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늘푸른영농조합에서 절인 배추 구입 후 황당함

조회수 : 1,762
작성일 : 2013-12-11 13:53:06

늘푸른영농조합 배추 다시는 안삽니다.

결혼 후 24년간 시댁에서 직접 재배한 배추와 고추와 마늘 그리고 어머님이 직접 담그신 젓갈로 김장을 하다가 이번에 처음으로 배추만 절임 배추로 사용하기로 했어요.

여기저기 알다보다가 해남배추로 하기로 하고 속이 꽉차고 노란배추로 아삭한 식감이 좋다고 하고 또 영농조합이라하여 믿고 80kg를 주문했어요.

예정일 날 배추가 제대로 도착을 하였고(아주버님집으로 배달) 다음 날 아침 김장을 하러 아주버님 집으로 가서 배추를 보고 약간 실망을 하자, 아주버님께서도 배추가 안 좋네요 라고 하시더라고요.

절인 배추 중간중간에 갈색의 잎들...

준비한 양념으로 일단 김장을 하였고, 맛은 다른 해와 달리 뭔가 부족한 느낌!!

집에 와서 아이들에게 김장을 맛 보였더니 사먹는 김치 같다는 말,

다음 날 직장에 가지고 와서 먹었더니 걱정이다, 오래 먹기 힘든 물배추다라는 걱정들

그래도 이왕 담은 거 마음 비우고 있었는데. 일 주일 지난 김치가 씹을 때 아싹한 식감은 전혀 없고 김치통에 어찌나 물이 많이 나오는지.

김치 낼 때 마다 스트레스 받을 것 같아 늘푸른 영농조합에 전화를 했어요.

김** 여직원은 아주 친절하게 같은 주부로서 걱정을 하여주고 괞잖았어요.

그런데 사장과의 통화. 한시간 동안 흥분을 가라앉힐 수가 없었습니다.

주부에게 김장이란 일년의 농사입니다.

제가 배추를 책임진다고 하였는데 형님집에도 미안하기도 하고...

사장이 미안하다 사과 한마디 없이 고함을 지르면서 김장을 포장하여 보내면 자기들 김치를 보냈겠다고 합니다.

난색을 표하자 자기들 양념은 목 먹는 거냐면서 고함을 지르면서 제게 무례하다고 끊어라고 고함을 지르면서 일방적으로 전화를 끊고 제가 다시 수차례 전화 하자 제 번호의 전화는 받지를 않네요.

소비자가 불만을 가지고 사장과 통화를 하면 사장이라는 직책을 가진 사람은 최소한 사과라는 것을 해야 하는 것이 아닌가요?

하루 이틀 먹을 김장도 아니고 최소한 몇 개월은 먹어야 하는 김장인데도 말입니다.

김**라는 여직원에게 사장님의 사과 전화를 꼭 받고 싶다고 하니 사장이 그러지 않을 것 같다고 하여도 내심 사과 전화가 올 것이라고 기다렸으나 역시나네요.

해남 군청에 전화하여 불만을 토로하였습니다.

군청 직원이 사과 하면서 해남의 이미지 훼손하는 업체는 시정해보라고 전화해본다네요.

참고로 해남 직원과의 통화로 확인한 내용입니다.

영농조합을 믿고 선택했는데 영농조합은 5인만 모이면 결성이 된다고 하고요.

해남에 현재 절임배추 판매하는 것이 1,000나 된다고 합니다.

혹시 주부님들 해남배추가 맛있잖아요, 절임배추를 사시려면 해남군청 홈페이지에 들어가면 절임배추 판매하는 업체가 12곳 정도 되니 아마 그곳이 믿을 수 있지 않을까? 싶네요.

IP : 211.115.xxx.66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12.11 2:18 PM (119.71.xxx.179)

    안전하게 하나로에서사세요.풍산절임배추랑,해남절임배추... 두세가지있던데요

  • 2. 이름값 못하는 해남배추
    '13.12.11 2:49 PM (180.71.xxx.40)

    저도 같은데인지는 모르겠지만 해남절인배추로 김장했는데 님꺼랑 상태가 똑같아요. 크기만 무지큰 물배추인지 배추에서 물이 엄청나오고 단맛도 없고 배추자체가 싱거워요. 물러질까봐 걱정이 태산입니다. 저도80kg했거든요. 예전에 주문할때도 쫌 실망이였어요. 그때도 지금처럼 엄청큰 물배추 였는데 그땐 배추 파동 났을때라 그냥 그러려니 넘어간는데 이번에 마땅히 주문 할때가 없던차에 문자가 와서 이번엔 괜찬겠지 하고 주문한게 망했어요. 해남배추 이름값 하려면 관리좀 하셔야 되겠어요. 힘들게 얻은 명성 무너지는건 순간인것을ㅉㅉ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34138 질염에 질세정제 도움되나요?? 5 코코 2013/12/18 5,309
334137 VIP 공항 이용 때 미화원들에게 숨어 있으라고 말해 파업 12일.. 2013/12/18 1,186
334136 운전면허 1달동안 정지되기까지는.. 2 궁금맘 2013/12/18 1,082
334135 중학생 학원 탐방기 9 중딩맘 2013/12/18 2,377
334134 큰개 키우는 분들 변은 어찌 처리하시나요?ㅠ_ㅠ 9 진돗개 2013/12/18 2,022
334133 생화, 리스재료, 작은 트리 사고싶은데 꽃시장 가면 될까요? 3 00 2013/12/18 1,015
334132 코스코 크리스마스 케익 맛이 어떤가요? 8 ᆞᆞ 2013/12/18 1,539
334131 요즘 손편지 쓰시나요? 혹시 받으신다면~ 3 궁금 2013/12/18 832
334130 타이페이에 민박이나 숙소 아시는 분~~~ 1 대만숙소,,.. 2013/12/18 1,062
334129 <르몽드> “韓, 공공부문 시장 외국기업에 개방 예정.. 4 .... 2013/12/18 1,438
334128 따말에서 지진희말인데요... 12 .. 2013/12/18 5,737
334127 박근혜 대통령이 키우는 꽃이 있다면서요.jpg 참맛 2013/12/18 1,681
334126 초등고학년 딸아이 있는댁, 드라마 보게 하시나요 3 12세 2013/12/18 760
334125 tv는 엘지가 좋은가요? 18 tv 2013/12/18 2,225
334124 젓녀옥이 그네에 대해서는 정확히 봤네요. 8 그네하야 2013/12/18 2,178
334123 매트리스 청소업체 이용 해보셨던 분 조언 부탁드려요 향기 2013/12/18 511
334122 이런것이 세대차이 인가요? 2 응? 2013/12/18 923
334121 前 코레일 사장 대통령의 민영화 개념 이상해 실록 2013/12/18 929
334120 털모자 어떡하면 안흘러내리죠? 1 궁금 2013/12/18 740
334119 잔소리 심한 아버지 때문에 미칠것 같아요. 8 아비노 2013/12/18 4,937
334118 뭐죠.. 이 불안감은... 5 .. 2013/12/18 1,700
334117 요리 못 하게 생긴 여자란 어떤 타입일까요? 10 샐러리 2013/12/18 2,464
334116 유치원 담임이 애 생일에 연필한자루도 선물 .. 16 현연맘 2013/12/18 3,745
334115 차를 사려고 하는데 추천 좀... 3 자동차 2013/12/18 1,005
334114 섹시추구 민아 우꼬살자 2013/12/18 1,0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