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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이를 낳고나서 더 행복하신가요?

라벤더 조회수 : 9,039
작성일 : 2013-11-13 01:02:23

자식 하나쯤은 있어야지.. 이런거말구요 좀더 와닿는 이야기른 듣고싶어요. 저는 우선 저의 희생이 무섭습니다. 평생 돈, 시간들여 보살펴야한다는것도 무섭고 제가 죽는 순간까지 자식 걱정을 해야한다는것도 무서워요. 그리고 태어난 아이는 과연 행복할까 싶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식을 낳아야하는 합당한 이유가있을까요?
IP : 110.13.xxx.125
6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ㅁㅁㅁ
    '13.11.13 1:05 AM (175.209.xxx.70)

    님은 이세상에 태어나게한 부모님이 원망스럽던가요? 님 부모님이 님 낳아 키워온게 무섭다고 하시던가요??

  • 2. ........
    '13.11.13 1:06 AM (218.38.xxx.154)

    인류가 유지되는 유일한 방법이므로 우리의 유전자 본능 속에 깊게 기이이이이잎게 내재되어 있을 것임. 아이를 낳고 싶다는, 낳아야 한다는, 낳으면 좋을 것 같다는 본. 능. 일단 낳고 나면 게임 셑. 무궁무진하고 가이 없는 모성본능. ㅎ 느무느무느무 예쁨. 부담스러워도 예쁘고, 미워도 예쁘고, 뭘 해도 예쁨. 존재 자체로 기쁨. 하! 이런 존재가 또 있을까 몰라..

  • 3. 루비
    '13.11.13 1:07 AM (112.152.xxx.82)

    아직 아이를 낳기전이라서 그느낌을 모르실꺼예요
    전, 첫 아이 가졌을때 .....별루였어요...티비에선 다들 좋아하고 신기해 하던데..
    우리부부는 전화 통화하면서...어떻게 낳아야지...이런 생각했었는데...

    낳고나서 부부의 인생관이 달라졌습니다.
    더 건강해지려고 영양제 챙겨먹고 아이가 아프면 밤새 잠도 못자고 서로 업고 안고...
    지금은 우리아이들에게 멋진 엄마.존경받는 사람이 되고자 열심히 노력하고 있어요

    누구든 그렇게 얘기하던데요?
    태어나서 제일 잘한건..아이 낳은거라고...
    걱정마시고 아이 낳으셔요~낳는순간 제 자신의 안위보다 자식위주가 되어도 행복해지실꺼예요

  • 4. ...
    '13.11.13 1:08 AM (59.15.xxx.61)

    너무 생각이 많으신 듯...
    아이 낳고 정말 행복하다고 댓글 달러 왔는데
    그렇게 두려우시면 안낳으시는게 정신건강에 좋겠어요.
    저도 대학 나오고 직장 다니고 젊을 때는
    내 자신이 귀하고 아깝고 희생하는게 억울하고...그런 생각으로 살았는데
    아이들을 키워보니 이렇게 고귀한 일이 또 있나 싶거든요.
    제가 세상에서 아무리 잘난 일을 하더라도
    이것에 비할 수가 없더라구요.
    다 각자의 인생관에 따라 살아야지요.

  • 5. ..
    '13.11.13 1:13 AM (39.7.xxx.207)

    본문 보니 너무 정확히 잘 알고 계신데요. ㅎㅎ
    아이 낳으면 정확히 본문 그대롭니다. 그런데도 낳아야 할 이유라..
    글쎄요. 혹시나..해서?! ㅎㅎ

  • 6. 그럼에도
    '13.11.13 1:17 AM (61.79.xxx.76)

    불구하고
    자식은 행복이네요
    삶의 의미, 재미?
    어떤 유명 배우? 왕이라도
    자식이 삶의 희망이고 기쁨이죠

  • 7.
    '13.11.13 1:17 AM (77.2.xxx.12)

    자식갖구 나서 더, 행복해요.
    저 역시 태어나서 행복하고요.

  • 8. 막상 낳아보면 너무 이뻐요
    '13.11.13 1:18 AM (211.202.xxx.240)

    신기하고.
    남편을 사랑하면 더 그렇고
    사랑했어도 남편이 지속적으로 뻘짓하면 남편과의 애라기 보단 그냥 내 애
    낳아할 이유는 딱히 없다고 봐요.
    지구가 병들어서...

