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동네 피아노 학원 갔다가 빈정상해 돌아왔네요.

조회수 : 5,168
작성일 : 2013-11-11 18:29:48

올해 6살 아들 피아노를 시작할까 해서

피아노학원에 함께 찾아갔습니다.

 

제가 신발을 벗고 손님용슬리퍼를 갈아신으려는순간

학원 원장이 문을 열고 나오더니

아이 한글은 떼었냐 물어보시더군요.

 

저 신발 벗다가 아직 한글은 모른다고 하니

그럼 배우기가 힘들다고 하시더군요.

 

그래서 성인 피아노도 관심 있어서 함께 여쭤보려 한다 하니

계속 아이 한글을 알아야 피아노를 가르칠 수 있다는 것과

성인 피아노는 이래저래 사람들이 대부분 중도포기해서 안받는다는걸

이 추운날 밖에 세워두고 줄줄이 얘기하시더군요.

 

안에 들어가서 얘기하면 덧납니까?

결론은 안된다- 였습니다.

 

뭐 피아노 당장 배우지 못해도 아쉬운건 없으나

참 원장이라는 사람 태도가.. 짜증나더라구요.

문전박대라는게 이런거구나 싶더군요.

거기다 입에서는 담배쩐내가..

 

동네에서 학원 하시면서 참..

IP : 58.142.xxx.86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3.11.11 6:32 PM (115.139.xxx.40)

    속상하셨겧어요
    등록해놓고 못바꾸는것보다는 낫다고 생각하고 다른데 알아보세요
    일단 등록하면 거기서 친구 사귀고 그럼 맘에 안드는데도
    바꿀때 고민되잖아요
    미리 알게되서 다행이에요

  • 2. 학원
    '13.11.11 6:50 PM (175.212.xxx.39)

    경영 방침이 성인 레슨 안할수 있지요.
    성신 레슨 안 받는다고 배가 불렀느니 그런 말은 할 필요가 없는거죠.

  • 3. 아마
    '13.11.11 7:22 PM (218.238.xxx.30)

    원글님가신 시간이 엄청 바쁠시간인듯하네요
    원장이 레슨할랴 상담받을랴 바쁜곳 많아요
    저는 초딩생인데도 상담 서서 분만에 끝나더군요

  • 4. .....
    '13.11.11 7:32 PM (14.35.xxx.22)

    너무 섭해하지 마세요.. 전 10개월 보낸 아이 상담 좀 하려고 두유 사들고 방문했다가
    두유는 투척하고 간신히 빠져나왔네요.. 전날 상담예약 했음에도..

  • 5. ᆢᆞ
    '13.11.11 7:53 PM (14.46.xxx.209)

    안에 안들는 이유는 수업중에ㅣ불쑥 찾아왔고 앉히면 세월아 네월아 이것저것궁금한것 물어댈텐데 현재수업에 지장있죠ᆞ그리고연습잘 하고 수업집중하던 애들도 누가오면 누구가 들여다보고 장난치기
    시작하고 정신없어질수 있죠ᆞ피아노 교습소 하면서 수업중상담안했고 찾아오는 학부모 있음ᆞ문간에서 일분이내 간단히 얘기ᆞ그랬어요ᆞ제대로 상담받길 원하면 미리 전화로 상담시간 예약을 하는게 맞아요ᆞ대형영어학원처럼 상담교사가따로있는경우도 잘 없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30373 응사 칠봉이 부분 3 칠봉이만 편.. 2013/12/08 1,351
330372 전세 관련해서 좀 여쭤볼게요! 1 연후짱 2013/12/08 694
330371 응사.... 너만을 느끼며 2 너만을 느끼.. 2013/12/08 1,284
330370 미술을 심각하게 너무 못하는 예비 초등생 12 ㅇㅇㅇ 2013/12/08 1,531
330369 거품 한라봉도 엄청 심해요 1 한라봉 2013/12/08 1,729
330368 10개월에 이유식 거부하는 아기.. 2 엄마 2013/12/08 2,312
330367 학원 원장이랑 면접보다가 2 fd 2013/12/08 1,574
330366 다음달 구정 전에 (대략 1월중순) 구로. 가산동에 아울렛 가면.. 1 fdhdhf.. 2013/12/08 809
330365 대통령 화보집 나왔대요. 34 헐~ 2013/12/08 3,051
330364 한지붕 세가족 드라마 기억하시는분 27 질문 2013/12/08 6,276
330363 대선불복 장하나의원에 대한 표창원님 트윗.jpg 5 저녁숲 2013/12/08 1,440
330362 손수조.."새누리에 배신당했다" 21 2013/12/08 6,112
330361 가족 결혼시 축의금 문제, 얼마를 줘야할런지 11 ㅇㅇ 2013/12/08 2,949
330360 40대중반 청바지 2 -- 2013/12/08 2,024
330359 공단에서 하는 건강검진 다들 받으셨나요?? 6 해라쥬 2013/12/08 2,220
330358 시나노골드라는 사과 5 맛이? 2013/12/08 1,898
330357 혼합 고추가루로 담근 김치 1 혼합 2013/12/08 1,414
330356 과외교사도 사는 수준이 비슷해야 4 2013/12/08 2,701
330355 싱가폴호텔 예약할껀데 좀 도와주세요 7 싱가폴여행 2013/12/08 1,954
330354 혼자 1박2일... 어디로 갈까요? 3 여행 2013/12/08 1,278
330353 노인돌보미 아주머니가 친구를 매일데려오신대요 13 ㅡㅡ;; 2013/12/08 4,422
330352 부러운 고양이의 묘기 우꼬살자 2013/12/08 851
330351 일요일 밤 지하철에서 눈물이 흘렀네요... 33 .... 2013/12/08 10,330
330350 타워팰리스 룸메이트 구한다네요 6 90 2013/12/08 6,082
330349 아무리 말려도 제 팔자 꼬는 여자들 특징이 44 ........ 2013/12/08 19,8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