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흔치않은 하프연주회 다녀왔네요

만족 조회수 : 2,315
작성일 : 2013-11-22 23:50:05
파주에서 작은 하우스콘서트로 펼쳐진 모녀 하피스트 연주 감상하고 돌아왔어요 (윤혜순/정지인)

부드럽고 아름답기만한 연주도 숨죽이며 감상했지만 남부러울것 없을듯한 모녀의 숨김없는 갈등극복 이야기도 함께들으니 앙상블이 좀더 따뜻하게 느껴지더군요

기말시험 낼모레지만 그래도 좋을거라며 멀리까지 데려간 아이도 상기되어 연신 아름다운 소리라는걸 보니 여운이 남나봐요

정상의 유명 연주자들 화려한 무대도 멋지지만 오늘처럼 온돌바닥앉아 소리공명 느끼며 정성스런 연주듣는 감상도 못지않게 좋네요

예전 저 자랄때보다 음악도들 점점 많아지는만큼 욕심안부린 작은무대들에서도 자주 공감할 연주들 더 많이 만나고싶네요

오랜만에 정서배불리니 고운꿈 꿀것 같아요 편히들 주무세요~




IP : 110.14.xxx.201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11.22 11:53 PM (182.212.xxx.62)

    하프는 보통 부잣집 아니면 못시킨다구 하네요..악기 운반이 보통일이 아니라고...레슨 받을때마다 트럭이 실어다준다고...ㅎㅎ 예술중고 다녔는데 하프 하던 아이 전교 1명뿐이엇는데..집이 어마어마한 부자라죠...

  • 2. ...
    '13.11.22 11:54 PM (182.212.xxx.62)

    대신 경쟁률이 낮으니 공부를 잘하지 못해도 좋은 대학 들어갈 챤스가 높은편.

  • 3. 하프사랑
    '13.11.22 11:55 PM (114.207.xxx.130)

    저도 하프 넘 좋아해요.
    근데 희귀한 악기라 연주회도 흔치않죠..

    어릴적 지인이 하피스트라 처음 하프공연보고는
    홀딱 반했는데 말이지요..

    음색도 연주모습도 넘 아름다워요.

  • 4. 저도 그렇게 알았는데
    '13.11.22 11:56 PM (112.165.xxx.104)

    어느날 라디오에서 들으니 그것도 아니라고 하더라구요
    그게 한 해에 하프 연주 하는 아이들이 많은 해면
    너무 치열해지니까 3수 4수 하는 경우가 많대요

  • 5. ...
    '13.11.22 11:59 PM (114.207.xxx.130)

    대학마다 격년으로 뽑는걸로 알아요.
    한해는 서울대 그다음해 연대 이런식으로.

    그래서 1지망하는 학교 가려면 삼수가 다반사...

  • 6. ...
    '13.11.23 12:00 AM (121.128.xxx.59)

    근데 이런 글 올라오면 꼭 원글과 상관 없이 부자여야 하프 한다, 돈 억이 들어간다,
    공부 못 해도 대학 들어간다는 댓글이 왜 달리는지 모르겠어요;; 연주 좋다는 글에 굳이...

  • 7. 아무래도
    '13.11.23 12:10 AM (110.14.xxx.201)

    하프가 흔치않고 커다란 악기이다보니 호기심도 생기는것 같아요
    연주회 홍보글에도 '하프 한대가 집한채 값이라던데..'구절이 있었네요
    그만큼 멀게 느껴질수있는 악기지만 모처럼 가깝게 느껴보길 바란단 뜻이었겠죠
    모녀 하피스트 두분 모두 자태가 고우셔서 하프만큼 눈길을 끌었어요
    특히 어머님은 나이그대로 보이는 얼굴이셔도 아이가 따님보다 더 곱다 말할만큼 단아한 인상이시더군요
    그런분이 외동딸에겐 더 엄하게 연습시키셨다해서 역시 부모기대는 다 비슷하구나 했구요
    오래전 사놓은 곽정씨 cd 하나있는데 내일 오랜만에 들어봐야지 싶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29750 엄마거부세살아들 5 사랑해 2013/12/06 961
329749 김치담을때ㅡ무우 소금 절여야해요? 6 무우 2013/12/06 939
329748 모든 수시발표는 예비번호를 주나요? 10 차근차근 2013/12/06 3,690
329747 통돌이 세탁기 먼지때문에요 2 먼지 2013/12/06 1,792
329746 강심장 스나이퍼 실력과시 우꼬살자 2013/12/06 704
329745 항우울제 처방 받으시는분들 있으신가요? 1 .. 2013/12/06 1,753
329744 김연아선수 의상 컨셉은 광대가 아닙니다 44 연아사랑 2013/12/06 10,412
329743 오늘 구글에 보니.. 1 넬슨 만델라.. 2013/12/06 593
329742 대구사시는분 병원 문의드립니다 1 혀니 2013/12/06 808
329741 세계속의 무한도전 3 ououpo.. 2013/12/06 1,063
329740 유디치과, 임플란트 재료비만 따지면 20~30만원대 4 후니쿡 2013/12/06 12,167
329739 개명해야하는데 아이 이름 좀 봐주세요 14 딸아이 2013/12/06 2,022
329738 靑, 조계종 시국선언 반대여론 개입 의혹…“기사 써달라 3 일탈 시리즈.. 2013/12/06 1,079
329737 알려주세요 ... 2013/12/06 421
329736 윗집에 온수파이프 파열로 우리집 안방과 작은방 천정이... 10 천정에 물이.. 2013/12/06 3,286
329735 네일 하신 여자의사샘 어떤가요? 20 네일아트 2013/12/06 5,151
329734 배가 갑자기 호빵처럼 부풀어 올랐어요 5 이런경험 2013/12/06 3,913
329733 수능 자연계 '유일' 만점자, 고대 의대 수시 불합격 34 zzz 2013/12/06 12,771
329732 절임배추 20킬로면 무우 몇개 갈아넣을까요? 5 김장 2013/12/06 1,796
329731 크리스마스 장식(오너먼트, 가렌드..) 고급스러운 사이트 추천해.. 크리스마스 .. 2013/12/06 512
329730 고운말을 사용하는게 좋아요. 4 요즘 2013/12/06 1,092
329729 초1 여아.. 태권도 어떨까요? 4 힘든 직장맘.. 2013/12/06 2,897
329728 안면윤곽 해 보신분 계세요? 이제 2013/12/06 1,100
329727 쇼핑 조언 좀 부탁드려요. 베개 2013/12/06 502
329726 외신 뉴스들, 한국 국정원은 조롱거리 일제히 보도 3 노지 2013/12/06 1,4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