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지옥에서 보내는 한철

끝날까? 조회수 : 1,096
작성일 : 2013-11-19 18:45:41
아닐거야라는 믿음이 희미해지다 이제는 어쩌면으로 바꾸고 있다.
아이는 보통의 아이들과 다른 것이 아니라 늦는 것이라는 확신도 어쩌면 미련한 고집일지고 모르겠다.
작년이 끝나는 날 정말 지긋지긋한 일년이었다 말했는데 여전히 난 지옥에 있다.
지옥이라 다 포기해버리기엔 미칠듯이 사랑스러운 아이.
어쩌면 그래서 더 지옥일지도 모르겠다.
돈도 시간도 거리도 다 무시하게 만드는 치명적인 사랑스러움.
십년이든 이십년이든 끝이 정해져있는 길이면 견디기가 좀 수월할까?
정말 힘들었노라 희미하기 웃으며 추억할 날이 오긴 할까?
지옥에서 보내는 한철동안 무너졌고 깊어졌노라 말할 날이 올까?


IP : 211.234.xxx.173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gma
    '13.11.19 6:50 PM (121.167.xxx.103)

    토닥토닥. 힘내세요. 내년엔 진짜 이제 끝! 외치실 날이 오길 빕니다.

  • 2.
    '13.11.19 7:48 PM (121.161.xxx.204)

    힘내세요.
    저도 요새 도무지 현실 같지 않은 현실에 휘둘리느라 힘들어도..
    아이 보면 포기할 수 없네요.

    님에게 더 행복한 미래가 기다리길 기원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32034 심리과학 다큐 -행복에 이르는 10가지 길. 8 ........ 2013/12/12 2,470
332033 檢 약학정보원 압수수색, 개인의료정보 불법 유출 혐의 4 퍼옴 2013/12/12 710
332032 175만 폐지수집 노인에 지하경제 양성화? 벼룩의 간을 빼먹네 2 참맛 2013/12/12 949
332031 차에 눈이 엄청 쌓였네요. 눈 치워야겠죠? 8 고민 2013/12/12 1,207
332030 카페 글 캡쳐 못했는데 신고 가능한가요? ^^* 2013/12/12 661
332029 새누리와 정부에서 부정선거 의혹에 관해 한 번이라도 해명한 적 1 솔직히 2013/12/12 595
332028 아들의 입영통지서 10 무아 2013/12/12 1,865
332027 이 오리털 패딩 어떤가요? 11 봐주세요 2013/12/12 2,544
332026 장터 중고 옷값 40 우리가 봉이.. 2013/12/12 4,875
332025 코트 소매가 어디까지 와야 맞는걸까요? 5 5cm만컸어.. 2013/12/12 1,386
332024 초등 1학년 눈썰매장 가는데 고글 꼭 가져가야할 필수품인가요? 5 눈썰매장 2013/12/12 807
332023 도어락 쓰시는분들 어떤거 쓰세요? 4 기계치 2013/12/12 1,352
332022 볼만한 주간지 추천 좀 해 주세요 1 요즘 2013/12/12 892
332021 카시오 전자사전 5 일본어 2013/12/12 1,077
332020 우리 아기 말이 빠른 건가요? 14 아가야 2013/12/12 2,230
332019 눈 아주 안좋은 노인 분들이 읽을 수 있는 성경책 추천 부탁드립.. 2 사랑 2013/12/12 809
332018 국정원의 자체개혁안. 국민에게 큰 웃음을 주려는걸까? 1 세우실 2013/12/12 696
332017 아파트 씽크대 공사 여쭤보아요 4 조심스레~ 2013/12/12 2,005
332016 8살 버스비나 지하철료, 목욕탕비 1월부터 제값 주고 내야 하죠.. 3 ... 2013/12/12 1,115
332015 단어 줄여서 쓰는거 짜증나지 않으세요 남대문-남댐 18 ^^* 2013/12/12 1,623
332014 겨울방학때 이사와 아이들 전학문제 ... 2013/12/12 1,162
332013 아이스크림홈런에 대해서 1 두아이맘 2013/12/12 1,364
332012 고학년 남자애들 부츠 뭐 신나요? 2 신발 2013/12/12 774
332011 일산인데 하늘이 샛누렇네요 9 ㅇㅇ 2013/12/12 1,911
332010 꾹꾹 참고.. 직장 다니면 언젠가는 더 좋은날 오겠죠? 6 워킹맘 2013/12/12 1,2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