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이 열이 38도일때 학교 보내시나요??
막상 열을 재보니 38도 나왔어요. 제기준엔 그리 높지 않다고 생각되어 해열제먹고 학교 보내려는데 아이는 옷입자하면 괜히 픽픽 쓰러지고 계속해서 나 학교 못가~합니다.
아무래도 남편이 결석운운해서 애가 바람들은것 같아 모든 행동이 꾀병처럼 보이기 시작하는거예요.
학교못갈 정도로 열이 높은건 아니라고, 학교 이렇게 쉽게 빠지는거 아니라고 겨우 설득시키고 약먹여서 보냈는데
그 과정에서 제가 애한테 너무 신경질을 냈어요ㅠ ㅠ
첨엔 다정하게 대하던 남편도 아이 행동이 엄살로 보였는지 소리를 지르고...본인이 애한테 바람넣었구만 -_-
아프다는데 엄마란 사람이 걱정은 커녕 빨리 학교나 보내려고하고 엄살로 단정짓고 신경질까지 냈으니 애가 얼마나 상처받았을지...애보내고나니 너무 맘아프고 후회되네요.
일단 학교가보고 계속 아프면 전화하라고하긴했는데...데리러가겠다고...
그래도 속상합니다
제 행동이 심했던거 맞죠? ㅠ ㅠ
1. ..
'13.12.6 9:46 AM (61.73.xxx.166)담에는 학교 좀 쉬게 하시지요.
저도 38도 넘으면 온몸이 욱신거리고 힘들더라고요.
아플때는 아이를 위해서나 감기를 옮을 수 있는 다른 친구들을 위해서도 쉬는게 좋다고 봐요.2. 초등이면
'13.12.6 9:53 AM (180.65.xxx.29)안가도 될것 같은데요. 요즘 개근에 큰 의미를 두는 세상도 아니고
열나고 하면 선생님이 애를 집으로 보내던데3. 음
'13.12.6 9:54 AM (59.187.xxx.2)열이란 게 금방 오르기도 하잖아요.
그래서 아기들 응급실 가는 체온도 오를 폭을 대비해서 39도 정도 되면 일단 가야 한다...이런 얘기도 나오는 거지요.
이건 유아기때 이미 다 알고 있는 거 아닌가 싶은데요?
집에서 있을 때야 닦아주고 조치 취하고 하면 38도 정도야 내릴 수도 있는 열이지만, 혼자 감당하다 더 열이라도 오르면 어쩌려고요.4. 안보냄
'13.12.6 9:56 AM (211.246.xxx.161)38도면 힘들텐데요 하루 푹쉬게 해주시지 아이가 학교에서 힘들겠네요
5. 고등학생 둘 둔 엄마
'13.12.6 10:01 AM (121.160.xxx.144)그런데 한편으로는 학교다녀야하는날이 많고 많은데 너무 쉽게 학교 쉬어라 하면
조금만 아파도 안간다고 하더군요. 한번 마음이 아프지만 그렇게 해 놓으면 왠만해선 학교 잘갑니다.
'우리엄만 독해서 이정도 아파선 당연히 학교가라 할것이다' 생각하거든요.
조퇴를 하더라도 일단 학교는가야 한다고 생각하게 만들어야 학교보내기 쉬워요.6. ...
'13.12.6 10:16 AM (110.11.xxx.62)38도라면 당연히 학교 안 보냅니다. 아니, 보내더라도 최소한 아침에 소아과 진료 받고, 약먹이고 나서 웬만큼 열 떨어지거든 중간에 보내지 아침부터 그렇게 보내진 않습니다.
어른도 그 정도면 솔직히 일상생활하기 힘듭니다. 학교를 갔어도 제대로 수업하기 쉽지 않아요. 그냥 하루 쉬게해서 얼른 낫게 하는게 훨씬 좋죠.7. 상심
'13.12.6 10:24 AM (123.113.xxx.152)으악~ 댓글들 읽고 많이 반성했습니다.
아이는 4학년이구요.
쉽게 쉬게하면 앞으로도 툭하면 학교못간다고할까봐 좀 엄하게 했던 마음도 있었어요 ㅠ ㅠ
지금 학교에 가보려구요. 얼른 데려와야겠어요.
댓글들 감사합니다8. ᆞᆞ
'13.12.6 10:46 AM (119.195.xxx.145)습관될끼 염려되신 마음 이해되어요
아이 컨디션 안좋으면 수업집중도 어렵고
바른자세로 앉아있기도 힘드니까
다음엔 아주심하지않다면 아침에 잠깐 얼굴비추고 조퇴로 하시고요. 병원들렸다 집에 오세요..
오늘은 아이 좋아하는거 먹이세요.. 기분좋아질거에요9. ..