  • 9. 합당한
    '13.11.13 1:21 AM (182.222.xxx.125)

    이유가 있을리가요. 그냥 다른 세상일과 다를 거 없어요.
    모성이니 어쩌니 하면서 모성신화 만들어내는 거에 너무 흔들리지 마시고 원하시는대로 하세요.
    싫다는데 아기 자꾸 권하는 사람에게 도리스 레싱의 다섯째 아이란 소설 보여주세요. 자만의 댓가에 대해 배울 수 있을 듯.

  • 10. 청매실
    '13.11.13 1:31 AM (125.128.xxx.7)

    지옥과천국이 공존하는 삶?

  • 11.
    '13.11.13 1:38 AM (119.78.xxx.83)

    제가 정상이 아닌걸까요?
    전 아이낳고 더 행복하다는생각 안들어요.
    한달 뒤면 두돌인 딸...힘들다는생각뿐, 무자식 상팔자?
    자식 낳고 걱정만 더 많아졌어요.
    제가 좀 심심하게 사는걸 좋아했거든요. 한량기질 강하고요...
    심심하고 유유자적하던 신혼이 그립네요.

  • 12. 오스칼
    '13.11.13 1:46 AM (59.7.xxx.10) - 삭제된댓글

    일상에 자유가 없어서 힘들긴 하지만 제가 아이를 낳고 나서 느낀 점을 한마디로 적자면.. 내가 이 세상에 이토록 이유 없고 절절한 사랑을 줄 수 있는 사람 인줄 몰랐다.. 다시 태어난 기분 이였어요. 정말 이유 없이 너무 좋고 사랑스러워요.

  • 13. cointo
    '13.11.13 1:48 AM (211.187.xxx.48)

    다른 환경적 요소가 짓누르지 않는다면 행복할것 같은데요~

    그런데 경제적 어려움 때문에 말 그대로 처절하게 되는 분들도 꽤 있고
    경쟁과 교육열에 정신이 살짝 이상해지는 분들을 보면...엄청 신중해야겠다는 생각은 들죠...

  • 14. ......
    '13.11.13 1:53 AM (221.150.xxx.212)

    인생의 메인 테마중에 하나는 뭐니뭐니 해도 사랑이죠.

    내 자식 나오보면 그 사랑이 얼마나 큰지 실감할수 있고 내 목숨까지도 내놓을수 있다는것도 알수 있게 됩니다.

    그 아이를 키우면서 오는 삶의 깊은 감동.. 그런건 어디가서도 얻을수가 없죠.

    삶에 사랑이 빠진다면 알맹이 없는 삶이라고 생각해요.

  • 15. ....
    '13.11.13 2:21 AM (50.157.xxx.226)

    저는 임신기간에도 대단한 모성을 느낀건 아니었어요
    태어났을 때도 사실 무덤덤 했는데 .. 키우면 키울수록 확실히 내 새끼는 다르다는걸 느껴요
    애가 조카볼 때랑 달리 정말 이쁘거든요

    근데 애 낳고 나니.. 포기하게 되는 것들이 어마어마 하더라구요
    그냥 경제적인것들은 사실 참을 수 있는데 그 외의 것들이 너무 많고
    인생이 달라지다 보니.. .
    제가 싱글 라이프 & 딩크 라이프에 미련이 남았으면 과연 애를 낳아을까 싶더라구요

    지금 사는데 너무 만족하시면 .. 애 안낳으시는게 좋고 ..
    지금 사시는게 좀 공허하고 .. 만족이 안되시면 낳아 보시는것도 ..

    위에 말씀하셨듯이.. 행복이 추가 된다기 보다.. 대체 되는 기분이랍니다 ㅋ
    근데 애를 안 낳았으면 이 세계의 행복 자체를 몰랐을것 같네요

  • 16. 외동엄마
    '13.11.13 2:33 AM (180.224.xxx.87)

    뭐라고 답변을 달이야할지 모르겠어요. 대부분의 경우는 그래도 이 녀석을 안낳았다면 어쩔뻔했어 할 정도로 내 인생에서 빼놓을수없는 존재였다가도...
    가끔 몸힘들고 지칠때 아랑곳없이 나에게 엄마노릇을 요구하는 아이를 보고있노라면 아 혼자 자유롭고싶다란 생각이 들때도있어요.
    근데 내가만일 애를 안낳있더라도 마냥 죽을때까지 매순간이 행복하진 않았을테고 여자로 태어나 자식한번 안낳고 길러보지않은데 대한 미련은 끝까지 남았을듯해요.
    자식을 낳아 기른다는건 분명 내 삶에서 포기해야되는 부분 있는게 맞구요. 그치만 그 포기한부분과 별개로 또 얻는게있고 행복도 주는것같아요.

