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주교에 입문한게 자랑스럽네요

[ㅇㅇ]

설마설마했는데 상상 이상을 보여주는 그네 정부.
이제 천주교까지 탄압하려고 해요.
지 아버지도 하지 않던 짓을.
신부님을 건드리면 천주교가 가만 있지 않을텐데 왜 이런 무식한 짓을 할까요.
정권이 잘못 가고 있을때 나서서 아니다라고 할 수 있는 종교라 참 의미가 깊네요.

[저도요^^]

잘모르면? 천주교 조용하고 정적인것 같지만~
정말 좋은 의미로 개혁적이고 진취적인 면이 많아요.
이번 탄압이 촛불이 되고 들불이 되기를~~~

[...]

지 아버지도 하지 않던 짓이 아니예요..
거기 원로 신부님들 그 당시에 고문 많이 받으셔서 다들 몸이 안좋으세요..
한여름에도 차에 타시면 열선시트켜고 타시는거 보고 맘이 많이 아프더라구요..

[음.]

저는 너무 불안한데요.
신부님들 다치실까봐요, 박 신부님 몸도 건강하지 않으신 것 처럼 보이던데..
걱정입니다.

[신부님들도 두 갈래고]

신자들도 두 갈래라고 들었어요.
천주교가 그만큼 개인의 판단과 결정을 존중하기 때문에요.
예를 들어 대구쪽은 신부님들도 신자들도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그 쪽 정치색과 별반 다를 바 없고
극히 보수적이고 완고한 걸로 알아요.(물론 전부다는 아니겠죠)
어찌됐든 신앙과 양심에 비추어 부끄러움 없이 행동하고 발언하는 세력은
천주교밖엔 현재는 없는 걸로 보이고 그런 이유로 신부님들 존경하고 사랑합니다.

[나라가]

어려울 때마다 가족이 없는 신부님들께서 민주주의를 위해 투쟁에 앞장 서 주시고
물욕과 이익에 집착하지 않는 분들이라 진실과 바른 것에 초점을 맞추시니
늘 감사하고 고마운 분들이라 생각합니다.

[..]

기독교에서 천주교로 바꾸려 생각중이었어요.

[저두요]

제 40평생에서 잘한 일로 손꼽는 일중에 하나예요.
불의를 보고 지나치지 않으신 사제님들을 위해 기도드립니다.

[alt]

안그래도 나이들면서 자꾸 종교에 귀의하고 싶은 마음이 당기는데 이번에 천주교 입문을 진지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저 사는 곳의 성당도 사회에 관심이 많은 곳이면 좋겠네요. 저번에 뉴스 보다 들었는데, 어떤 변호사가 말하길 '신부가 가난한 자에게 빵을 주면 칭송을 듣고, 가난한 자에게 그가 왜 그렇게 살 수 밖에 없는지 사회적 구조와 부조리에 대해 말하면 뺨을 맞는다'는 어떤 신부님의 말을 인용하더군요.... 참... 그렇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