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여자로 태어나서 이정도 사랑은 받아야지

soso 조회수 : 4,766
작성일 : 2013-11-24 15:14:00

친구들이 가끔 이런 말 하죠

연애할때 혹은 자신에게 구애했던 남자를 떠올리며

여자로 태어났다면  이정도 구애는 받아야지

이런 말 자주 하죠

그래서 곰곰이 생각하다

분명 남자들도 내가 남자로 태어나서 나에게 이정도 열정 보여준 여자가 있었지

이렇게 생각하게끔 남친에게 해줘야 겠구나

사람 맘 다 똑같은 거니깐요

그래서 다시 친구들에게 물었죠 여자친구들에게

그 친구들이 말하는건 사실 물질적인건 적었어요

물론 비싼 가방이나 화장품 의류 선물 받은것도 기억에 남지만

그래도 기억에 남는건

굉장히 바쁜 사람인걸 아는데도 내 얼굴 10분 보러 늦은 밤에 달려와 준거

와서 그냥 군고구마 붕어빵 주면서

먹고 싶다고 햇잖아

그냥 툭 주고 한번 꼭 안아 주고 간거

나랑 만날때 아에 휴대폰이 계속 울리자 그냥 꺼버리고

신경쓰지 말라고 한거

일 할때 똑부러지고 냉정한 사람인거 아는데 내 앞에선 얼거나 이상한 실수를 하는

그의 행동

뭐 이런게 많이 생각난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전 단순하게 역시 정성이야!ㅠㅠ

막 이랬는데

남친에게 물어보니

남자로 태어낫으면 김태희같은 여자가 나한데 절절매야지...

그러면서 비 이노무씨키...이러는군요

-_-

이씽키를 그냥...

IP : 222.111.xxx.27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ㅋㅋㅋ
    '13.11.24 3:16 PM (72.213.xxx.130)

    뭔가 은근 재밌어요.

  • 2. 핸드폰
    '13.11.24 3:16 PM (14.52.xxx.59)

    계속 오는데 꺼버린건 아주 수상해요 ㅎㅎㅎ

  • 3. 근데
    '13.11.24 3:17 PM (58.236.xxx.74)

    그 둘이 대체 사귀기는 하는 건가요 ? 당최 어울리지가 않아서리..의대생과 비보이의 조합같이 어울리지가 않아요.

  • 4. ..
    '13.11.24 3:18 PM (180.65.xxx.29)

    쌍팔년도에나 군고구마 ,붕어빵이 통하지 요즘은 바빠서 늦은밤 10분 내얼굴 보러 와서 바빠서 미안해 하고
    명품 선물 안겨주는걸 더 좋아 하는거 아닌가요?

  • 5. ...
    '13.11.24 3:20 PM (1.227.xxx.47)

    전 군고구마 붕어빵이 더 좋은데요...

  • 6.
    '13.11.24 3:24 PM (121.155.xxx.79)

    어린사람이


    쓴 글 같다

  • 7. ㅋㅋㅋㅋ
    '13.11.24 3:39 PM (112.170.xxx.173)

    ㅋㅋㅋㅋㅋ아웃곀ㅋㅋㅋㅋㅋㅋ마지막에 빵터짐ㅋㅋㅋㅋ

  • 8. 명품 뭐있는지도
    '13.11.24 3:41 PM (124.61.xxx.25)

    모르는 저같은 사람은 군고구마 붕어빵이 너무 감동일꺼에요 하아....

