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같이 추운날도 교복 자켓만 입고 갔어요. 남자아이요.
브랜드 이런거 때문이 아니라 자기는 덥다고...
조끼 위에 자켓만 달랑 입고가는거 보니 제 맘은 애처러워서..
첨엔 잔소리도 했지만 이젠 그냥 지 입고싶은대로 입고가게 놔둡니다. 싸우기 싫어서요.
남편은 누가 보면 쟤는 엄마가 안챙기는줄 알겠다고.
다른날은 추워도 그러려니 했는데 오늘은 너무 추워서 애가 쓰이네요.
오늘 겉에 잠바 안입고 교복만 입고 간 중고생들 있나요?
오늘같이 추운날도 교복 자켓만 입고 갔어요. 남자아이요.
브랜드 이런거 때문이 아니라 자기는 덥다고...
조끼 위에 자켓만 달랑 입고가는거 보니 제 맘은 애처러워서..
첨엔 잔소리도 했지만 이젠 그냥 지 입고싶은대로 입고가게 놔둡니다. 싸우기 싫어서요.
남편은 누가 보면 쟤는 엄마가 안챙기는줄 알겠다고.
다른날은 추워도 그러려니 했는데 오늘은 너무 추워서 애가 쓰이네요.
오늘 겉에 잠바 안입고 교복만 입고 간 중고생들 있나요?
네...걍 두세요. 그 나이때 남자애들 교복만 입고 돌아다니는애들 천지에요. 왜 그런지 모르겠어요. 오늘추위는 아무것도 아니죠. 영하 10도이하에도 달달떨면서 움츠리고 교복만 입고 다녀요. 그건 여자애들도 마찬가지.
그냥 두시면 됩니다. 다 크면 지가 알아서 챙겨입어요.
6학년 둘째는..
얇은 반팔에 맨투맨티입고 그 위에 패딩조끼만 입을때 있고,
꽤 춥다 싶으면 후아유 후드집업 입어요.
패딩은 그냥..보험으로 사둔 듯 합니다.
무쟈게 많아요.
그래야 간지 난다고..
요즘 애들은 영하엔 자켓하나 입고 삼복더위엔 치렁치렁 산발하고 다녀요..
어릴적 생각해보면 답 나오잖아요?
영하 십 몇 도 내려가도 교복만 입고 나서면 엄마가 코트와 목도리 들고 따라오면서 잔소리 하다가
저주를 퍼부었었죠 ㅋ
그맘때는 피끓는 청춘시절인데다...요새는 중고생들도 엄청 외모~간지~따지는 시대라...
어젯밤 9시에 그렇게 바람 부는데도(체감 온도 영하 5도) 캐구에 반바지 입은 놈도 봤네요
집에 옷이 없어서 그리 입고 간것도 아니라면 정말 열이 많은 체질일수도 있죠...
얼어죽는데 설마 추운데도 그러고 갔으려나요... 하루이틀이아 멋모르고 그랬다가
못견디겠으면 지 살길 찾을텐데; 매일 그러고 다닌다는건 그럴만 해서 그러는것..
그것이 멋이죠,,,그애들은,,ㅋ
에휴.미친넘이라는 욕이 절로 나와요.
옷이 없음 불쌍하기라도하지.
그래도 오늘은 춥긴추운지 목도리는 하고가네요.쳇
저도 여쭤보고 싶은거였어요. ㅜㅜ
오늘 아침에.. 패딩까지는 바라지도 않는다, 가을점퍼라도 걸쳐라 했더니 난리난리.. 남들이 엄마 욕한다, 제발 입고 가라 했더니 결국 입고 가면서도 툴툴거리고 갔네요.
열이 많아서 그런 것도 아니에요. 여름엔 반팔 교복 위에 울 가디건 입고 다녔어요. 청개구리도 이런 청개구리가 없네요. ㅜㅜ
내일부터는 얼어죽든 말든 내버려 두려구요.
난 이래도 안추워 하는 허세죠.
입술 시퍼래서 달달 떨면서도 교복만 입고 다니는 애들 보면 참..
방법
(전 고딩이 그러고 다녀요. 남학생)
1. 따뜻하고 얇은 내복을 사준다.
2. 따뜻한 목도리를 사준다.
3. 따뜻하고 얇은 면티를 사준다.
끝. 알아서 껴입고 다녀요.
우리애는 장갑도 안끼는데, 장갑은 착용 의사를 물어보셔셔....
자기 멋 내느라고 얇은 후두점퍼 두개 껴입고 갔어요
패딩 뚱뚱해 보인다고요
돌아 버리겠어요 ㅠㅠㅠ
교복위에 절대 외투 입고 가지 않아요
대신 내복은 입더라구요
오늘은 학원갈 때 야상점퍼 입고 가라고 협박해야겠어요ㅠㅠ
하교길 보면 여름 체육복 반바지 입은 아이들이 아직도 있어요. 보면서 제가 덜덜덜....
엄마가 그렇게 입히겠어요? 본인이 그렇게 입고 다니는 겁니다. 그런데 저희아들도 잠바입으면 멋스럽지 않다고 안입거든요. 그러다 감기걸리고... 속터져도 말을 안들으니 어쩝니까,,,
오늘 하교하는걸 보니 가디건 위에 자켓만 입고 워모는 두르고 갔네요.
안춥냐니까 전~~~혀 안춥다네요.
중1 이라 그러려니해요.
지 고등학생 오빠는 패딩으로 칭칭 두르고 갔는데...ㅋ 한때라고 봐줍니다.
학원가는데 그냥 교복만 입고 갔어요...
소리 소리쳐도 안들어요.
그래 니가 추워봐야 그맛이 어떤건지 알지
어른 말을 안들어~~하면서 보냈네요
감기만 걸리면 너 죽~는다 하고 보냈어요
그맘때 똑같이 속끓이던 엄마에요~ 그땐 학교가는 아들놈 뒤통수에 대고 (혼자서) 욕도 엄청했어요.
지금은 웃으면서 이런 글도 읽고 있네요 ^^
냅둬유~ 추우면 지가 춥지 내가 추운가? 애걸복걸하면 애들은 청개구리짓을 더하는 것 같더라구요.
엄마의 담대함이 필요한 시기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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