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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다시 합가하고 싶어요 시댁이랑..

조회수 : 5,736
작성일 : 2013-11-11 10:52:48

시부모님 천사같으시고 온화하시고..애들도 참 잘 따르는데

분양받은 아파트로 분가했는데..

남편이 시부모님 눈치보다가.. 이제 분가하니 술도 진탕먹고..회식도 더 하네요.

그전에는 꼬박꼬박 칼퇴근해서 아기랑 놀아주거나.. 아니면 집안일 저랑 같이했는데

완전 자유인

너무 속상해서 시부모님게 말씀드리니..

그럼 합가하자고 하는데 남편만 절대반대..

정말 합가하고 싶어요..진심으로

IP : 125.240.xxx.132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11.11 10:55 AM (175.209.xxx.70)

    시부모님은 천년만년 사나요? 합가가 능사가 아니잖아요

  • 2. 그럼
    '13.11.11 10:57 AM (211.210.xxx.62)

    합가 하세요.
    좋은 시부모님이면 곁에 살면 좋죠. 보살핌 받고, 적어도 남편은 내손으로 거두지 않아도 되니까요.

  • 3. 서로 좋으면
    '13.11.11 11:06 AM (211.253.xxx.18)

    좋지요.
    근데 시부모님이 진심 원하실지??^^

  • 4.
    '13.11.11 11:09 AM (118.46.xxx.192) - 삭제된댓글

    희안한 케이스네요 ㅎㅎㅎ
    시부모님으로 인한 스트레스가 없는 편이면 합가가 좋을수도 있겠어요.

  • 5. ㄴㄴㄴㄴ
    '13.11.11 11:16 AM (122.32.xxx.12)

    전상에 나라를 구했나 봐요 ㅋㅋ
    근데 그 문재를 언제까지 부모님 한테 맏기실려구요
    지지고 볶든 두 분이서 해결하는게 맞다고 보는데요
    신랑입장에서도 내 가정이룬 사람이 부로님 눈치보며 사는게 그나이 되도록 싫을꺼루요
    아이 눈에도 내 아빠가 할머니 할아버지 한테 야단맞고 눈치보고 사는개 맞나 싶어요

  • 6. 저희는
    '13.11.11 11:19 AM (1.242.xxx.160)

    신혼초에 재테크 차원에서 시댁에 빌붙어 (?) 살았어요.
    시부모님이 생활비 드렸는데 극구 사양 하셔서 그때 돈좀 모았어요.
    근데 이게 시부모에 따라서 돈 보태 준대도 합가 하기 싫을수도 있긴 하죠.
    전 대학때 부터 자주 봐서 시부모라는 의식이 덜쌨던것 같아요.

  • 7. .....
    '13.11.11 11:26 AM (124.5.xxx.87)

    무었보다 시부모님의 의견이 중요하겠네요.
    만약 시부모님께서 거절하시면 합가안하셔야죠.

  • 8. ㅎㅎㅎ
    '13.11.11 11:28 AM (122.100.xxx.71)

    댓글 읽다보니 좋은 시부모님들은 같이 안살려 하시고
    그렇지않은 시부모님들은 같이 사실려고.ㅎㅎㅎ

  • 9. 대박...이런 집도 있네요
    '13.11.11 11:31 AM (175.116.xxx.199)

    아는 집 며느리가 그렇게 시부모님 한 번 오시면 더 있으라고 그런다는데
    부부 사이 안 좋고 ..
    부모님 계시면 그나마 자길 안 괴롭히니까
    님 케이스랑 비슷하네요

  • 10. jdjcbr
    '13.11.11 11:39 AM (1.238.xxx.34)

    혹시 원글님 제 올케 아니죠....??;;
    그리고 직장맘인거죠?
    보통 전업들은 아무리 시부모가 천사라도 합가안하거든요.
    직장맘일때 시부모가 애들 낮에 성의껏 봐주고,
    저녁에 집에 와보면 저녁밥도 얼추 되어있고.하니 직장맘며느리는 무지 편한케이스였거든요....

