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전 언제까지 아기일까요?
ᆢ 조회수 : 787
작성일 : 2013-12-05 15:42:36
저.. 이십대 후반입니다
전 미혼이지만 친구들 아기 돌잔치도 종종 있죠
그런데 아 그런데 저희 엄마는 아직도 대외적으로 저를 아기라 불러요
그렇다고 저 불면 날아갈새라 곱게 대하지도 않으시면서 ㅎㅎㅎ
그리고 독립해서 제 살림 살면서 살고 있기도 하고요
일이 있어서 피같은 월차 ㅠㅠ 내고 집에 내려와서
엄마 외투 한벌 사드리고 은행 볼일 보는거 도와드리느라 같이 다녔는데
온종일 우리 아기 우리 아기 나 이것참;;;
혹시 못미더운 딸이라 그럴까요?
쑥쓰럽고 민망하고 그래요
IP : 115.140.xxx.163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13.12.5 4:01 PM (211.108.xxx.29)그렇다고 애기가 되진 못해요..
엄마 눈에는 60된 자식도 애기죠
그래도 남들 앞에선 조심해주셔야죠
저는 동생과 나이차가 좀 있는데
애기라고 불러요 너무 예뻐서요2. 마흔인데도
'13.12.5 4:14 PM (125.176.xxx.188)저도 아직..아기 호칭 가끔 들어요.
"우리애기..이쁘다" 사위앞에서도 그러세요.
그렇다고 특별히 애지 중지 뭐 그리 키우신것도 아니구요.
그냥 제가 막내였다는 이유로..그러시네요.
근데, 굳이 싫지는 않아요.
그냥 우리 엄마 버릇이지.....하면 되지 않을 까요.3. 그러시더라고요 ㅎㅎㅎ
'13.12.6 2:45 AM (211.211.xxx.6)아들 다섯 중 막내한테
팔순 노모가 그러시는 거 보고
아아 부모란 참...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