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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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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 성격

조회수 : 1,307
작성일 : 2013-12-16 09:23:17

큰애, 남자앤데,,,고지식하고 순하고 착해요,,

fm 대로 하지만 좀 느린,,,성적도 좋은편이고 부모말을 잘듣죠,,,

참 키우기 수월한 아이에요,,

그런데 좀 답답하다고나 할까요,,답답하고 센스가 없어요,,

딱봐도 여자들이 별로 안좋아할 스탈,,,

압니다,,분명,,어떻게 다 맘에 드는 자식을 낳겠나,,고 말씀들 하시겠죠,,

그래서 제가 문제 라는거에요,,

친구가 그러는데,,,엄마들은 아들이 자기가 좋아하는 남자 스탈이길 바란다고 하네요,,

그래서,,자기 주변 사람이나 자기 싫은모습이 보이면 투사하게 되는걸까요,,

정말 요즘은 목소리까지 거슬려요,,

양쪽 할아버지들의 그 사소한데 꼼꼼하고 지루하고 답답한 모습이 보여요,,

제가 바란 아들 모습은,,,좀 활달하고,,빠릿빠릿하고,,,썡쌩한 아들? 이길 바랬거든요,,

그런데 울아들 너무 할아버지 같아요,,;;;;; 별로 큰그릇도 못될거 같고,,,

안타까워요,,

반면 딸은,,, 오빠보다 잘하는것도 없는데,,,

그냥 이뻐요,,

그 활달함,,과 센스, 거절을 두려워하지 않고 요구하는 성격,,,

저랑 너무 안닮았고,,,오히려 시어머니의 단점으로 보이던 모습이 많이 보이는데도

제가 안가진 장점이 많이 보여요,,,단점?도 걱정 스런 부분있는데 그냥 별로 신경이 쓰이질 않구요,,

암튼,,,

사람들도 다 얘를 성격좋은 아이로 칭하기도 하고,,

오빠는 모범생이라고 해요,,

요즘 딸만 너무 이뻐하는 티를 저도 모르게 본능적으로 내가 보니,,,아들 눈치가 보이고,,,

노력은 하죠,,안그러려고,,,

제가 왜 이럴까요,,ㅜㅜ 심리학책도 읽어 봤는데,,,

투사라고 밖엔,,,,이걸 어떻게 해결해야할까요,

IP : 115.143.xxx.50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애도
    '13.12.16 9:26 AM (180.65.xxx.29)

    바라는 부모상이 있을겁니다 그런 로망에 맞춰 원글님 성격 바꿀수 있나요?
    아들이 자기가 좋아하는 남자 스타일이길 바라는 엄마들이 있나요???황당하네요

  • 2. ...
    '13.12.16 9:26 AM (121.157.xxx.75)

    조심하세요

    아이는 다 압니다.. 부모가 자길 어떻게 생각하는지.. 본능적으로 느껴요

  • 3. 미래 부인이
    '13.12.16 9:28 AM (58.143.xxx.49)

    현명하고 안목있는 사람이라는 가정하에 오히려
    아는 척 권위주의에 쩔어 여자랑 주도권 싸움하는 남자보단
    부인 말 잘 들어주는 착한남자가 결과적으로
    잘 살아요. 돈도 덩달아 자동 들어옵니다.

  • 4. ㅇㅍ
    '13.12.16 9:32 AM (203.152.xxx.219)

    차별하는 부모는 외동이상 낳을 자격 없어요. 아셨나요?
    자격도 없는 사람이 왜 둘은 낳아서 한아이한테 고통을 줍니까..

  • 5. ...
    '13.12.16 9:37 AM (218.101.xxx.194)

    제가 이런 상황에서 오늘 폭발했어요. 우리부모님도 그러셨거든요. 결국 제가 누구 닮았겠냐고. 유전적으로 타고난거 보고 배운거 엄마아빠인데 엄마아빠는 그런성격 말투 쓰면서 나더러 상냥하라고 쾌활하게 지내고 사근사근하게 하라는거 욕심이라고.. 자식들도 다 알고 스트레스받아요ㅠㅠ글쓴분은 티 안내시려하는거라 다행인데 어쩌겠어요. 특이한 경우 아니곤 콩 심은곳에 콩 나고 팥 심은곳에 팥나는거니...

  • 6. ...
    '13.12.16 10:23 AM (61.76.xxx.99)

    부모는 좋을지 몰라도 그렇게 자란 아들 나중에 뒤늦게 사추기가 오면 며느리만 고생하죠
    부모는 편하나 그 속상함을 엄마보다 상대적으로 편안한 아내에게 풀어내면
    그 아내만 힘들죠
    시어머니들 어릴때 순하고 착하고등등 하는 아들들 40 50대서 억눌린것들 표현하면 어려워요

    아들 다 압니다 그거 굉장히 기분나빠요
    전 여자지만 제 어머니가 그렇게 투사하더군요 완전 시누이 닮은 어쩌고 저쩌고 등등

    기분 나빠요
    결국 몇년전 거의 의절할 정도로 대판했어요
    내가 누구 닮았냐고 좀 잘 나아주지 엄마 제일 닮은것 같다 그러면서 바라는것 많고
    그렇게 미워하고 못마땅해 하면서 멀 그리 바라는지
    난 이상적인 엄마상이 없느냐 엄마는 왜 내가 바라는 엄마가 되지 못하냐고

    아이의 특성을 인정하고 아이의 그런면을 장점으로 말해주셔요
    같은 말이라도 장점으로 바라보면 충분히 좋아져요
    설령 그럴지라도 그런면을 장점으로 이끌어주시는게 어머님의 책임이잖아요
    크게 될 아들을 둘려면 어머니 역시 크게 큰 마음 통찰력등등으로 아이를 바라보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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