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계절별로 애기들 옷 몇 벌 정도가 필요할까요?

.. 조회수 : 3,181
작성일 : 2013-11-28 10:21:15

18개월된 딸 키우는 엄마에요.

돌 전후까지는 선물받은 옷과 친척언니로부터 물려받은 옷으로 잘 입혔어요.

그런데 애기가 점점 커가면서는 옷을 좀 제가 사주고 있는데

옷 종류는 많은거 같은데 막상 입히려고 보면 마땅히 입힐 게 없고 그러네요.

비율로 보자면 내복 종류가 60%, 상하복(외출가능) 20%, 가디건이나 원피스 종류 20% 정도 됩니다.

패딩 종류가 없어서 한 벌 주문해 놓은 상태구요.

 

남편은 뭘 자꾸 애기 옷을 사냐고 하는데 보통 몇 벌 정도 가지고 아이 키우시나요?

그리고 꼭 구비해놓아야 할 아이템 있으면 지혜 좀 나눠주세요 ^^

 

IP : 115.94.xxx.10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애들
    '13.11.28 10:28 AM (180.224.xxx.207)

    저희 애들은 이제 좀 커서 그때 어땠는지 기억이 잘 안 나요.
    하지만 내복 종류는 많으면 많을수록 좋았던 거 같고...밥 먹다 흘리고 기저귀 새고 하면 하루에도 몇 번 씩 갈아입어야 하니까요. 그래서 물려받은 조금 늘어진 헌 내복들도 요긴하게 썼어요.
    딸이면 아들보다 옷 종류가 더 다양해서 구색 갖추기 참 힘들죠.
    바지에 티, 잠바 운동화 정도로는 안 되니까요.
    치마도 원피스, 일반 치마, 거기에 타이즈, 볼레로, 신발도 구두 운동화 부츠 등등...

    근데 많이 산다고 그 옷 다 입혀지지도 않고 아이가 좋아하는 옷, 입기에 편한 옷만 자꾸 손이 가고
    나중에 한 계절 지나고 나면 작아져서 못 입습니다. 아깝죠.
    아기에게 예쁘고 좋은것 입히고 싶은게 엄마 마음이지만 가능하면 물려받을 수 있는 곳에서 많이 물려받고
    방한복 하나 실한거 장만하고 나머지 겉옷은 저렴하고 편한걸로 사세요. 요즘 인터넷에 밍크퍼 레깅스 웃도리 예쁘고 싼거 많은데 이거 정말 뜨시더군요.

  • 2. 웃음양
    '13.11.28 10:42 AM (125.178.xxx.166)

    내복은 5벌 패딩은 두께로 두개(세탁염두에 두고 가벼운거 하나 아주 따뜻한거 하나)
    외출복은 금방 작아져서 세벌정도였던거 같아요.상하세벌에 계절벌 겉옷 하나
    대신 저는 자주 빨아입혔네요
    그리고 물려받을 수 있는만큼 얻어다 입혔어요

  • 3. ..
    '13.11.28 10:54 AM (210.109.xxx.19)

    내복은 여러개 있음 좋은데 자주 입히는건 밴드 있는 질좋은 내복 두개를 주로 입혀요.
    쫄바지 두개포함 바지 3개, 수면조끼 두개, 패딩조끼1, 두터운 털조끼 1, 스웨터 1, 코트1, 원피스 4벌,
    상하의 세트 4개 정도예요. 선물받은게 많은데 원피스는 거의 안입히게 되고 외출도 거의 안해서 패딩도 없어요, 주로 입히는건 조끼와 내복이에요.

  • 4. 원글
    '13.11.28 11:16 AM (115.94.xxx.10)

    애들//
    제가 보기에도 옷이 많아도 다 입히지 못하고 입기에 편한 옷만 자꾸 손이 가는 거 같긴 합니다.
    그리고 여자아이다 보니 구색 갖춰야 될 것도 많구요.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웃음양//
    꼭 필요한 만큼만 구비하시고 경제적으로 키우신 것 같네요.
    난 사치쟁이인가 ㅜㅜ
    저도 본받아야겠습니다.

    ..//
    님 경우만 봐도 제가 아이 옷을 좀 많이 사긴 했네요. (님 아이의 2-3배 정도...)
    다 입히지도 못하는 걸...
    반성해야겠습니다. ^^

  • 5. ....
    '13.11.28 11:21 AM (39.118.xxx.100)

    밍크퍼 레깅스,
    보아털 조끼,
    도톰한 티셔츠
    무늬있는 스카프 세개쯤.
    색있는 실내복종류.

    이런거 유용했어요.
    또 이런건 인터넷 저렴이로 충분하고요.

    두꺼운 패딩..괜찮은거 하나쯤은 있으면 좋고요.
    어디 유치원이나 어린이집 가게되면 갑자기 옷이 더 필요해져요.
    기저귀 떼면 속옷도 필요해지고..
    크니까 신발도 구두,운동화,겨울엔 부츠, 여름엔 장화, 샌들..
    양말,타이즈,모자,장갑

    아기들도 사들이자면 한도 끝도 없는데
    남편을 어서 잘 가르쳐 놓으세요.
    인터넷으로 싼것만 사들여도 택배 건수마다 따지면 정말 피곤합니다.