    근데 결국 몇년만에 지금 분가해 나갔는데.

    님의 집 상황이랑 저희 집 상황이랑 표면적으로는비슷해보이는데 속사정. 말씀드릴게요

    제 남동생부부도 합가해서 애기낳고 살고
    올케나 남동생이나 힘든부분 없는건 아니었겠지만
    그래도 다른 맞벌이부부보다는 아주 편케 살았어요
    애기 낮에 봐주고. 밤에 오면 밥 다 되어있고. 자기 먹은거 설겆이+ 자기 입은거 빨래 정도만 하면 되는거였죠.
    청소도 낮에 시어머니랑 도우미아줌마가 다 해놓으니, 집안도 반짝반짝.
    한마디로 럭셔리한 자취생노릇하며 살다가
    (대신 그 몇년동안 제 친정엄마는 8킬로나 줄었고.... 많이 늙었네요...애보랴 살림하랴. 같이 사는 스트레스에)

    남동생네가 둘째 낳은후 저희부모님이 육아더이상 못해주겠다고 조심스레 말했고
    올케는 그래도 나가기싫은듯이 미적미적하는데
    남동생이 강력 추진해서 분가해나갔네요.

    남동생이 올케에게는 시집살이 그만 하고 이제 자유롭게 살으라고.. 이유를 대면서 나갔는데
    한편으로는 부모님께 너무 죄송한 마음도 있다고 그러더라구요.
    자기들이 얹혀사는것때문에 너무 돈도 많이 들고 애보느라 많이 늙는것도요...

    하지만 올케는 이해를 못하는 상태인듯 하네요.

    왜냐면 제친정부모님도. 올케앞에서는 너가 힘들면 다시 합가하자는 식으로 말하거든요.
    하지만 저한테는 아들부부와 손주들이 나가니깐, 할일이 1/10으로 줄고. 너무 편하다고....그러셨어요--;

  • 11. ...
    '13.11.11 11:47 AM (221.138.xxx.221)

    애봐주고 살림해주는 시어머니나 친정엄마도 다 그게 보람으로 다가오고 내아들 짐 좀 덜어주는 낙으로 그거 하는거예요.
    그런 보람이나 낙 자체에 신경안쓰는 부모도 부지기수

  • 12. jdjcbr
    '13.11.11 11:56 AM (1.238.xxx.34)

    그래서 지금 저희집도 표면적으로는. 올케나 제 친정부모나 합가를 원하는데
    남동생만 결사반대하고 분가해서 살겠다는것처럼 보이는데
    사실 제 친정부모님은 홀가분해하시는 마음이 더 크거든요.......단지 올케앞에서 너네나가서 넘 편하다는 그런 내색을 안할뿐...
    남동생도 분가를 원하는 이유중의 하나가 부모님이 너무 힘들어하시니깐 분가를 추진한건데
    올케는. 남동생이 혼자 고집부린다고 생각하는것같더라구요. 모두가 원하는 합가. 혼자 반대한다고....-_-

  • 13. ....
    '13.11.11 12:04 PM (1.238.xxx.34)

    221님은 혹시 시부모나 친정부모에게 아기맡기는중이신가요?
    발언이 좀 당황스럽네요
    부모가 아들 짐 덜어주려고 육아하는거니 당연하다는듯이 말하네요.
    그 말 그대로 시부모or친정부모에게 말해보세요. 뭐라고 말하실지. 참 궁금해지네요.

  • 14. 1234
    '13.11.11 11:27 PM (125.143.xxx.43)

    며누리는 내가 낳은 자식이 아니어서
    나 힘들고 스트레스 있는거 애기 못합니다.
    내 딸이나 아들에게는 할수 있지만요.
    시부모님들이 좋아하는거 같아도
    내심 불편한 부분도 많다는점 알아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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