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말이 너무 많은 친구...제가 잘못판단하는걸까요?

유체이탈 조회수 : 1,910
작성일 : 2013-11-18 05:11:54
현재 외국이구 친구들은 전부 유럽사람들입니다.
가장 친한 친구가 두명이고 저포함 셋이 항상 붙어다녀요.
친구A B 로 편의상 나눌께요.
A B 둘다 성격 쾌할하고 밝고 너무 좋은 친구들이예요.
전 주로 듣는 편이고 둘다 말을 무궁무진하게 할수있는 능력의 소유자들이라 전 사실 말할 기회도 별로없다는...
개인적으로 전 a를 더 가깝게 생각하고 같이있으면 편합니다.
근래 b를 만날때마다 전 집에 오면 쓰러져 잡니다.
어제는 일곱시간을 b의 일이야기를 들었고 요즘 b에게 불미스러운일이있는데 그 이야기를 최소한 세번이상 똑같은 스토리를 들어 전 결국 거기에 감정이 이입되어 에너지가 전부 소진된것같아요.
오늘도 네시간을 꼼짝없이 같은 이야기를 들었고 저녁에 a의 식구가 이 나라에 방문해서 함께 저녁을 먹는데 제가 도저히 집중을 할수가 없었어요 그 친구 목소리만 들어도 멀미가 났거든요 ㅠㅠ
그러다 듣고만있는제가 표정도 안좋고 하니깐 a랑 b가 제가 실은 대화에 겉도는걸 느꼈는지 괜찮냐고 물어보구 제가 이야기를 시작하자 b가 제 말을 자르며 화제를 돌리더군요.

B를 좋아하는 마음이 컸으나 이제는 그 긴 이야기를 같은 이야기를 계속들을 생각을하니 이젠 두렵기까지해요ㅠㅠ

문제는 우리셋이 항상 함께 다니니 제가 b를 피한다면 a b 둘다 바로 눈치를 챌거같아요 전 정말 a는 잃고싶지 않아요. 인격이 너무 훌륭하고 타국에서 서로 의지하며 지내고 있어
둘다 소중한 친구지만 b를 자주만날수록 너무 힘드네요.
이런경우 a에게 솔직히 b에대해 얘기해서 이해를 구해야할까요?
아니면 친구들에게 조금 거리를 두는게 현명할까요
친구한테 너무 연연해한다라고 생각하실텐데 이 나라 특성상
말이 통하는 친구들 을 만드는게 쉬운일이 아니네요.
그리고 b는 그 점 빼고 좋은 사람이여 고민입니다
ㅠ ㅠ
IP : 188.58.xxx.12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ㅡㅡ
    '13.11.18 6:36 AM (112.161.xxx.224)

    그냥 거리를 둘 수밖에 없을듯요..
    외국에서 회사다니는 제 지인도 대놓고 자기가 말하고 싶어서 그렇다며 폭풍수다를 떨어대는 직장동료때문에 힘들어 하더군요.
    다른사람들이 안들어주니까 님에게 그럴지도...

  • 2. destiny
    '13.11.18 8:03 AM (223.62.xxx.85)

    일단 거리를 둬 보세요.
    폭풍수다가 a한테 집중되고 나면 a도 지치게 되겠죠.
    그때 슬쩍 a에게 사실 너가 싫어서가 아니라 b의 다른 점은 다 좋은데 일방적인 얘기 들어주는게 너무 에너지를 고갈시켜서 좀 휴식이 필요했었다고 얘기하세요.
    아마 그때쯤은 본인도 지쳐서 백퍼센트 이해하실 거에요.
    미리 얘기하면 남 험담하는 걸로 들릴수도 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43447 50대인데요..점심을 많이 먹으면 저녁 못먹어요 1 ..... 09:07:49 103
1743446 나는솔로 의사들은 2 인기가 09:04:41 218
1743445 큐라덴 칫솔 돈값하나요? 4 09:01:56 146
1743444 직장만족도 10000000% 직업 2 이뻐 09:01:15 365
1743443 그 결혼한 배우 마누라 13 08:52:32 1,431
1743442 그리스에서 이집트로 가는 여행 어떤가요? 1 여행질문 08:50:34 124
1743441 하루2시간 펑일 주5회 알바할까요? 8 요즘 08:49:12 570
1743440 김민석도 재산신고 안하고 돈 몇억을 24 그런데 08:46:43 886
1743439 시설물 이용한 운동 3 .. 08:44:54 213
1743438 남편이 힘들어서 직장을 그만두고 싶다면.. 6 비교 08:42:49 755
1743437 지하철 진상들 4 주로 남자.. 08:42:39 418
1743436 이춘석 의원님은 경찰에 입건됐네요 13 짜요 08:36:27 1,238
1743435 대학생아들, 고1딸이 집에서 알몸으로 활보한다는 내 친구-이것도.. 25 ㅅㅇㅇ 08:33:55 2,016
1743434 밤에 폭우 온다더니 조금 오다 말았네요 7 서울 08:20:01 1,045
1743433 정유경 딸 대단하네요 23 ........ 08:17:31 2,845
1743432 주식 하한가 갔네요 8 08:13:24 2,049
1743431 너무 습해서 자다깨다 반복 ㅠ 5 ㅇㅇ 08:12:46 786
1743430 김건희가 포토라인에서 자기입장 밝힐 예정이래요 22 ... 08:11:43 1,962
1743429 김건희 포토라인에 이명수 기자가 출동한대요 7 신나 08:02:16 1,919
1743428 귀먹은 남편 19 귀먹은 07:46:06 2,209
1743427 돈없는데 전업인 이유 45 .그냥 07:42:11 4,585
1743426 인생에서 가장 진리인 말 17 .. 07:40:25 3,145
1743425 근육질 몸매 남편이 싫어해요. 11 .. 07:37:24 2,119
1743424 네이버카페에서 댓글이나 채팅 못걸 때.. 어떤 방법이 있을까요?.. 5 카페 07:32:14 224
1743423 남편에게 매우 섭섭 24 열받은나 07:28:28 2,4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