  • 6. 평온
    '13.11.28 1:08 PM (211.204.xxx.117)

    저희 딸도 18개월인데 반갑네요.
    저도 고민하다 겨울옷 그냥 팍 질렀어요.
    국내브랜드 기모티 3장이랑 구매대행해서 가디건1, 코트1, 티셔츠1, 원피스+레깅스 세트3 이렇게 해서 한 20만원어치 샀어요.
    재래시장에서 두툼한 타이즈 2장(검정, 갈색) 샀구요
    진짜 겨울바지 겨울티가 하나도 없더라고요
    작년 겨울에 크게 입혔던거 올 겨울에는 작아서 못입구요
    돌에 선물들어온 내복이랑 실내복, 외투는 있는데
    외출복은 변변히 없구요.
    겨울 부츠도 작년 겨울에 크게 산다고 샀건만 올해 이미 작아서
    크록스 털달린거 3만원대에 샀어요.
    아 맞다 털조끼도 역시 깡총해져서 배가 다 나와서 걍 패딩조끼 넉넉한 사이즈로 샀어요. 한 5살까진 입을듯...

    엄청 비싼 옷을 사거나 소득에 비해 과소비하는게 아니라면
    딸래미 이쁜옷 몇벌 입히고 함께 즐거운 추억 많이 만드는 것도 좋은 것 같아요^^

  • 7. ..
    '13.11.28 2:37 PM (116.39.xxx.32)

    저도 딱 그만한 딸있는데 전 언니한테 조카옷을 왕창 물려받았어요.
    그래서 집에서 입는 내복은 해결했구요.
    실내복 진짜 많은데 정말 하루에 3번이상 갈아입히는거같아요. 뭐 쏟고 흘리고하면...ㄷㄷㄷ

    조카는 남자애라 외투나 실외복은 못물려받아서
    외투 2개 사고(하나는 오리털, 하나는 후리스같은)
    바지류 3벌(톡톡한 레깅스재질2, 골덴바지 1)
    상의(티셔츠 1벌만.. 나머지는 다 선물받거나 물려받은 남자애기옷;;)
    털부츠 6만원짜리 하나
    히트텍내복 상하 해서 총 20만원 넘게 들었어요. 진짜 유니클로같은데서만 샀는데...ㅎㅎ
    조끼, 가디건등은 선물받아서 구비하고있고요.

    힘든형편은 아니지만 그냥 제가 애기옷에 심하게 돈쓰는게 싫어서 그냥 그만그만하게 입혀요.
    동네 여자애기들은 아주 알록달록 매일 옷 바뀌고, 고가 브랜드도 입히긴하던데, 그돈이면 차라리 내옷 사는게 낫다는 주의라..ㅋ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28110 미국여자 vs 일본여자 우꼬살자 2013/12/02 1,045
328109 싼것ᆢ저가ᆢ 2 쇼핑 2013/12/02 799
328108 키네스 성장센터 같은 곳에 자녀들 보내 보신분... 6 올리브74 2013/12/02 3,661
328107 황금쌀알을 찾아라 이벤트하네요.쌀도 무료로 나누어 주구요.. 드러머요리사.. 2013/12/02 352
328106 초등6 남학생 복싱배우는거 어떻게 생각하세요.. 4 boxing.. 2013/12/02 2,468
328105 한국도자기 or 행남자기 화이트그릇 어떤게 좋을까요? 3 그릇 2013/12/02 1,742
328104 배드민턴 라켓을 못 고르겠어요. 5 고수님들~ 2013/12/02 1,282
328103 저 아는 애 중에는 제가 잘된 일에는 무표정으로 대꾸도 안하더니.. 2 ... 2013/12/02 1,568
328102 해외배송대행 서비스 추천해 주세요 2 직구 2013/12/02 694
328101 김치가 싱거워요 5 고민녀 2013/12/02 1,534
328100 출산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 ㅠ 8 ... 2013/12/02 1,571
328099 문재인의원이 동네북이냐? 19 조경태는 왜.. 2013/12/02 1,162
328098 미사화장품 쓰고 피부 좋아지신분 계시는지요 16 2013/12/02 3,194
328097 제주가 조아 님 귤 어떤가요? 3 장터귤추천 2013/12/02 555
328096 아메리카노와 시나몬가루의 만남^^ 3 ^^ 2013/12/02 2,990
328095 고백..합니다 4 민망함 2013/12/02 1,302
328094 아기랑 같이 들을 캐럴 좀 추천 부탁 드릴께요~ 2 크리스마스 .. 2013/12/02 351
328093 실내 환기는 해야겠죠? 미세먼지 2013/12/02 810
328092 카톡에서 친구목록 없애고 싶은데...?? 8 카톡 2013/12/02 1,667
328091 출판사분들께 여쭙니다.책 출판기간 문의합니다. 5 도움 2013/12/02 1,072
328090 박근혜 정부가 유일하게 잘하는게 외교라더니 6 참맛 2013/12/02 889
328089 나이어린 여직원들 분위기 잡을 방법이 뭘까요? 12 중간관리자 2013/12/02 3,250
328088 휴롬 1세대 살까요, 2세대 살까요? 1 빨강 2013/12/02 4,196
328087 칠봉이가 치.. 할때마다 얼마나 좋은지 10 ... 2013/12/02 2,493
328086 냉이를 한봉지 가득 캐왔어오 2 나물 2013/12/02 6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