  • 17.
    '13.11.13 2:44 AM (116.40.xxx.11)

    조건없이 변함없이 사랑 받고 있어서 행복해요. 부족한 나를 사랑해주는것은 요녀석들뿐이네요.

  • 18. 돌돌엄마
    '13.11.13 2:48 AM (112.153.xxx.60)

    윗분이 벌써 쓰셨네요. 제가 아이들을 사랑하는 마음보다 아이들이 절 사랑하는 마음이 더 커요.
    남편의 사랑? 코웃음 나요 ㅋㅋ
    저를 세상의 전부로 알고 있는 아이들이에요.
    아이 안 낳으면 평생 이런 사랑을 모르고 사는 거겠죠..

  • 19. ㄷㅇㅇ
    '13.11.13 4:05 AM (182.213.xxx.98)

    아기때는 정말 이쁘고 사랑스러웠어요
    서너살때도 이뻤고
    초중고대학 16년의 시간을 뒷바라지하면서
    사실 저는 힘들 때도 많았어요
    그래도 내 자식이라 힘든 걸 잊어버려요
    낳고나서 더 행복했냐고 물으신다면
    그렇다고 대답합니다

  • 20. 냐옹
    '13.11.13 4:07 AM (39.114.xxx.190)

    정상적인 사람이라면 당연히 애 자체는 좋겠죠.
    미운짓 할때도 있고 피곤하기도 하지만 그래도 자기 애는 이쁠거에요.
    고생이란 고생은 다 하고 살아온 저희 엄마만 봐도 아직도 제가 그렇게 이쁘대요.
    제가 뭐 해준것도 없고 저 때문에 가족을 못 떠나 고생이란 고생은 다 해 놓고서도요.
    그런데 말한것처럼 저희 엄마는 일상 생활에서 불행한 일을 너무 많이 겪었고
    그런 엄마 밑에서 자라온 저도 마찬가지로 안좋은 일을 많이 겪었어요.

    그래서 전 비록 애 자체로 얻는 행복이 엄청날지라도
    그보다는 현실적인 문제, 즉 남편의 됨됨이나 금전적인 문제 등을 더 고려해야 한다고 봐요.
    애를 낳았을때 더 행복할까 하는 의문은 현실적인 조건에 달렸다고 생각합니다.
    많은 분들이 희생 이라는 얘기를 하시는데 사실 조건 없는 희생은 없는 것 같구요.
    알고보면 부모들은 본인들이 자식때문에 희생을 한 만큼 자식도 부모의 실수를 이해하라는 조건을 다는 것 같아요.

    그런데 가정 형편이나 부부 사이 등이 좋지 않은 부모(특히 엄마)는 자식을 위해서
    지갑이 넉넉한 가정, 혹은 부부사이가 좋은 가정과는 비교가 안될 정도로 엄청난 희생을 해야 하고
    자식은 자식대로 부모의 모자람 때문에 피해를 입게 되죠.
    그래서 전 엄마가 아무리 자식을 사랑할지언정 그 사랑만으로 엄마의 인생, 아이의 인생이 행복해진다고 생각하지 않아요.
    쓰다보니 넋두리가 된 것 같은데...어쨌든 애가 이쁘니까 낳아라...그건 말도 안되는 소리 같구요.
    엄마, 자식 둘 다 행복할 수 있는 현실적인 준비가 되어 있을때 애를 낳아야지만 엄마, 자식 둘 다 행복해 지겠죠.

  • 21. ..
    '13.11.13 6:30 AM (114.205.xxx.114)

    아직 아이가 어리구나 싶은 댓글들이 꽤 보이네요ㅎㅎ

  • 22.
    '13.11.13 6:39 AM (59.187.xxx.195)

    모성애가 심히 부족한 지 아기들 별로 안 좋아하는 사람이었어요.
    당연히 아이도 안 낳으려 했고 장치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희박한 가능성을 뚫고 아이가 왔어요.^^;

    제 성향상 특별히 힘들게 하는 아이가 아니었는데도 너무 힘들었어요.
    아직 성인이 안 됐으니 현재진행형이고, 성인 돼도 마찬가지인 부분 있겠죠.

    하지만, 제가 저희 부모님한테 받은만큼, 힘들게 해드린만큼 갚는다 생각하고 감당하고 있어요.

