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문재인 단독 인터뷰 "새정부 1년 낙제점"

Riss7093 조회수 : 891
작성일 : 2013-12-27 08:46:47

아래 문재인 의원 한국일보 인터 뷰 발췌입니다.

http://media.daum.net/politics/?newsId=20131227033907893

한국일보랑 인터뷰 한 것도 맘에 들고

국가지도자 다운 책임있는 언급을 하고 계시네요..

 

박근혜 제발 정신 차려라!

 

 

1. 변호인과 민주주의 관련해서는 다음과 같이 말하셨군요. 공감합니다.

_영화 '변호인'은 보셨나. 당시와 지금의 민주주의 수준을 어떻게 보는가.

"부림사건 관계자들과 같이 보기로 했는데 아직 못 봤다. 1980년대 부림사건은 고문에 의한 대표적인 용공조작사건이지만 아직 진실이 밝혀지지 않았다. 절차적, 정치적 민주주의 의 상당한 진전을 이뤘다고 생각했는데 그때나 지금이나 우리사회의 본질이 달라졌나 하는 의문이 생긴다. 갈 길이 멀다."

 

2. 재야단체, 종교계 일각에선 박 대통령 사퇴를 요구했다.

"사퇴 주장까지 오게 된 경과를 봐야 한다. 전 정부의 잘못인데 국정원을 바로 세우자는 요구를 외면하고 심지어 새누리당은 정당한 직무수행이었다고 우기면서 현 정부의 잘못으로 옮겨가는 것이다. 대선불복은 집권세력이 오히려 키워왔다. 하지만 (대통령 사퇴는) 우리 사회가 혼란을 감당하기 어렵다. 그런 상황을 피해야 하는 책무나 능력, 기회는 대통령에게 있는 것이니 제발 (역할을) 해달라는 것이다."

----

야권 지도자에게는 이 정도의 언급이 적절한 것 같네요... 제발, 박근혜.. 대통령 다운 처신 좀 해 다오...

 

3. 박근혜 1년


문 의원은 박 대통령의 1년 국정에 대해서도 "낙제점이다. 정부출범 첫 1년에 포부와 개혁과제를 이뤄나가는데 이 정부는 한 일이 없지 않은가"라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

공감하는 부분 ..."박근혜... 1년간 낙제점.. 출범 1년 개혁과제 실천을 위해 중요한 시점인데.. 한게 없다...".... 예 돌아 보니... 진짜 한게 없는 것 같네요

4. 차기대권 도전했다, 권력욕 아니냐는 비판에 대해서는

문 의원은 <1219, 끝이 시작이다> 출간을 계기로 차기 대권도전에 나섰다는 당내 비판에 대해 "대선 출마를 선언했다고 하는 것은 너무 이른 이야기"라며 "정권교체의 토대가 된다면 만족할 수 있으며 불쏘시개로 쓰여져도 된다"고 말했다.

---

저는 이 부분이 맘에 아주 들어요

5. 안 신당

"안철수 의원이 신당 창당을 준비하는 것은 현실로 받아들여야 한다. 자꾸 민주당이 견제하려 들거나 발목 잡으려 해서는 안 된다. 안철수 신당이 그 동안 민주당이 포용하지 못하는 분들까지 포용하는 것은 긍정적인 일인 만큼 잘 되길 바라야 하지 않겠는가."

--

아주 좋은 워딩입니다..


6. 코레일

"대통령이 이야기해도 민영화 수순이라는 의심을 버리지 못하는 분위기...

지금은 수서발 KTX 자회사를 만들어 모회사와 경쟁을 시키겠다는 것인데 민영화 수순이

아니면 도대체 경쟁을 왜 하는 것인가. 흑자노선을 자회사로 보내면 철도공사는 더 큰 적자를 낼 뿐이다.

방만 경영이 문제라면 그것을 잡아야 한다."

----

 

 

전체적으로 문재인 의원이 국가 여러 사안에 대해서 야권지도자로서 무게있는 언급을 하셨다고 볼 수 있겠네요..

박근혜 견제를 위해 문재인 의원이 이런 정도 멘트를 해 주시는 것이 우리 사회에 필요할 듯...

고맙습니다.

IP : 59.2.xxx.155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어휴
    '13.12.27 8:53 AM (221.139.xxx.56)

    저런 식견을 가진분이 지도자가 되어야하는데 ㅠ

  • 2. 문재인 의원이
    '13.12.27 8:54 AM (59.2.xxx.155)

    그래도 우선 국가지도자 중 한 명으로서
    야권에 우뚝 버티고, 박근혜 견제하는데
    일조해 주셨으면 좋겠어요...

  • 3. .....
    '13.12.27 9:02 AM (184.148.xxx.254)

    나라와 국민을 진정 사랑하는 마음이 보이네요 ㅎ
    그네야 이게 지도자의 모습이다

    넌 복수의 칼 날을 가는 모습 외에는 보여준게 없잖니?
    제발 능력이 안되면 문재인 의원을 모셔다 물어보던지...

