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해외여행갈때 식구들에게 알리시나요?

스트레스 조회수 : 1,785
작성일 : 2013-11-29 13:29:10

지난 여름 휴가도 못가고 그래서 이번에 동남아 여행을 하려고 합니다. 저희는 서울 살다 지방으로 이사와서 살고 있구요. 그런데 해외 여행 갈때 양가 부모님께 알리고 가시나요?

제가 묻는 이유는 친정부모님이 저희를 이모저모 잘 도와주시거든요. 특히 물질적으로요. 그리고 혼자 되셔서 그런지 저희랑 뭘 같이 하는걸 굉장히 좋아하세요. 특히나 저희 아이들에게 아주 헌신적이시구요. 그래서 해외여행을 우리끼리 간다고 하면 왠지 서운해 하실것 같아요. 물론 같이 가자고 하면 비용 반은 내주실거구, 가서도 엄마가 이갓저것 돈도 더 많이 쓰실거에요. 그래서 말하자니 괜히 그런걸 노리고 얘기하는 것 같구, 맨날 친정엄마만 돈쓰는 것도 좀 싫고(남편은 엄마가 그런 성격인거 아니까 같이 가는거 싫어하진 않아요) 그리고 아무래도 엄마가 돈을 쓴다 해도 남편도 불편할테고 그 사이에서 저도 불편할 것 같아요. 그냥 우리 여행가요 하면 좀 서운하실 것 같아요.

그리고 시댁부모님은 저희에게 은근히 뭘 많이 바라세요. 저희 남편이 허울만 좋을 뿐 나이에 비해 월급이 엄청 적어요. 그런데 어머님은 아들이 의사 변호사 수준인 줄 알아요. 그래서 저희가 뭘 사거나 해도 니들은 그렇게 돈 쓰면서...좀 그래요. 아이들 귀찮아 하시는 성격이라 같이 여행가자고 하실 분들은 아니고...그럴 돈 있으면 나도 좀 줘라...하는 식...

여행가기 전에 말씀 드리고 가야 하나요? 보통 해외 여행 갈때 멀리 사시는 부모님께 알려드려야 하나요?

IP : 39.113.xxx.18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원글
    '13.11.29 1:36 PM (39.113.xxx.18)

    가 있는 동안 전화 하실까봐요. 로밍해놓고 가면 여기서 전화 하시는 분은 저희가 국내에서 받는건지 국외에서 받는건지 모르나요?

  • 2. ..
    '13.11.29 1:41 PM (180.65.xxx.29)

    두집다 말하지 않는게 좋을듯 해요. 친정도 좀 눈치 없어 보이고
    시댁은 자식에게 바라고 하는것 보면

  • 3. ...
    '13.11.29 1:53 PM (14.46.xxx.209)

    짧게 가는건 굳이 안 알리고 그냠가던데요ᆢ뮐 일일이 보고하나요

  • 4. 원글
    '13.11.29 1:58 PM (39.113.xxx.18)

    그 바로 전 주에 김장하러 서울 가서 양가 다 뵙거든요. 근데 바로 그 담 주에 가면서 말도 안했다고 서운해 할까봐서요.

  • 5. 로밍
    '13.11.29 2:02 PM (110.35.xxx.79)

    해 놓고 가면 해외라고 상대방도 요금이 부과된다고 음성안내 나와요.

  • 6. ....
    '13.11.29 2:22 PM (110.12.xxx.132)

    비슷하네요.
    저희도 부모님이랑 가면 금전적으로 감당안되고 아이들도 좋아해서 아끼고 모아서 1년에 한번정도 갑니다.
    근데 아이들 크니 입단속이 안되네요^^;;
    로밍할때 아무말 없는걸로 할수 있어요.여러번 그랬어요.
    저희도 양가 말 안하고 가기에..
    몇번확인하고 로밍합니다.

