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도 열받는 일이 있어서.. ㅠㅠ

배고팠다 조회수 : 846
작성일 : 2013-11-11 22:08:12

제가 안쓰는 물건들이 좀 있어서..

이것저것 손질해서 이번에 원룸 얻어서 독립한다는 친구(A)의 친구(B)에게 좀 줬습니다~

(주방용품, 행거 등)

쓸만하지만, 제가 안쓰는 물건들이니 유용하게 쓸 사람에게 주게 되서 나름 뿌듯했는데요..

친구가 그 물건을 전해받은 친구가 고맙다고 일욜저녁에 고기부페에서 밥산다고 해서.. (저는 채식주의자입니다.. --;)

밥얻어먹을 정도는 아닌 거 같다고 거절하다가.. 고기 말고도 거기 먹을 거 많다고..해서...

결국 어제 만나기로 하고~

4시쯤 되어서 종로에서 만났는데...

영화를 보자고 그러네요~ 토르 봤습니다... 전 그런 종류의 영화 안좋아하는데..

함께 나온 그 친구(A)의 친구(B)의 여친이 그 영화 재밌다고 1편 봤는데, 너무 재밌었다고 하면서..

전 생각지도 않은 영화를 보게 되고... 두어 시간을 그렇게 지루하게 앉아있다가..

나와서는... B와 그 여친이 중고서점에 가자고...해서..

제가 친구(A)에게 고기부페는 언제 가냐고 했더니.. 자기네들끼리 점심에 갔다 왔다네요...

이거 뭔가요? ㅠㅠ

저녁먹을 생각으로 나간 사람에게.. 고문같은 영화를 보게 하고..

저녁은 친구가 종로에 있는 식당에서 사줘서 먹긴 먹고 오긴 했는데...

영화 보면서도 보고 나서도 열받아 있는데, 그 B의 여친이라는 여자가...

"남자 주인공 멋있었어요, 영화 너무 재밌었어요!" 막 이랬던 것도.. 

생각할수록 짜증이 밀려와서... 미치겠어요..

 

이런일에 열받지 않고 동요되지 않았으면 좋겠는데... 전 이런 일이 너무 화나고 불쾌해요..

다른 일이 손에 잡히지 않을 정도로... 심리적으로 안정되지 않아 그렇겠죠...

제 심리상태의 불안정까지 확인하고 나니.. 더 짜증이.. ㅠㅠ

시간이 지나면 감정이 좀 희석되겠지만... 흑~

IP : 59.86.xxx.30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써니데이즈
    '13.11.11 10:31 PM (110.70.xxx.83)

    아....정말 저라도 짜증 날것 같아요
    더시 보지 않을 계획이면 따지고 뒤돌아 섰을거예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21661 얼굴보습 신세계 27 가을 2013/11/15 13,034
321660 어제 비밀이요.. 5 궁금이 2013/11/15 1,663
321659 인터넷 사이트가 안 들어가져요! sos 2013/11/15 1,503
321658 이번에 걸릿 더치커피 브랜드 어디서 볼수 있을까요? ᆞᆞ 2013/11/15 685
321657 관리자님. 부탁해요. 1 nnn 2013/11/15 574
321656 11월 15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만평 세우실 2013/11/15 525
321655 신규적금 가입시 기간? , 세금우대시 농특세 1 .. 2013/11/15 512
321654 제2의 인생을 위해 도약하려는 19세 청소년들이 읽을만한 2 추천도서 2013/11/15 806
321653 저는 돈 때문에 자존감도 왔다갔다 하는것 같아요 5 ... 2013/11/15 1,830
321652 김ㅇ성 조사 1 .... 2013/11/15 655
321651 모의고사는 잘나오는데 내신이 잘 안나와요.. 24 고1엄마 2013/11/15 4,881
321650 루나솔 구입하렸는데 서울에는 3 차카게살자 2013/11/15 1,208
321649 절임배추 산뒤 한번 더 헹궈야 하나요? 8 ᆞᆞᆞ 2013/11/15 3,306
321648 트럭에서 천원짜리 배 맛있나요? 1 지냐 2013/11/15 599
321647 아고라는 한명이 수천번이상 서명가능해서 무시되는건데... 22 참꾸준해요... 2013/11/15 1,228
321646 채소 이름 좀 알려주세요!!! 6 일주일 넘게.. 2013/11/15 902
321645 미란다커 이혼요 39 ㄴㄴ 2013/11/15 13,233
321644 친일파가 독립운동가 서훈 평가 1 참맛 2013/11/15 625
321643 술먹으면 필름이 자주 끊겨요. 6 직장맘 2013/11/15 2,066
321642 찌라시의 위엄.jpg 4 ... 2013/11/15 2,894
321641 우리나라 사람들만 사진찍을때 v자 만드나요? 7 ..... 2013/11/15 1,861
321640 다른 사람이 뭐라해도 신경안쓰는 분 계신가요 7 말3 2013/11/15 2,460
321639 발 볼 넓은 사람이 신어도 편한 운동화 추천 부탁드려요. 10 운동화 2013/11/15 4,063
321638 박근혜 대통령이야 여자들에겐 좋져 27   2013/11/15 1,512
321637 역사는 자신의 필요에 의해서 환기된다 3 .... 2013/11/15 4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