    전 받기만 하고 갚지 않고 세상 살다 간다면 빚진 기분이었을텐데...조금 홀가분하다 할까요?...그런 마음자세가 되더군요.

  • 23. ss
    '13.11.13 7:05 AM (175.203.xxx.40)

    사회가 모순으로 가득한데 그 속에 애 떨구어 놓는 것은 어쩌면 악행이라는 생각이 드는군요.

    현재 우리 사회에서 애를 낳는다는 것은,
    심각하게 오염된 강물에 새끼를 부화시키는 짓과 다를 바 없다고 생각합니다.

  • 24. ㅇㅅ
    '13.11.13 7:59 AM (203.152.xxx.219)

    저 아이 열여덟살이니 답변해도 되겠죠?
    한참 대입때문에 머리아프고 힘든 사춘기의 한가운데를 지나 끝을 향해가고 있지만
    저희 딸 낳고 키울수 있어서 기쁘고 감사하고 행복하고요.
    하지만 저희 딸입장에선 저희 부부한테 태어나서 고맙고 행복한지 아닌지는
    답변하기 힘드네요. 그렇다고 믿고 싶지만 사실 아닐듯하여;

    근데 자식을 꼭 낳아야 하는 이유는 없습니다. 안낳아도 되지요.
    그것은 오로지 부부의 선택임

  • 25. 별로
    '13.11.13 8:24 AM (118.46.xxx.192) - 삭제된댓글

    행복하지 않아요.
    아기때 빼면 자식은 끊임없이 근심의 대상이 되네요.
    각박한 세상에 아이도 한자리 차지하고 살려면 얼마나 치열하게 살아야하는지....
    자식의 삶까지 걱정하면 살아야해서 힘듭니다.

  • 26.
    '13.11.13 8:25 AM (223.62.xxx.84)

    다른 사람들이 100가지 행복한 이유를 대건
    100가지 불행한 이유를 대건 상관없어요
    본인(부부)만이 결정할 수 있는 문제입니다

  • 27. 아이 갖지 마세요
    '13.11.13 8:33 AM (1.245.xxx.41)

    경제적으로 많이 부유하시지 않고, 외모가 출중하지 않고, 명석하지 않고, 재능 이 없다면 이시대에 이땅에서는 절대 아이 갖지 마세요. 아이에게 너무 힘든 세상입니다.

  • 28. 어릴 땐
    '13.11.13 9:08 AM (121.162.xxx.239)

    연년생 혼자 키워서 정말 힘들어도 이뻤는데..
    자라면서 점점 제가 감당할 수 없었던 일이란 생각이 듭니다..
    그렇다고 안 이쁜 건 아니에요..
    단지 제가 엄마가 될 깜냥이 아닌 것 같아요..

  • 29. 저는
    '13.11.13 9:32 AM (138.217.xxx.125)

    결혼하고 애 안 낳는다고 남편한테 선언했던 아줌마예요.

    자식...에 대한거, 아무리 계산기 뚜들겨서 이해타산 맞추려해도 맞춰지지 않는 요상한 존재예요.

    +,- 다 따져봐도 이렇게 밑지는 장사가 없는데, 왜 다들 애 낳고 살까요? 결국엔 남는 장사여서 그럴까요?

    애 낳으면 님 인생엔 다 손해예요. 돈 들고, 님 인생의 자유 없어지고, 소견 좁아지고, 몸매 아줌마 되고.

    우리 아들 9살이예요. 제 인생에서 도둑놈도 저런 도둑놈이 없지요. 저 놈 때문에 잃은게 얼만데... 그것도 모르고 매일 내놓으라고 손 벌리고 앉아있지요. 밥줘~, 사랑줘~, 장난감 줘~, 게임기 사줘~

    근데 손해보면서도 헤헤~거리는게 부모지요. 늘 뺐기면서도 더 주고 싶고,

    그게 이해가 되려면 어려워요...

  • 30. 루루~
    '13.11.13 9:47 AM (220.72.xxx.195)

    아이를 낳으면 분명 행복하지만 그만큼 늘 걱정도 많아요.
    그 걱정이란 건 아마 눈감는 그 날까지 계속 될 것 같아요.

  • 31. ㅇㅇ
    '13.11.13 10:13 AM (218.155.xxx.141)

    물려줄재산이 많아서 낳으면 행복하죠 그 반대면 ...글쎄요

  • 32. 케바케
    '13.11.13 10:26 AM (203.249.xxx.21)

    저는 아이 낳고 나서가 훨씬 더 행복해요. 이 아이가 없으면 내 인생 얼마나 무미건조할까? 싶기도 하고.
    존재가 너무 신기해요...감사하고요.

