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담배를 피우나봐요. 어떻게 해야하리 정녕 모르겠습니다

고딩아들 조회수 : 1,384
작성일 : 2013-12-23 18:44:05

가슴이 답답하고 머리도 핑 도는것이 참으로 우울합니다.

 

집안에 담배를 피우는 사람도 없고 아빠도 너무나 성실하고 비록 돈은 별로 없어도

교육에 관심도 많고 아이를 방치한적은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정도로 잘 관리했다고 생각했는데요.

 

고등일학년이고 자율고 다니는 아들이- 아마도 학교에 어쩌면 자기네 반에 담배를 피우는 녀석은 이녀석 하나일겁니다.

담배를 피우는것을 알아버렸습니다.

 

지난 여름에 많이 반항하고 할때 라이터가 가방에서 나와서 알았는데 잠시 호기심에 친구들과 피워봤고

라이타는 친구것이라고 들었습니다 그 친구것도 맞았구요. 그래서 돌려주고..다시는 그런 일이 없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학원 왔다갔다 자율학습실 왔다갔다하면서 중학교때 친구를 만나서 일주일에 한 두번 피워봤다고 해서(이건 어떻게 알게되었습니다) 학원도 최소로 다니게하고 친구들과 어울릴 루트를 차단을 한편입니다.

그 결과 지난중간고사 성적이 꽤 올랐어요. 강남 자율고에서 내신 올리기 정말 힘든데 그래도 정신 차렸나보다 했습니다.

기말준비하는 거의3주정도...다시 학교 자율학습실 다니겠다고 하고 혼자서 학원도 다니겠다고 해서 믿고 뒀는데...

지난주 시험본 결과가 너무너무너무 형편없구요.

 

오늘 어쩌다가 핸폰 비번을 눌러봤는데 열리는거에요,...판도라의 상자를 연거지요.

최근 한 친구랑 급속히 친해지는 듯했는데...그 친구랑 같이 나눠 피우는 것 같구요.

그 친구 탓하자는게 아닙니다..도찐개친이더군요.

 

어쩌면 우리 아들이 먼저 피우자고 했을 수도 있구요

 

내용상 보니 기회가 있으면 피우고 안되면 못피우는것 같고.. 며칠전에 하루에 3개피를 피웠다고 하더군요

평소엔 한갑으로 한달 가까이 간다고 말한 문자도 있구요.

친구가  오늘 한개피달라고 하니 크리스마스에 오랜 옛친구(중학교친구말하는것같습ㄴ다)만나서 펴야한다고 못준다는 문자도 있고...

학교 사물함에 넣어뒀다는 내용도 있고..

 

학교에서 알면 징계받을텐데...대체 제가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화가 나는게 아니라 슬픕니다.

너무 가슴이 아픕니다.

 

IP : 124.56.xxx.166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3.12.23 6:45 PM (203.226.xxx.59)

    어떻게든 끊게 하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45477 “꽃뱀 연예인 누굴까?” 수억원대 선물 공세 후 손씨 2014/01/22 14,723
345476 금으로 씌운 치아 나이 들어 보이죠? 3 kkk 2014/01/22 1,134
345475 다크서클과 눈에 좋은 음식 2 2014/01/22 2,249
345474 파리 일일 가이드 투어 관련 질문이에요~ 4 결정장애 2014/01/22 2,230
345473 며느리한테만 아프다 아프다하는 시어머니심리? 11 ㄱㄴㄷ 2014/01/22 3,560
345472 안철수에 대한 82와 엠팍의 다른 분위기 16 불펜 2014/01/22 3,344
345471 저는 설에 뭘 해야할까요? 6 저는 2014/01/22 1,614
345470 잡지사 사진찰영에서 엄마노릇 잊지 말라는 추신수? 11 라면은너구리.. 2014/01/22 5,011
345469 현대 정치바이러스 안철수 개발자에 대응은 ?... 3 선견지명 2014/01/22 636
345468 길치나 방향치이신 분들 계신가요? 29 미아 2014/01/22 4,800
345467 전화 할인 사기 조심하세요... 2014/01/22 1,069
345466 자식이 뭔지, 저만 힘들게 살고 있어요 11 다른집 2014/01/22 4,705
345465 퇴직예정자가 줄줄이...있는 회사 4 ..... 2014/01/22 2,432
345464 페이셜 오일에 대한 궁금증 9 피부미인 2014/01/22 2,198
345463 급질)저 변기뜯어야 하나요???관리실에서 일해보신분 5 바보보봅 2014/01/22 2,266
345462 하루하루 사는 게 너무 힘이 듭니다 15 유리 2014/01/22 7,502
345461 짜증나서 확 집 나와버렷어요 3 ... 2014/01/22 1,884
345460 성인 알러지 (피부와 눈에 왔을떄 ) 어느과로 가서 알러지 검사.. 4 ㅌㅌ 2014/01/22 6,880
345459 영어 표현 하나만 여쭤볼게요~~ 6 dd 2014/01/22 938
345458 설 선물로 한우 보낼려고 하는데요. .. 2014/01/22 726
345457 working in batches...란 표현 8 못찾겠어요 2014/01/22 1,214
345456 카드유출 됐는지 어떻게 아나요? 죄송해요 1 뒷북 2014/01/22 1,115
345455 소화가 진짜 안되네요.... 6 2014/01/22 1,491
345454 기황후이기 때문에... 2 스윗길 2014/01/22 1,527
345453 친구 아이가 우리아이를 밀치고 미운 말을 하는데 15 ... 2014/01/22 2,1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