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보수, 당신들 왜 그렇게 자신이 없어

as 조회수 : 855
작성일 : 2013-11-21 13:09:24

논평]보수, 당신들 왜 그렇게 자신이 없어?

 

 

새누리당 하태경 의원이 소설가 이외수씨의 해군 제2함대 강연을 녹화한 MBC 예능 프로그램 ‘일밤-진짜 사나이’의 방송 중지를 요구하고 나섰습니다. 이외수씨는 지난 16일 해군 제2함대에서 강연을 했고, 이 장면이 조만간 ‘진짜 사나이’를 통해 방영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하 의원은 어제 ‘천안함 조롱 이외수 – 천안함 제2함대 사령부 강연? 천안함 순국 장병 이렇게 욕보여도 되나’라는 제목의 논평을 냈습니다. 하 의원은 이외수씨의 해군 강연에 대해 “황당하고 당혹스러움을 넘어 참담한 심정”이라며 “천안함 잔해가 전시되어 있는 평택 2함대 사령부에서, 천안함 폭침을 ‘소설’로 규정하고 ‘내가 졌다’며 조롱하던 이외수를 초청해 강연을 듣고 그것이 MBC ‘진짜 사나이’를 통해 방송이 된다니”라고 힐난했습니다.

하 의원은 이어 “이외수는 지난 2010년 트위터를 통해 ‘천안함 사태를 보면서 한국에는 소설 쓰기에 발군의 기량을 가진 분들이 참 많다는 생각을 했다. 나는 지금까지 30년 넘게 소설을 써서 밥 먹고 살았지만 작금의 사태에 대해서는 딱 한 마디밖에 할 수가 없다. 졌다’라는 글을 남긴 바 있다”며 “비록 해당 트윗에서 ‘소설 쓰기’의 당사자가 누구인지 정확히 지목하고 있지는 않으나, 이 글이 ‘천안함 폭침은 북한의 소행’이라는 정부 발표를 겨냥한 것임은 누구나 짐작할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랬던 이외수씨가 제2함대 사령부에서 강연을 한 것은 국민을 우습게 본 것이라는 게 하 의원의 입장입니다. 하 의원은 제2함대 사령부에는 이번 강연을 진행한 관련자들에 대한 문책을, MBC에는 공개사과와 해당 부분에 대한 방송 중지를 요구했습니다.

제2함대 사령부가 왜 이외수씨를 강사로 초청했는지, 이외수씨가 강연에서 무슨 말을 했는지는 알 수 없습니다. 짐작하건대 해군은 이외수씨를 부를 만 했으니 불렀을 것입니다. 또 해당 부분이 전파를 탈 예정이라면 그래도 될 만한 내용일 것입니다. 해군이나 천안함 사고 유족들 입장에서 정말 문제가 될 것 같다면 방영금지 가처분 신청이라도 낼 것입니다.

백승우 감독의 영화 ‘천안함 프로젝트’ 상영을 앞두고도 비슷한 일들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결과는 어땠습니까? 영화는 천안함 침몰 원인에 대해 정부 발표보다 훨씬 과학적이고 합리적인 의심을 제기하지 않았습니까? 가슴 아픈 일이겠지만 천안함 사고 유족들에게 권합니다. 영화 ‘천안함 프로젝트’를 꼭 한 번 보십시오. 이외수씨의 제2함대 강연 역시 그럴 만할 것이라고 짐작해봅니다. 이외수씨 강연을 방송에 내보내고, ‘천안함

http://news.kukmin.tv/news/articleView.html?idxno=2401
IP : 115.126.xxx.15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마이쭌
    '13.11.21 1:28 PM (223.62.xxx.8)

    ㅂㅅ..... 도둑이 제발 저린것,,,, 그거와 같은거라 할수있음!!! 뭐가 그렇게 두렵니........... 엠빙신도 지들이 촬영했음 방송 하면 되는거 아닌가.... 뭘또 검토어쩌구 방송을 하네 마네.... 아주 지롤 을 쌍으로 쳐 하시네요..국회의원 말 한마디에 방송을 하네마네.... 정말 어이상실 이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33530 엔틱잡지꽂이 사용하시는분? ... 2013/12/17 1,196
333529 벤츠마크만 있으면 장땡인가요ㅎㅎ 51 ㅐㅐㅐ 2013/12/17 14,724
333528 주변전세금 내리면.....다음 계약 때, 주변시세에 맞추어 남는.. 2 fdhdhf.. 2013/12/17 1,054
333527 도라지가 쌉사름한맛이나야하는데 단맛이 나는건? 2 비금도 2013/12/17 843
333526 노래 제목좀 찾아주세요 2 가수도.. 2013/12/17 846
333525 니트 구김안가게 보관하는 법 아세요? 4 혹시 2013/12/17 2,640
333524 어린왕자결말이... 3 o 2013/12/17 3,150
333523 우연히 줌인줌아웃 글을 봤는데 3 물대포 2013/12/17 2,225
333522 고르곤졸라 피자 만들려면요? 9 행복 2013/12/16 2,001
333521 미국 의료비 문제가 궁금하다면 1 2013/12/16 689
333520 홍콩 호텔 잘 아시는분? 10 급해요 2013/12/16 1,873
333519 엄마가 암 이신데ㅠㅠ 6 ........ 2013/12/16 2,667
333518 쌍꺼플수술 잘하는곳~~ 1 쌍꺼플수술~.. 2013/12/16 1,998
333517 이정렬 판사 전업주부(?)되더니 밥하기 싫답니다. 5 우리는 2013/12/16 3,711
333516 여자외모가 이뻐도 결혼은 다른가봐요 7 ... 2013/12/16 5,250
333515 차 얻어타시면 기름값 내세요? 11 빵빵 2013/12/16 3,766
333514 이해가 안가는 일 8 버스가동 2013/12/16 2,112
333513 장터에 사진 올리는 곳이 없는데 어떻게들 올리실까요 마이 2013/12/16 839
333512 부끄럽게도.. 최상위 영리병원의 시초 차병원의 차움 3 애용지 2013/12/16 2,694
333511 1219 8 눈물 2013/12/16 1,054
333510 사람이 너무 너무 싫어질때,,, 아~~ 2013/12/16 1,145
333509 따뜻한 말한마디 한혜진-지진희 관계 나왔네요 .. 2013/12/16 3,848
333508 용기를 주세요. 5 용기를주세요.. 2013/12/16 807
333507 쓰레기가 정이 안가는 이유3 58 이상해 2013/12/16 9,043
333506 민영화 반대서명 부탁드립니다!! 6 민영화반대 2013/12/16 6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