    그런데 사람마다 다 다르기때문에 원글님같은 그런 생각이시면
    굳이 꼭 낳을 필요 없다고 생각해요.....

    자식을 기르기 때문에 포기하고 희생해야하는 부분이 적지 않거든요.

  • 33. 헐..
    '13.11.13 11:09 AM (119.207.xxx.52)

    자식을 낳고 자기만 더 행복해 지면 되는건가요?
    세상에 태어나지게 된 자식은?
    세상에 태어난 것이 감사하고 기쁘시면 아이를 낳으시고
    그렇지 않으시면 안낳는게 답 아닐까요?
    아이 입장에서도 생각해보시길...

  • 34. 화요엄마.
    '13.11.13 12:08 PM (182.210.xxx.31)

    아이가 꼭 있어야한다는 생각은 아니지만
    아이가 있어서 좋아진 점을 생각하면 저도 남편도 더 건강하고 좋은 사람이 되려고 노력하는거에요.
    먹는 것도 신경쓰고 사는 것들이나 사고관도 신경쓰고.
    시절이나 먹거리나 이런것들 생각하면 미안한 마음도 들고
    물론 아이때문에 쓰이는 시간들이 아쉬울때도 많지만
    뭐 또 이게 내 인생의 한 부분이려니 생각하지 희생이라는 생각은 안들어요.

  • 35. 해오름맘
    '13.11.13 1:05 PM (203.142.xxx.231)

    저흰 맞벌이에 안정적인 직장에 경제적으로도 여유있는편인데요...

    작년 남아 둘 연년생 초6,초5일 때까지만 해도 전혀 걱정이 없었어요.

    공부도 잘하고 예의도 바른편이고 얘네들 안낳으면 어쩔뻔 했을까 그랬으니까요...

    주위에서도 다 부러워했구요...

    지금 생각해보면 결혼하고 작년까지까 저희 부부에게 인생의 황금기였던것 같아요.
    근데 지금은?

    올초보단 많이 나아졌다고 해도 여전히 암흑기네요...

    사춘기가 심하게 오고, 공부에도 별 뜻이 없어 보이고,,,

    물론 공부가 다는 아이라지만 여튼 불투명한 아이 장래도 그렇고...

    모르죠... 뭐....

    지금 이순간이 지나고 나면 또 옛말하고 살런지요~~

    근데 암튼 요즘 남편과 하는 얘기가 그냥 딩크족으로 살걸 그랬다네요....

    저희 직장에 불임인 직원이 있는데

    요즘은 차라리 그직원이 부러워요..

    "무자식 상팔자"가 그냥 나온말은 아닌듯 싶네요...

  • 36. ,,,
    '13.11.13 5:59 PM (203.229.xxx.62)

    정성을 다해 키우고 아이가 반듯하게 자라서 남들이 다 칭찬하고
    부러워 해요. 부모에게도 잘 하고요.
    나이들고 늙어 가니 아이에게 부담은 안 지워도(경제적인 문제 나
    뭐 해 달라고 부탁은 안해요) 마음이 든든 해요.
    부부가 할 수 있는 일은 부부가 해결 하고 있어요(병원 다니기등)

  • 37. 토깽이
    '13.11.13 6:45 PM (221.158.xxx.226)

    전 애기 15개월쯤 되니 행복해지더라구요. 그때까지 밤중수유도 못떼고 모유 먹이느라 죽을 뻔 했어요 미련하게.
    지금은 애기 두돌이예요. 계속 행복했으면 좋겠지만..
    친정엄마 하는 말이 애 사춘기 되면 정말 힘들다더군요. 인생에서 가장 힘들었다고...
    겁나지만 그래도 나중에 나이들면 우리 딸 낳아서 잘했다고 생각할 것 같아요.
    신뢰를 잃지 않기 위해 노력할거고요.
    그리고 뱃속에 아들 하나 더 있어요. ㅎ 아이 키우기 행복하니 하나 더 가졌어요.

