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인생은 선택이네요

-0 조회수 : 1,786
작성일 : 2013-12-12 13:09:57

부모님밑에서 좀 부족하겐 살았지만.

엄마아빠 동생 너무나 화목하게 잘 지냈고. 큰 탈 사고한번없이 평탄하게 살았어요.

 

늦은 나이에 첫연애를 했는데 상대방이 겉으로는 많이 미흡한 사람이었습니다. (주변사람들의 말로는요..)

부모님은 외모부터도 정말 마음에 안들어하셨구요

찢어진 구두밑창을 질질끌고다니고 유행지난 청자켓입고 바지엉덩이부분은 다 닳아서 헤져있고.

그랬지만 저에겐 너무 잘해줬기에. 그만큼 헌신적으로 잘해주는 남자도 없었거든요 주변사람들을 봐도.

그거에 넘어가 결혼까지 하게 되었네요.

단지. 남편이 자기부모님에게 하는 태도는 좀 많이 좋질 않았어요.

아버지 어머니 다 무시하고 자기가 왕인. 그래서 저한테도 아주 눈치를 보며 행동하시더라구요 ㅠㅠ

남편기분거스르면 장소가 어디든 소리를 지르니까요. 물론 잘해줄땐 잘하다가 한번 빡돌면 그리 변해요.

그걸 간과했네요. 가족에게 대하는 태도가 곧 저에게로 올것이라는걸

저희부모님은 그걸 아시고 반대하셨지만 정때매 헤어지질 못했고 결국 결혼후  이혼을 하게 되었는데

 

그때 친구가 남편을 소개시켜주지 않았더라면 제 인생은 어떻게 달라졌을지 궁금하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적어도 이혼까진 안했지 않을까 싶기도 하고. 좋은인품남자 만나서 잘살수도 있단 생각도 하고.

중매잘못하면 뺨이 석대라더니 친구가 원망스럽네요.

남자보는 눈 없는 저도 바보이긴 하지만요.

헤어질 기회가 많았는데 그때 헤어지기만 했어도 제 인생은 이정도로 힘들지 않았을 겁니다

선택 잘못해서. 이런꼴을 당하네요 큰 교훈을 얻었습니다.

인생은 선택이라는거..

수많은 갈림길앞에서 선택을 해왔고 그게 제인생에 큰 영향을 끼친건 직업과 그리고 결혼 인것같네요..

다행히 직업은 잘 선택해서 먹고살만하지만. 결혼은 완전히 잘못선택을 해서 낙인만 찍혔네요.

IP : 1.220.xxx.59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래도
    '13.12.12 1:16 PM (1.251.xxx.107)

    끝까지 가지 않고, 이정도에서 이혼한것만 해도 잘한 선택인것 같은데요

  • 2. 앞으로
    '13.12.12 1:19 PM (24.246.xxx.215)

    결혼은 앞으로 또 기회가 있어요...
    님이 그만큼 성장했고 안목이 생겼으니 다음엔 좋은 남자 만날거에요...

  • 3. 제주도가격
    '13.12.12 1:27 PM (121.189.xxx.104)

    그래도 그 일을 큰교훈이라고 생각하시는 것만으로도 대견하십니다.
    기운내시고 과거에 집착하지 마세요~
    앞으로 살 날이 많은데
    그것으로 발목 잡고 내 인생을 허비하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앞으로 더 즐겁고 행복하고 신나는 일로 가득할겁니다.

  • 4. ㅇㅇㅅ
    '13.12.12 3:24 PM (182.219.xxx.171)

    맞아요. 선택. 근데 원래 나쁜 선택의 결과는 너무 잘 보이고 좋은 선택의 결과물들은 잘 보이지 않죠. 선택도 연속적으로 하니까 한 두번만 잘못되어도 다 잘못한 것처럼 느껴지구요. 지금은 나쁜 선택이었구나 해도, 나중에 돌이켜보면 아 결국 이렇게 좋은 곳으로 오려고 돌아온거구나 할지도 몰라요. 후회하는 것도 선택이잖아요. 좋은 선택 하시길 바랄게요.

  • 5. ..
    '13.12.13 7:53 AM (88.75.xxx.143)

    모든 100% 좋은 것만 혹은 100% 나쁜 것만 취할 수 있나요? 좋거나 나쁘거나죠. 좋지 않은 경험, 기억, 시간이었지만, 이혼하셨다니, 이젠 지난 일이고, 앞으로 님 인생 많은 선택들이 기다릴 겁니다. 또 좋거나 나쁘겠죠. 그게 인생이죠. 최소한 이렇게 반추하고 객관화가 가능한 분이시니, 같은 선택을 되풀이 하지는 않겠죠. 힘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803197 대통령 음해하고 사과도 안한 방송에 당대표가 출연? 7 ㅇㅇ 08:08:53 135
1803196 공취모인지 뭔지 이걸 이제봤네요. 역시 투명해요. 1 .. 08:08:49 62
1803195 한강공원 선착장서 女시신 발견…경찰 "범죄 혐의점 없어.. 1 08:07:56 241
1803194 겸공 들으니 기분 좋네요 3 .. 08:07:28 105
1803193 호텔 3인 조식 공짜로 받은 사연 4 오오 07:59:09 563
1803192 며칠째 오른쪽 갈비뼈 아래쪽이 아파요 6 통증 07:39:39 486
1803191 우리들병원 친문게이트(조국이 여기서 왜나와?) 8 적폐청산 07:39:05 388
1803190 겸공 동접자수 25만명 19 ........ 07:37:55 831
1803189 굽은등 스트레스 13 07:36:05 768
1803188 [단독]"정청래가 밑줄 치며 李설득"…검찰개혁.. 24 당대포 07:24:26 1,231
1803187 뉴스공장 같이 들어요(정청래 박은정 홍사훈 봉지욱 정준희 박구용.. 11 김어준 07:22:11 556
1803186 요즘도 태극+개독 집회 하나요? 4 ㄱㄴㄷ 07:19:06 275
1803185 적과의 동침 영화요 1 .. 07:07:23 515
1803184 요즘 모임에 신발 어떻게 신으세요? 6 질문 06:57:27 1,137
1803183 김어준 유시민이 김민석에게 딴지거는 이유 15 ㅇㅇ 06:57:26 1,523
1803182 완경(딴지걸리려나) 후 2년 7 분하다 06:43:26 2,021
1803181 이상한 댓글에 상처를 요즘은 안 받아요 7 .. 06:23:29 657
1803180 런닝화 추천 9 ... 06:18:23 1,259
1803179 타도시에 있는 지인 선물할때 3 선물 06:10:33 637
1803178 네이버 페이 받으세요. 5 ... 04:04:54 1,024
1803177 [혁신당 이해민] 뉴스공장 전쟁에 투입된 AI, 한국의 방향은.. ../.. 03:45:39 959
1803176 5년 전 친구 아기 돌반지 안 사준게 두고두고 후회되네요 7 ㅇㅇ 03:36:59 4,238
1803175 검찰 없애면_‘2900억대 폰지 사기’ 16번 ‘핑퐁’ 15 .... 02:15:29 1,828
1803174 알바하는곳의 손님들 얘기인데요. 4 ..... 02:04:53 3,314
1803173 김어준 칭찬해요 27 .. 02:01:44 2,3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