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어떤여자가 우리아이 얼굴에 침을 뱉었네요

--;; 조회수 : 3,418
작성일 : 2013-11-25 08:08:35

주말 체험여행 갔었어요

들어가서 체험 기다리는데 차에서 내리자마자 9살짜리 애가먼저 체험장 뛰어가더라구요

그래서 들어갔더니 애표정이 굉장히 안좋아서 왜그러냐고 했더니

뒤에 아줌마가 내 얼굴에 침뱉었다고

근데 쳐다보니 그집도 애델구 체험하러 왔기에

설마 그아줌마가 재채기 하는데 니가 옆에 있었던것 아니냐고 했더니

아니라고 저아줌마 나쁘다고 하더라구요

애가 워낙 기분나빠해서 우리애가 뭘좀 잘못 알고있는것 같다고

아줌마가 얼굴에 침뱉었다고 해서 오해한것 같아서 풀어줄려고 물어본다고 했더니

완전 펄펄뛰면서 제가 왜 애 얼굴에 침을 뱉냐고  엄청 화내면서 돌아앉더라구요

저도 설마 정상적인 사람이 뱉겠냐싶어서 자리에 돌아왔더니

같이간 지인이 정말 뱉은거 아니냐고 아니면 그냥아니라고 하지

저렇게 화내는것보니 정말 뱉은거 아니냐고 그러고 넘어갔네요

근데 아무래도 이상해서 집에와서 그아줌마가 한것 그대로 해보라고 했더니

애가 먼저 있는데 다가와서 얼굴에 칙하고 뱉고 갔다고 자기도 똑같이 뱉어주고 싶었다고 하네요

신랑한테 말했더니 애가 어린애도 아니고 9살이면 다 아는데 그여자 이상한여자라고

왜 그냥 왔냐고 따지고 왔어야지 하네요

그 이후 상황 지금 생각해보니 뱉은게 맞네요

에휴 바보같이 엄마가 애 말을 그대로 안믿고 설마 애 있는 엄마가 그러겠어

하곤 지금와서 후회하네요

자기애도 있으면서 남의애 얼굴에 침뱉는 사람은 정말 뭔가요

세상이 이상해지니 별별인간이  다있네요

또 다른 아줌마는 애가 엄마 줄거라고 간식2개 집었더니

'니네 엄마는 안 먹어도 돼'이럼서 애 과자 하나 뺏어갔다네요

이건 다른 엄마가 보고 얘기 해주더라구요

에휴 그냥 거기서담부턴 꼭 엄마한테 붙어 다니라고만 했는데

우리애 지키지도 못하고 바보같은 엄마가 되었네요--;;

제가 워낙 기가 약해서 부당한것 당해도 찍소리도 못했는데

애도 못지켰네요 아 넘 속상해요--;;

IP : 180.69.xxx.209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자책하지 마세요
    '13.11.25 8:38 AM (218.49.xxx.76)

    정상적인 엄마라면 멀쩡한 아줌마가 아이에게 침뱉었다는 사실이 믿어지지 않고 신중을 기해서 물어보게 돼죠~

  • 2. 미친
    '13.11.25 8:49 AM (211.226.xxx.233) - 삭제된댓글

    이상한 미친년들이 많죠?

    대학3학년 딸아이가 지하철을 타려고 계단을 바삐 내려가는데

    아줌마한명이 올라오더래요 그런데 순식간에 딸 얼굴에 침을 뱉었나봐요

    처음엔 침이라는생각을 못하고 뒤돌아봤더니 그미친여자도 딸 얼굴을 쳐다보는데

    너무 바빠서 전철을 타고서 앞머리카락부분에 뭔가있어서 손으로닦고서 냄새를 맡아보니침냄새가

    나더라고 너무기분이 나빴다고 하더니만 진짜 미친사람들도 많네요

  • 3. ㅁㄴ
    '13.11.25 9:01 AM (211.44.xxx.51)

    아이말이 맞을텐데 저도 믿기지가 않네요
    미쳐날뛰는 아이들이 많은 이유가 있네요
    그런 사람들 정신적으로 문제 있는거잖아요
    마음의 병이 있는 사람들이 자신도 모자라서
    타인한테도 민폐끼치고 다니죠
    똥밟았다 생각하세요

  • 4. ...
    '13.11.25 10:26 AM (182.215.xxx.17)

    x밟았다 생각하세요2
    왜케 모자란것들이 사람인척 사는지..

  • 5. 아멜리에
    '13.11.26 6:14 AM (211.215.xxx.189)

    정말 왜 이렇게 이상한사람들이 많은지 자책하고 있었는데 따뜻한 덧글 감사합니다.^^
    *밞았다 생각할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73328 상생페이백요 쌀한말 08:29:58 12
1773327 탐구1개만보는대학.. 08:26:11 48
1773326 배추김치 담글때 배즙 넣어도 괜찮을까요? 1 .. 08:24:33 51
1773325 "왜 갑자기..."요즘 5060이 갑자기 이혼.. 황혼이혼 08:24:20 294
1773324 혼자사는데 1억으로 뭐를 할수있을까요? 3 노후 08:21:57 180
1773323 첫째로 혹은 둘째로 태어나신 분들 4 08:19:29 161
1773322 장르만 여의도에 출연한 한동훈 엄청나네요 ㅋㅋㅋㅋ 5 ㅇㅇ 08:16:38 501
1773321 피지컬 아시아 제작진과 일본 넘하네요 (스포) ㅇㅇ 08:11:06 319
1773320 위 대장내시경 3일전인데 무,양파 익힌건 괜찮을까요 Ui 08:10:10 66
1773319 보완수사권을 내세운 검찰의 기득권 부활 꿈 4 이잼5년후,.. 08:10:06 98
1773318 김치양념 4kg으로 몇 포기 가능한가요? 4 ooo 08:00:24 244
1773317 아이가 부족함이 자랐어요 12 감사합니다 .. 07:56:16 1,360
1773316 인테리어견적을 받았는데 사장님께서 3 00 07:52:53 393
1773315 어제 운동하고 아침 몸무게가 1.5 킬로 늘었어요 4 허걱 07:51:21 379
1773314 김장양념의 단맛은 어떻게 낼까요? 8 내일 07:42:15 585
1773313 ETF 출시 되는건 한국거래소인가요? ETF 07:38:16 148
1773312 김치 없이는 못사는 집이 아직도 있어요 6 ㅇㅇ 07:26:04 1,297
1773311 다이소 약품 단가 3 06:53:16 855
1773310 김건희 자승스님 커넥션? 5 상월심 06:35:06 1,610
1773309 [Q] 애들이 좋아할 만화 또는 시리즈. 어힌이 만화.. 06:09:00 159
1773308 워렌버핏 마지막 편지 4 체리박 06:03:55 2,603
1773307 이재명 김만배 민주당 vs 검사 이런거죠? 30 .... 05:18:24 886
1773306 제 증상은 정신과 진료 받아야할까요 7 진료 04:40:16 2,650
1773305 편평사마귀 제거후 병원몇번가셨어요? 바쁘다구요ㅜ.. 04:31:08 453
1773304 서울대학병원 소아백내장 진료하는 유영석교수님 어디계실까요 silver.. 03:28:26 7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