  • 38. 그게
    '13.11.13 7:13 PM (112.171.xxx.151)

    한국같은 경쟁사회에서는 아이가 어느정도 크면 "자랑 스러워야" 행복도가 높아요
    어릴때야 강아지 처럼 이쁘죠.힘은 어느정도 들지만요
    그런데 그비율이 5%정도나 될까요

  • 39. 그게
    '13.11.13 7:44 PM (112.171.xxx.151)

    형편이 넉넉하지도 않은데 아이가 공부 못해서 지잡대 다니고
    졸업해도 평생 비정규직 루저로 살아갈것 같은데 행복하신분 리플좀 달아보세요
    왠지 배울것이 많은 훌륭하신분 일것 같아요

  • 40. 조약돌
    '13.11.13 9:00 PM (211.36.xxx.202)

    지구에서 팔십여년을 살다 영의 세계로 돌아온 망자에게 한 영혼이 물었다. 인간으로서의 삶이 꼭 살아볼만한 가치가 있었나요? 갖은 질병과 번뇌로 가득했을터인데.

  • 41. 정직하게 말하면
    '13.11.13 9:01 PM (122.100.xxx.124)

    초등 4학년때 까진 더 행복했는데
    그 이후(지금 중등)부터는 행복하다는 말이 안나와요.
    진심입니다.
    출산전으로 돌아간다면 임신계획을 할지말지 신중히 생각해볼거 같아요.

  • 42. 그럭저럭 경제력 됨
    '13.11.13 9:02 PM (71.206.xxx.163)

    거의 다 큰 애 둘 있음..
    무자식 상팔자라는...

  • 43. 음...
    '13.11.13 9:05 PM (211.202.xxx.240)

    초 6에 스맛폰에 빠져 성적 뚝 떨어져 공부 지지리 못하고 있는 상태고
    어렸을 때 명민하고 이쁘던 애가
    갈수록 실망 스럽고 하는 것도 꼴같잖은데 얘랑 맛있는거 해먹고 이것 저것 같이 다니며 놀면 정말 행복해요.
    아 이게 행복이구나 느껴요.
    곧 정신차리게 해줘야 겠고 칼 바람이 부는 스마트폰 정리도 해야겟다 모진 맘도 먹고 있지만요.

  • 44. ariel0723
    '13.11.13 9:06 PM (175.120.xxx.118)

    자식은 내가 살아야가는 이유입니다.

  • 45. 저는
    '13.11.13 9:06 PM (122.128.xxx.79)

    세상의 아기들은 정말 끔찍하게도 예뻐하고 사랑해서 아기 잘보고 예빠하기로 알아주지만
    제 아이를 갖고 싶다고 생각한 적은 없어요.
    인간의 종족 본능으로 아이를 갖고 싶다는 본능이 저에게는 예외인가 봅니다.

  • 46. 남아이 말고 내아이
    '13.11.13 9:18 PM (118.218.xxx.88)

    뜬구름 세상을 현실세계로 안내합니다.
    내가 살아있음을..살아야함을 일깨어 주고요.
    뭐, 무자식 인생이나 유자식 인생이나 낫고 못함이 어디있겠나요.
    허나 자식 때문에 생기는 겅험이 더 해지기는 하겠지요.

  • 47. 벨르
    '13.11.13 9:22 PM (121.150.xxx.47)

    전 이렇게 까지 무조건적으로 사랑을 줄 수 있는 존재가 있다는게 넘 감사해요.정말 하루만 보지않아도 너무 보고싶고 아이 덕분에 행복하고 웃음지을 때가 많아요.
    이 아이가 없었다면 제가 무슨 재미로 살았을까 싶네요~
    물론 키우면서 힘든 부분도 있지만 그건 작은 부분이구요.아이로 인해 마음이 풍족한 인생을 살아가고 있답니다

  • 48. 해피엔드
    '13.11.13 9:34 PM (117.111.xxx.135)

    세상에서 제일 잘한게 자식낳은 겁니다.
    자식을 사랑해보지 못했다면
    진정 사랑이 뭔지도 몰랐을 것 같네요.
    등에 진 짐이 살아가는 힘이 되기도 한다는 걸 깨달은 후엔-부모님 돌아가신 뒤에 깨닫게 되었네요..- 아이가 어릴적 느꼈던 사랑스러움과는 또 다른 삶의 의미로 다가옵니다.

  • 49.
    '13.11.13 9:44 PM (112.151.xxx.81)

    저도 윗분처럼 세상에서 제일 잘한 것이 자식을 낳은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그 반면에 다시 선택할수 있다면 한번쯤은 더 생각해볼 문제도 자식을 낳은 것이에요..

