 지켜야함은 충성의 대상이 국민이지 권력이 아니기때문이다...생각을 해보자..부정당선된 권력을 이사람이이 절대 모를리가 없다. 그렇다면 정말 오바른 군인정신을 가지고 있다면 자진해서 제거 해야하는것이 맞지 않는가!...동아일보 이래서 조중동부터 처단해야한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47040 4,50대남편분들 1 ㅎㅎ 2014/01/27 1,216
347039 (펌) 아파트 끝났다.(재건축 잔혹사) 1 .. 2014/01/27 3,548
347038 백수생활이 길어지니...우울증이 온거 같아요 3 .... 2014/01/27 3,315
347037 오피스텔 중개수수료관련 문의드립니다 3 이사예정 2014/01/27 1,099
347036 신용카드대란보니...베리칩음모가 설득력있네요 2 conjun.. 2014/01/27 2,023
347035 강릉여행에 버스 타고 다녀도 되나요? 2 강릉분들~ 2014/01/27 1,701
347034 은행직원 친절함에 빵 터졌어요 8 ... 2014/01/27 3,729
347033 비비크림은 어떤게 좋을까요? 1 회색하늘 2014/01/27 952
347032 제주 중문의 식당 문의드려요. 5 운전자 없는.. 2014/01/27 2,245
347031 롱샴 가방 이상하게 싸게 파는 쇼핑몰이 있어요. 7 롱샴 가방... 2014/01/27 3,889
347030 현관문옆 짜장면 그릇이 없어졌어요. 2 황당 2014/01/27 1,746
347029 CGV, 영화 '변호인' LA 상영 취소 ”이미 불법 유출된 영.. 1 세우실 2014/01/27 1,224
347028 보관이 쉬운 라텍스매트 추천 부탁드려요.. 질문 2014/01/27 981
347027 '응사' 김성균 "도희와 키스신, 혀쓰면 죽인다고&qu.. 1 재밌네 2014/01/27 3,207
347026 [원전]고이데 "도쿄 일부 피폭…일본 여행 자제를&qu.. 참맛 2014/01/27 1,810
347025 저렴하지만 좋은 스텐냄비 추천 부탁드립니다. 9 3중? 5중.. 2014/01/27 7,630
347024 왕가네 대본 보고 게거품 물었음 ㅠㅠ 31 이로 2014/01/27 11,308
347023 골목길주차된 제차가 긁혔을때 저도 보험접수해야해요? 1 땅지맘 2014/01/27 2,283
347022 집착 갱스브르 2014/01/27 764
347021 장애인증명서 5 .. 2014/01/27 1,341
347020 건강을 위해 실내에서 운동화를 신으세요. 11 현수기 2014/01/27 4,487
347019 명절에 푹.. 빠져서 읽을 책들 좀 추천해주세요. 1 2014/01/27 941
347018 무선 공유기에 대해서 여쭤 봅니다. 2 .. 2014/01/27 1,147
347017 11번가 얘네 웃기네요 6 기도안차 2014/01/27 2,212
347016 잊히지 않는다.. 이런 표현 원래 있었나요? 4 국어 2014/01/27 3,0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