    아니면 나라와 국민을 위해서 내려오던지...

  • 4. 안나파체스
    '13.12.27 9:06 AM (49.143.xxx.81)

    낙제 받고 재수강하려고 저 난린부리나....

  • 5. ....
    '13.12.27 9:32 AM (203.249.xxx.21)

    믿음직스럽네요...

    황상민교수는 이 분을 우유부단하다고 비난하는 것 같은데....왜 그런가요?
    (저, 문까 아니고요. 다른 분들의 의견 듣고 싶어 그런겁니다)
    황상민교수의 정치가에 대한 평론(?) 믿을만한가요?
    박근혜를 촛불 앞의 무녀로 비교하고, 바리공주가 되느냐 여왕이 되느냐의 갈림길이었는데...여왕이 되었다고 표현했는데, 적절한 비유다 싶었거든요.

  • 6. 이거죠
    '13.12.27 9:44 AM (175.212.xxx.39)

    하나하나 조목조목 이렇게 해야 본질에 접근 할수가 있는거죠.
    전체늘 뭉퉁거려 모호한 입장보다 훨씬 이해하기도 쉽고 더 강력한 요구네요.

  • 7. 샘이슬
    '13.12.27 9:47 AM (14.54.xxx.113)

    외유내강 하신분
    그래서 우유부단해 보일수도 있는데 어찌보면 철두철미 하신거죠.

    그렇게 비오는날 먼지털듯 털어대도 과오가 없는 정치인 찾기 힘들듯 하네요.

  • 8. ...
    '13.12.27 10:47 AM (58.228.xxx.20)

    역시 부드러우면서 강한분 임을 알게 하십니다.

  • 9. 1234v
    '13.12.27 2:22 PM (182.221.xxx.149)

    다시 돌아가고픈 2012년 12월 19일입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47437 제 나이 만 40세, 운동 시작하였어요. 그런에요. 19 타바타 2014/01/28 3,987
347436 돈 벌어야 되는데,,, 무슨일을 해야 할까요? 14 40대후반 .. 2014/01/28 3,886
347435 강아지 어떻게 살빼야 하나요? 18 dd 2014/01/28 1,489
347434 명절이라 만두 빚는 분들 많으실텐데 만두 대박집 비법 소개 33 ..... 2014/01/28 6,010
347433 전기 오븐렌지..... 1 음.. 2014/01/28 1,650
347432 남자들은 여자가 자신에게 따져묻는 걸 유독 싫어하나요? 7 팡이소 2014/01/28 1,701
347431 수원에 괜찮은 식당(한정식, 부페..) 추천해주세요 4 쐬주반병 2014/01/28 2,279
347430 서울 경기는 외동이 많나요? 15 ..... 2014/01/28 2,601
347429 무우채 제사 나물할때요 1 나물 2014/01/28 1,629
347428 의사는 종합소득세 신고때 부모님공제? 들어가나요? 3 .. 2014/01/28 987
347427 요즘 일반고에서 skys 몇명쯤 가나요? 5 서울기준 2014/01/28 2,758
347426 필리핀 다바오 라는 곳 아세요? 어떤 곳인지.. 2 필리핀 2014/01/28 1,011
347425 각자 부모님께 배우자 이야기를 하면 안되는 것 같아요 1 서로 2014/01/28 780
347424 냉동밥 해동 용기 유리랑 실리콘 둘중 뭐가 나을까요? 1 ..... 2014/01/28 1,641
347423 코 안에서 냄새가 나는데 ㅜ ㄷㄷ 2014/01/28 2,963
347422 회사3차 면접에서떨어졌어요ㅜㅜ 8 슬프다 2014/01/28 2,437
347421 아이를 잘 키우려고 노력했는데 제 노력이 다 소용없는것 같아요... 5 엄마 2014/01/28 2,190
347420 대학 새내기 토플 학원-강남 추천 바랍니다 2 2014/01/28 930
347419 다들 효소 어떻게 활용하고들 계세요? 3 ... 2014/01/28 1,188
347418 이 시간에 치킨이 땡겨서 미치겠네요 4 ... 2014/01/28 816
347417 계면활청제 없는 샴푸, 비누 어디꺼 쓰세요? 9 ... 2014/01/28 3,008
347416 방학이라 애들보는거 힘들다면서도 교사는 웰빙직이라는 분들 52 ㅁㅁ 2014/01/28 4,737
347415 서울대 소아치과 교수님 추천 부탁드려요 2 서울대 소아.. 2014/01/28 2,512
347414 오십대 시술 오십대 2014/01/28 670
347413 세차 안하는 사람 심리는 뭘까요 25 워킹맘 2014/01/28 5,4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