    내 온몸, 돈, 시간, 정력을 바쳐서 내가 아닌 다른 한 생명을 케어해야 한다는 사실이 정말 무섭습니다..
    특히 내 몸과 마음이 건강하지 않을 때에도 한결 같은 태도로 케어해주야 한다는거.. 격어보지 않으면 얼마나 무거운 일인지 절때 모르는 사실잊

  • 50. 저요
    '13.11.13 9:56 PM (220.86.xxx.151)

    세상에 태어나 유일하게 잘한 일 같아요
    남편과 결혼해서 아이를 낳은 일.
    원래 아이도 필요없다 주의였고 임신해서 낳아놓고도 멀뚱..
    저아이가 내아이?? 실감도 안나고..
    그런데 점점 더 행복이 밀어올라오더니..
    세상에서 귀한 보물을 손에 얻은 사람이 되었네요
    초중이지만 책임없는 삶은 그냥 아무것도 아니라고 생각해요
    왜냐면 희열이 없거든요. 저도 몰랐어요. 그런데 이렇게 안보면 보고 싶고
    계속계속 영원히 사랑할 대상이 있다는게 신기해요

  • 51.
    '13.11.13 10:01 PM (49.1.xxx.49)

    확실한 목표..랄까 암튼 인생의 목표가 생깁니다...

  • 52. 저 위에 초딩6 아이 썼지만
    '13.11.13 10:09 PM (211.202.xxx.240)

    세상에서 젤 잘한 게 애 낳은 거라고는 생각 안해요ㅡ_ㅡ
    그러나 그 아이가 제 인생 일정 부분에 확실히 제약을 주었고 주고 있지만 무한 행복을 주는 것만은 틀림 없네요.
    다음 생이 있어 여자로 태어났다면 또 낳을 것 같네요.
    제 아이는 딸입니다.언젠가 훨훨 자기 세상 떠나도 잘 살아주면 아무 미련 없을거라고,없어야 한다고 생각하고요.
    모든 생명은 흘러가는 것이다. 자연의 이치대로 내리 사랑은 있어도 치사랑은 없다 이 마음 세기고 있어요.

  • 53. ........
    '13.11.13 10:21 PM (122.35.xxx.66)

    세상에 태어나서 제일 잘한 것은 아이를 (낙태하지 않고) 낳기로 하고 키운 것이라고 생각합니다만.
    그렇다고 자식이 꼭 필요하다고 생각지는 않아요. 자식이 세상에서 가장 친한 친구가 되고 의지가
    되는 면이 없지 않아 있어요. 나를 성숙시키기도 하고요.

    하지만 자신을 성숙시키는 것은 꼭 자식때문은 아니고 세상살이 경험하면서 얻는 여러 상황들로 부터도
    가능한 것이고요. 내가 만약 사회생활을 꾸준히 하는 바탕이 있었다면 그 안에서도 의지하는 무언가가
    생기지 않았을까, 그리고 내 위치를 만들어 가면서 행복하지 않았을까 싶네요.

    결혼, 자식 이런 것에서 좀 거리를 둘 시대가 된 것 같긴해요.

    하지만 무서워 할 것도 없어요. 자식이 생기고 키우는 것이 그렇게 무섭진 않아요.
    단지 우리나라 현 실정으로는 키우는 것에 많은 장애, 어려움이 있긴 하지요.

  • 54. ~~
    '13.11.13 10:30 PM (211.234.xxx.49)

    늘 비관적인 저에게 그저바라는거 없이 가슴깊이 절절하게 만든건 아이뿐이었어요
    더 행복하냐
    그건 모르겠어요
    단지 삶을 포기하지않고 살아가게 하는 힘이되는 존재이긴해요

  • 55. ㅁㅁㅁ
    '13.11.13 10:46 PM (122.34.xxx.27)

    원인없이 오랫동안 불임이었는데 지금 세 아이 엄마에요~
    나 닮은 아이를 낳아 키워야 한다는 게 두렵고
    많은 형제에 치여 자란 거 별로였기에
    남들은 걱정해줘도 정작 전 불임 스트레스 전혀 없이 살았습니다~
    그래서 8년만에 임신 소리듣고도 기쁨에 귀찮음, 두려움이 더해 멍해지더군요

    낳아보니 역시나~ 내 유전자 장점 못지않게 단점도 타고 태어난 아이 ㅠㅠ
    어떻게 하는게 예뻐해주는 건지도 몰라 어색, 우왕좌앙...갈팡질팡
    그런데 아이가 알게해주더군요~ 내가 아이로부터 사랑받고 있음을.
    육아는 힘들지만 힐링의 연속이고 배움의 연장이라는 것을.

