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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더러운 우리집 남자들.

조회수 : 1,051
작성일 : 2013-12-01 12:28:38

몸이 안좋아서 이틀동안 친정에 있다가

오늘 애아빠가 아이랑 같이 데리러 와줬어요.

 

집에 친정식구들이 다들 외출 중이였던지라

들어오지는 않고 차 안에서 기다렸는데요.

 

아이고..

38살 남편과 6세 아들 이틀동안 씻지도 않고

둘 다 나란히 머리 떡 져가지고

씨익 웃고 있는데..

하이고..

 

드러운 시키들..

좀 씻고나 나오지..

 

근데 그 더러운 모습도 참 사랑스럽고

좋더라구요.

저도 고슴도치마누라,엄마인가봐요.

 

IP : 121.169.xxx.246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jjiing
    '13.12.1 8:58 PM (61.99.xxx.63)

    ㅋㅋ
    이틀동안 원글님을 얼마나 기달렸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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