'13.12.6 11:11 AM (211.246.xxx.48)헐.. 댓글들 보고 엄청 놀라고 있어요.
38도 정도로 학교에 안 보내나요?
저도 감기걸리고 열 나봤지만 38도면 일상생활이 크게어려울만큼 높은건 아닌것 같은데..
정 힘들면 조퇴해도 되구요..10. 열많이나면
'13.12.6 11:29 AM (118.46.xxx.192) - 삭제된댓글애가 축축 깔아져서 수업받기 힘들어요.
선생님이 챙겨줄수 있는것도 아니고11. ㅏㅏ
'13.12.6 11:37 AM (180.231.xxx.25)전 안보내요 ...
학교에서 힘없이 책상앞에 앉아 수업듣는거 생각하면 ..ㅜㅜ12. 전
'13.12.6 1:33 PM (110.12.xxx.87) - 삭제된댓글단순히 열만 나면 일단 해열제 먹여서 학교 보내고 (보통 해열제 먹으면 30분 정도 지나면 열이 떨어지더라구요), 열 떨어져 괜찮으면 계속 수업하고, 도저히 못견디겠으면 집으로 전화하고 상황봐서 조퇴시킵니다.. 그외 목이 붓고 기침을 한다거나 다른 증상이 있으면 병원 데려 갔다가 약 챙겨서 학교 보내고요.. 웬만하면 결석은 안 시키려합니다..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332726 | 부득이 눈오는데 운전을 하시게 되다면... 1 | 꼬맹이 | 2013/12/14 | 1,094 |
332725 | 대구 똑똑한 여고생의 대자문 3 | 참맛 | 2013/12/14 | 1,844 |
332724 | 생중계 - 24차부정선거규탄 범국민 촛불집회 | lowsim.. | 2013/12/14 | 711 |
332723 | 욕실온퐁기 사용해 보신 분 계신가요? 4 | fdhdhf.. | 2013/12/14 | 1,189 |
332722 | 내년부터 window xp중단 되잖아요. 그러면.... 14 | .... | 2013/12/14 | 4,117 |
332721 | 부산대 과 선택 도움 좀 주세요! | .. | 2013/12/14 | 1,125 |
332720 | 미국여행 왔는데 현금이 모잘라요. 7 | 이를 어째 | 2013/12/14 | 2,988 |
332719 | 미국인 사위의 인사.. 7 | 문화의 차이.. | 2013/12/14 | 2,806 |
332718 | 전교1등 아이 컨닝하다 걸렸대요 9 | ... | 2013/12/14 | 7,932 |
332717 | 과외나 학습지 선생님들 시간잘 지키시나요? 12 | 시간 | 2013/12/14 | 2,149 |
332716 | 명동에 중학생들이 좋아할만한 팬시점같은 곳 있을까요? 9 | 외국여학생들.. | 2013/12/14 | 1,159 |
332715 | 큰 실수한 것 같아요 2 | 실수 | 2013/12/14 | 2,586 |
332714 | 뉴발란스 보라색 파카 좀 봐주세요. 8 | ..... | 2013/12/14 | 1,988 |
332713 | 의료제도 바로세우기 궐기대회 동참 부탁드려요 3 | 의사여러분 | 2013/12/14 | 667 |
332712 | 미레나 부작용? 4 | 유정 | 2013/12/14 | 3,200 |
332711 | 월세계약할때 복비 언제 부동산에 드려야 할까요? 3 | 아파트 | 2013/12/14 | 2,396 |
332710 | 휴일인데 알바들이 저리 날띠는걸 보니 12 | 알바 | 2013/12/14 | 1,523 |
332709 | 오늘 1호선 노약자석에 타신 할머님들 고맙습니다. | 고마운이. | 2013/12/14 | 1,387 |
332708 | 175.223.xxx.4 님 글 지우셨나요? 24 | 아니... | 2013/12/14 | 1,619 |
332707 | 김치냉장고에 보관한 갈비... 3 | aaa | 2013/12/14 | 1,133 |
332706 | 여기 통진당 알바들 설치는거 진짜 꼴보기 싫어요 35 | 짜증 | 2013/12/14 | 1,484 |
332705 | 과외비 어느정도면 될까요... 7 | 러블리 | 2013/12/14 | 2,369 |
332704 | 점심으로 짜장면이 먹고싶은데요 2 | ㅎㅎ | 2013/12/14 | 1,219 |
332703 | 갑상선기능검사 결과 "미세소체 항체&qu.. | 갑상선 기능.. | 2013/12/14 | 4,496 |
332702 | 마트로 돌진한 승용차... 만1세 아기 부상. 1 | ........ | 2013/12/14 | 1,53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