    태어나 이정도 묵직한 책임감 정도는 느끼고 살아야하지 않나 싶고
    부모로서의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위해 스스로 먼저 좋은 사람이 되어야겠다 싶어
    공분에도 참여하는 등 내 사회적 책임에 대해 끊임없이 생각하게 됩니다

    제 입장을 말하자면...
    내가 아이로부터 또 키우는 과정에서 배우고 성장하니
    무조건 희생이라는 말은 주제넘구요
    곰곰히 생각해보니 좋은 배우자를 만난 것이 첫걸음인 듯 합니다
    둘이 살면서는 못 본 남편의 부모역할을 보며 많이 배웁니다
    본시 본인이 누구랑 비교당하며 성장하지 않았고
    "선택과 집중"에 탁월한 사람이어서인지
    제가 아이 성적이나 외적인 경쟁 등에서 남들에게 휘둘리거나
    일희일비하지않고 아이키우는 법을 배우게 해주네요
    들키고 싶지 않은 내 내면의 천박과 경박함을 내려놓게 해주고요
    위기도 함께~ 기쁨도 함께 입니다

    지금도 늦둥이 모유먹이며 재우다
    얜 어쩌다 나에게 오게 됐을까? 더 부유한 집에 태어나거나 하지 뭐 얻어먹을 거 별로 없는 우리에게 온 거냐~ 작은 얼굴 쓰다듬어주며 웃으며 말합니다
    ...잘 찾아와줘서 고마워 / 나도 잘할게...
    살면서 이렇게 내가 받은 것들을 갚아나간다고 생각해요
    힘들고 부담될 때는 뭐, 살면서 이정도도 경험안하게 살 줄 알았남???
    대범한 척 토닥여요
    그래선지 소아정신과도 다니고...사실 구구절절 책 한권을 쓸 정도 스토리가 되는 우여곡절 상황인데도 남들은 참 재밌고 쉽게 아이키운다고 하네요~ 에효^^

    누구에게나 애 꼭 낳으라 소리는 함부로 하지 않아요
    그런데 아이낳고 더 행복하냐고요?
    네, 전 더 행복하고 내 안이 충만해지는 느낌입니다
    내가 아이를 낳았다는 것보다 아이가 저를 찾아왔다고 느껴져요

  • 56. 전 더 행복해요
    '13.11.13 10:53 PM (223.62.xxx.28)

    개인주의 성향인 저에게는 삶의 큰 전환이라 적응이 힘들었지만 아이를 볼 때마다 고맙다고 혼잣말해요.

  • 57. ..............
    '13.11.13 11:08 PM (121.163.xxx.77)

    좋은 댓글들 저장합니다.

  • 58. ..
    '13.11.14 12:40 AM (59.10.xxx.166)

    생즉고 아닌가요?
    태어났으니까 산다는 말이 맞겠죠.
    남보다 좋은 환경에서 감사하며 살지만, 그러면서 살아야겠지만
    진심으로
    태어난 것을 부모에게 감사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앞으로 내가 자식을 낳더라도 자식에게 차마 그런 말을 할 수는 없을 것 같고요.
    낳지도 않은 자식이 너무나 불쌍해서 낳지 않습니다.
    나의 성향을 닮았다면 너무나 힘들 자식이기에.

  • 59. ㅡㅡ
    '13.11.14 12:54 AM (218.50.xxx.30)

    아이낳는게 희생뿐이라면 왜 사람들이 둘째를 가질요? 힘들다 힘들다하면서도 둘째낳는 지인들을 생각해보세요. 힘든게 전부가 아니랍니다. 원글님은 사는게 힘들기만 하세요?

  • 60. ...
    '13.11.14 1:32 AM (49.1.xxx.168)

    저 개인주의자에 여행좋아해서 결혼도 늦었지만 자식하나는 있어야할거같아 바로 낳았는데요.첨에는 너무 힘들어 우울증 심했지만 지금다섯살인데 제목숨과도 바꿀거 같아요. 커서 속썩이면 모르겠지만요. 제 남동생이 엄마속 엄청 썩였는데요.그래도 엄마는 저한테 둘은 있어야한다고 항상 잔소리하시고 저보다 일찍결혼해서 피임하다가 막상 가지려니 시험관까지 하고도 포기못하는 친구가 주변에만 셋입니다. 제나이는 내일모래 사십이구요.
    시간이 지나면 점점원하는 확률은 높아지지만 요새 난임도 많아서 힘들수도 있어요.
    하지만 본인의 확신이 없다면 보류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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