  • 7. 저라도
    '13.11.29 2:49 PM (175.113.xxx.237)

    저희는 양가 부모님들이 각자 스케쥴이 바쁘신고로 같이 가자고는 안하세요.
    그래서 편안한 맘으로 꼭 말씀 드리고 갑니다.
    어른들이 연세가 드시니.... 그 짧은 사이라도 뭔일이 있을까 해서요.

    근데.. 원글님 양가부모님 같은 성격이시라면 고민될꺼 같네요.

  • 8. ...
    '13.11.29 4:11 PM (118.221.xxx.32)

    맨날 같이 다닐수 없지요
    미혼도 아니고 남편도 불편할 수 있고..
    사실 친정 부모님도 불편해요
    저도 모시고 많이 다녔는데 서로 눈치 보는게 불편해서 이젠 따로 패키지로 가시라고 해요

  • 9. 모임
    '13.11.29 6:02 PM (211.36.xxx.165)

    모임에서 간다고 ㅡ다른집이랑 같이 간다고하세요
    애들은 입단속하시구요

  • 10. ..
    '13.11.29 11:00 PM (112.144.xxx.101)

    전 안 알려었어요.. 굳이 알릴 필요는 없는듯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30570 중고생들 방한화 어떤걸 신나요? 9 한겨울 2013/12/09 1,357
330569 82가 친정 같다는 분들.. 7 이해불가 2013/12/09 986
330568 1박2일 여행간다는데 ..댓글부탁 8 고3딸 2013/12/09 875
330567 이런것들이 갱년기 전조 증상일까요? 안알랴줌 2013/12/09 2,156
330566 유세린크림.. 어떤가요?(아이허브에 아이한테 좋은 보습크림 추천.. 4 유세린 2013/12/09 3,940
330565 초등6학년 아이 월경관련 상담드려요 5 천개의바람 2013/12/09 1,092
330564 檢 "김 국장 문자, 채군과 무관".. 조오영.. 1 그네씨 2013/12/09 611
330563 땅은 어떻게 하면 팔리나요? 나갈듯 안나가요 보리차끓일수도 없고.. 5 땅아팔려다오.. 2013/12/09 1,309
330562 동대문용두동 아람한의원 3 차카게살자 2013/12/09 1,843
330561 국민연금... 이제보니 칼만 안들었지 도둑놈이네요! 11 나 참 2013/12/09 3,198
330560 아일랜드 식탁 4 may 2013/12/09 1,345
330559 갑상선질환인 분들 어떤일 하고 계시나요 5 . 2013/12/09 1,384
330558 ㅈㅂㄹ 사기 국체청 탈세신고 완료 59 국세청 2013/12/09 11,863
330557 아파보인다고 말하는 후배ㅠㅠ 7 무적009 2013/12/09 1,545
330556 불어 못하는데 프랑스 1년 거주 가능할까요? 3 맛짱 2013/12/09 1,808
330555 급하게 계약앞두고 오마중vs 덕이중 3 -- 2013/12/09 834
330554 유산균제 부작용은 없는번가요? 5 ᆞᆞ 2013/12/09 2,736
330553 그냥 갱스브르 2013/12/09 337
330552 문재인측도 장하나랑 선긋기하네요 10 ..... 2013/12/09 1,770
330551 서울시 공무원 시험 준비 조언 구해요 4 전직 고민 2013/12/09 1,328
330550 응답하라 쓰레기가 고백했을 때 성동일이 왜 냉담하게 반응했을까요.. 23 ... 2013/12/09 7,534
330549 못난 나 1 큰엄마 2013/12/09 546
330548 파워포인트 컴으로 배울만한곳 없을까요 배우고 2013/12/09 392
330547 ㅎㄷㄷ 리갈하이 리메이크라구요? 2 루나틱 2013/12/09 994
330546 혹시 영화 변호인 부모님 모시고갈분 계신가요?(이벤트 아님) 7 질문글 2013/12/09 8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