  • 9. ㅋㅋㅋ
    '13.11.24 3:53 PM (122.34.xxx.34)

    능력 형편상 명품가방도 줄수는 있지만
    고구마의 소중함도 아는 사람이 좋은거지
    줄수있는게 고구마 밖에 없어서 그거라면 감동이었을까요 ? ㅋㅋㅋ
    말하지 않아도 고구마 사다줄수 있고 때로는 여자를 위해 자기의 것들도 포기 할줄 아는 남자는
    상황만 되면 명품 가방도 사줄수 있는 남자
    그리고 남자들은 여자들이 대답을 어느정도 정해놓고 물어보면 반대로 대답하기를 즐겨해요
    나 아플때 네가 끓여다준 전복죽이 제일 감동이었어 ...이런 대답 기대하며 물어보는 뻔한 질문이니
    음 난 김태희 ..이러죠
    그럴때 울그락 불그락 하는 여자 얼굴에 엄청 재밋어 해요
    어릴적에 고무줄 끊던 그아이가 어른이 되면 저러지요

  • 10. 휴ㅠ
    '13.11.24 4:27 PM (219.250.xxx.171)

    근데 왜 사랑을 받아야하나요
    사람들은 뭘그렇게 남한테 받으려고 하는지 모르겠어요
    세상에 나한테 잘해주려고 태어난 사람은 없다 라는 말
    가슴에 새기고 살면 살면서 생기는 모든 문제가 다 사라진답니다

  • 11. ,,
    '13.11.24 4:50 PM (72.213.xxx.130)

    글이 재밌기는 한데요, 한번도 그런 생각 안 해봤어요.
    장난으로 그런 생각을 할 수는 있다고 보는데. 진짜 그럴려고 태어났다고는 전혀 생각 안 해요. ㅎㅎㅎ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32690 안마의자 쓰시는분(아파트에서는 소음이 심한가요?) 7 커피 2013/12/14 7,543
332689 코스트코 푸드코트 새로운메뉴 어떤가요? 5 mmm 2013/12/14 2,428
332688 전기세 잘 아시는분 도와주세요 !! 6 행운목 2013/12/14 1,020
332687 월 500에 스트레스 12 40대아짐 2013/12/14 4,468
332686 갑상선 수술하고 목이 계속 부어있다면? 푸들푸들해 2013/12/14 875
332685 뉴바란스오리털패딩을 2 세탁 2013/12/14 1,269
332684 문경에 가족1박 갈곳추천부탁드려요. 4 카레라이스 2013/12/14 1,513
332683 아우 미국 쨈은 왜 이렇게 달아요? 28 어질 어질 2013/12/14 4,386
332682 어그 숏 어떤가요? ,,, 2013/12/14 682
332681 보일러실 온도가 낮으면 난방비 더 많이 나오나요? 추워 2013/12/14 2,235
332680 철도노조파업 지지 아고라서명 10 2013/12/14 857
332679 마음에 좋아하는 사람이 있으니까 , 다른 사람 소개 받기도 싫네.. 21 ... 2013/12/14 3,229
332678 프랜차이즈 중 젤 맛없는 커피 91 커피 2013/12/14 14,635
332677 새아파트에 남향 7 너머 2013/12/14 2,037
332676 임신관련 조언 좀 부탁드려요. 4 ㅌㄲ 2013/12/14 945
332675 내년에 초등학교 올라가는 조카들 선물 5 novel 2013/12/14 1,012
332674 어른들 쓰시기 좋은 데스크탑 컴퓨터 추천해주세요~ 2 컴퓨터 2013/12/14 1,327
332673 42살.240만원 받고 9-6,9-12시 칼퇴근, 스트레스 전혀.. 24 괜찮은건가요.. 2013/12/14 12,497
332672 아이오페 홈쇼핑 괜찮아요? 1 화장품 2013/12/14 3,697
332671 닌텐도DS 악세사리 살수있는곳이요~ 주말 2013/12/14 629
332670 무스탕 코트입니다. 1 옷 찾아주세.. 2013/12/14 1,683
332669 의료기 나팔수 2013/12/14 533
332668 팀장님 선물로 따님들 거울 사주고 싶은데 어때요? 12 선물 2013/12/14 1,757
332667 기술을 배운다면 어떤걸 배우고싶으세요? 5 ... 2013/12/14 2,613
332666 글로벌 보이스 네티즌 수사대 ‘자로’ 인터뷰 기사 내보내 light7.. 2013/12/14 8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