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용인 외대 그리스어과 vs 차의과대(포천중문의대) 스포츠의학과

고민 조회수 : 2,363
작성일 : 2013-12-10 12:27:04
남자조카애가 두 곳에 붙었는데, 시댁형님이 고민하시네요. 낼까지..등록해야만 해서 오늘까지 결정해야한대요.
학교생각하면..외대가 나은데..과로 보면..또 아닌것같아서요..
여러분..같으심.어디로 보내실것같아요? 도와주세요..
IP : 61.109.xxx.110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12.10 12:30 PM (59.15.xxx.61)

    그리스어 배워서 뭐에 쓰나요?
    특별히 뜻한 바가 있는지요?
    외교관을 꿈꾸나요?

  • 2.
    '13.12.10 1:15 PM (1.177.xxx.116)

    음..그리스어군요. 망설여지겠습니다. 특히 나머지가 스포츠학과니 이 또한 앞으로 전망은 나쁘지 않아 보이긴 한데..

    사실 우리나라가 소수 언어에 대해 인력이 너무 없기 때문에 그런 특화된 언어를 하는 건 나쁘지 않아요.
    아주 유창하진 않더라도 기본 의사소통은 할 수 있는 수준으로만 언어를 익혀도 갈 곳이 많거든요.
    공기업 뿐 아니라 외국을 상대로 하는 웬만한 기업이면 그런 인력이 한두명은 필요하니 취업이 생각보다 잘 돼요.

    언젠가 지인이 현대자동차 동유럽의 어느 나라 지사장으로 가시면서 그 나라 언어를 구사하는 사람을 못구해서 큰일이라고.
    지금 당장 그 나라 말을 조금이라도 할 수 있는 사람이 있으면 바로 특채로 간다고 하시더라구요.
    그 때 그러시더라구요. 언어에 소질이 있는데 기본 스펙이 약한 사람은 특화된 언어를 배우면 기업체 취업이 된다고.
    물론 해외로 나가야 하는 것이 있지만요.

    심지어 아랍쪽은 정부나 기업에서 말은 커녕 문화에 대한 기본개념도 없기 때문에 관련학과만 나와도 된다고도 하시더라구요.

    그리스어가 약하지만 부전공 하고 스페인어 공부를 함께 하면 완전 그 쪽에선 탑이 될 수 있을 꺼 같기도 하네요..

  • 3. 외대선생
    '13.12.10 1:16 PM (223.62.xxx.54)

    아이가 인문학에 관심있고 말을 잘하거나 어학을 좋아하면, 영어를 잘 한다면 외대 보내세요.

  • 4. 그러게요
    '13.12.10 1:28 PM (1.236.xxx.28)

    아이의 성향과 의사가 먼저...

  • 5. ㅇㅇ
    '13.12.10 1:41 PM (110.8.xxx.118)

    잘만하면 국내탑되는거죠.
    교수라인탈수도 있고.
    코트라며 대사관이며 말도 안되게 잘빠진 애들 많아요.
    하지만 비슷한 성적의 타대학 보통의 과보다 확률적으로 가능성이 높다는 거지. 본인의 적성과 비전이 맞지 않으면 말짱꽝이에요. 실제로 이도저도 아니어서 경영복수전공 하는 애들 많아요. 걍 대기업입사. 하지만 경영복수전공해서도 관련 기업만 찾을 수 있다면 대기업입사가 수월한 건 사실입니다.
    근데 3+1등 활용해서 교환학생도 다녀오고
    언어공부 많이해야해요.

    친구가 스포츠의학 박사마치고 지금 강의하고 있는데
    뭐 이쪽은 명문대며 많고.
    사실 학벌로는 많이 쳐져서 시작하는거죠.
    물론 편입이나 유학등으로 만회할 수도 있겠지만요.

    하고싶은 게 뭔지랑 적성을 봐야할듯요.

  • 6. 외대는
    '13.12.10 1:48 PM (221.151.xxx.158)

    복수전공제도가 잘 되어 있고 거의 다 복수전공 합니다.
    그리고 희귀어과 전공으로 잘된 실제 케이스를 제가 알고 있는데요
    용인캠퍼스의 동유럽쪽 모언어과에 교수로 계신 분인데요 개인적으로 좀 알아요.
    이분은 대학졸업하고 국비로 그 나라에 유학가서 5년간 공부하고 돌아와
    모교 강사로부터 해서 지금은 교수가 되었어요.
    검색에 이름치면 나오는데 그 나라에서 국빈이 와서 학회나 모임이 있으면
    이 지인이 꼭 있더군요.
    위엣분들 말씀마따나 국내 탑이니까요.
    아이가 공부하는 걸 좋아하면 틈새시장으로 파서 그 분야에서 성공할 수 있답니다.

  • 7. 원글
    '13.12.10 4:08 PM (223.62.xxx.68)

    답변해주신 분들 넘 감사해요..ㅠ 온라인에서 이렇게 성의있는..답변..진짜 해주기힘든데..ㅠ 정말 감사합니다.
    복많이받으세요.ㅎㅎ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32417 정우.손호준.유연석 뮤직 비디오 너만을 느끼며 14 응사 2013/12/13 2,775
332416 대학생 여러분, 정말 안녕들 하십니까? 1 ... 2013/12/13 940
332415 2kg 쪘는데요 8 2013/12/13 2,228
332414 찾아주세요~~(FTA+나꼼수)동영상 Endtns.. 2013/12/13 503
332413 아이리쉬 커피 내리면서, 집안에 퍼진 향기 맡고 있네요. .... 2013/12/13 791
332412 부정선거..선관위 편 3 ... 2013/12/13 759
332411 어제 30분 거리를... 3시간만에 갔어요. ㅠㅠ 5 분당-용인외.. 2013/12/13 2,407
332410 6살차이는 어떨까요? 터울좀 있으신분들 조언좀 주세요. 15 둘째고민 2013/12/13 7,982
332409 연말인데 주식시장은 왜 이럴까요? 4 .. 2013/12/13 1,782
332408 중등아이 올림피아드 공부를 안하면 이과 최상위는 힘든가요? 6 ... 2013/12/13 2,227
332407 대구분들-상담 잘 하는 정신과 혹은 심리치료소 1 복실이 2013/12/13 1,461
332406 학원 개원 선물 추천해주세요 4 유쾌 2013/12/13 1,048
332405 시티헌터도 재미있네요 4 뒷북 2013/12/13 1,234
332404 김치 아무나 담다팔면 불법입니다처벌받아요 23 잘알고팔았어.. 2013/12/13 5,027
332403 정기보험/사보험 연금 어떤가요? 1 궁금 2013/12/13 701
332402 대만 여행 질문 9 바이올렛 2013/12/13 1,789
332401 다른 카페보니 초중등 애들중에 수능영어 만점이 정말 많네요 18 놀라움 2013/12/13 2,716
332400 린나이 난방수 온도 설정~(너무 어렵네요) 10 화정냉월 2013/12/13 28,928
332399 무서운 강추위 뚫고 빵 사오셨다는 분 글 읽으니 18 어휴 2013/12/13 9,284
332398 서승환 후보자 부친, 인혁당 사형집행 승인자 5 40년전 이.. 2013/12/13 1,257
332397 전기요금이 이번달 부터 좀 올랐나요? 1 dd 2013/12/13 751
332396 축하해 주세요. 9 기분좋은 금.. 2013/12/13 1,458
332395 해지한 폰으로도 음악재생가능한가요? 2 라암 2013/12/13 802
332394 드디어 엄마가 딸 바뀐 것 알았어요. 무덤까지 묻고 갈 모양인.. 1 루비반지 2013/12/13 2,822
332393 예전에 엄마들이 많이 하시던 계는 어떤 방식인가요? 1 시그널레드 2013/12/13 8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