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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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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4학년 .. 수학공부질문이요

초등4 조회수 : 1,779
작성일 : 2013-11-08 10:16:35

집에서 수학 전문으로 1:1로 가르치는 곳엘 보내고 있어요. 한학기 정도 선행에 숙제도 많지 않아요.

굳이 과외보내는 이유는 초등 학교가 혁신 학교라 중간고사 기말고사 각종 경시 ...이런게 전혀 없어요.

그냥 단원평가 정도..

첫해는 그래도 논술식으로 각 과목 좀 심도있게 평가를 하더니만..이젠 그냥 간단한 단원평가보고 끝...

그러니 아이들은 널널하고 이것저것 체험해본다지만..한국사는 평범한 초딩 엄마로서는 생각보다 실망이 더 커가네요.

그렇게 응원했건만.. 이도 저도 아닌..;;

그래서 아이 실력을 알아나 보자 싶어 친구랑 같이 이런 식의 과외를 보내내요.

그런데 동네에 유명한 학원소문을 들었어요.

큰 아들들 위로 둘을 더 키우는지라.. 초등때 수학 영어는 좀 다른것 보단 해놓아야 겠단걸..이제사 느끼고 있는데요.

아이가 머리도 있고 경쟁심도 있어요. 하지만 비교대상이 없었으니 답답하네요.

우선 테스트는 받아볼까 싶은데.. 여기는 공부방 식으로 가면 개인적으로 봐주고 풀게 하고 답맞추고 ..오답 설명해주고 개인적으로 진도나가는데 비해 거기는 잘 알진 못하지만.. 한반에 18명 이라네요..;;

대뜸 물어보니 선행은 어느정도 되어있냐..는 질문 들었네요.

정신이 번뜩 드는데..

이렇게 동네에서 그냥 다닐까요. 아님 차로 한 20분은 더 걸리지만 나름 교육열있는 옆동네 아이들과 겨루기를 해야 할까요.

조금 혼란이 와요. 젤 중요한건 실력도 실력이지만  어딜가던지 본인이 한번 해볼까.!! 하며 도전하는 맘을 키웠음 싶거든요.

아이는 테스트 한번 가볼까..했더니 그러자고 하네요.

조언을 구합니다.

학원문제는 항상 머리 아파요..;;;;

IP : 1.236.xxx.28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공부머리
    '13.11.8 10:19 AM (14.63.xxx.215)

    공부머리있고 욕심있는애들은 교육열 있는곳 추천이요 비슷한 혹은 본인보다 뛰어난 애들하고 경쟁해야 동기부여도 되고 실력이 늘어요 더군다나 도전정신을 키워주길 원하신다면 더욱 더~

  • 2. 흠...
    '13.11.8 10:37 AM (1.236.xxx.28)

    그렇네요. 이제 고학년 돌입 가중을 두어야 겠어요.
    감사해요.

  • 3. 4학년까지
    '13.11.8 12:07 PM (221.139.xxx.56)

    제가 시키다가 울아이가 수학감이 떨어진다는걸 몰랐어요 학교시험 점수는 좋았으니까 교육열 높은곳에 이사와서 수학전문학원에서 테스트받아보고 기절했습니다
    일대일 과외를 어떤식으로 해주느냐가 문젠데 문제집 여러권 기초부터 심화까지 오답노트 서술형 등 심도깊게 해주면 과외그냥 보내시고 아니면 소수로하는 수학전문학원보내세요 정원 18명이라면 비추입니다

  • 4. 18명...
    '13.11.8 3:50 PM (1.236.xxx.28)

    저도 그게 넘 웃겨요. 18명이 개인으로 수학 지도가 될까..싶어서요.;;

  • 5. 말씀 감사드려요
    '13.11.8 6:15 PM (1.236.xxx.28)

    인원수가 좀 걸리지만..테스트에서 떨어지면 그것도 못들어간다니 ㅋ 일단 테스트~!

  • 6. 바른사람
    '13.11.11 3:53 PM (14.52.xxx.183)

    무엇보다 수학은 장기전을 생각하셔야 됩니다. 유치원때 잘하다가도 초등학교때 헤매기도 하고, 다시 중학교때 정신차리고 공부하기도 하고.. 그런 주기가 짧던 길던 거의 모든 학생들이 수학과목에 대해 나름대로의 색깔을 가지고 있습니다.

    위의 학생이 머리가 똑똑하고 경쟁심도 있다면 크게 걱정하실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단, 똑똑한 학생들이 대부분 소홀하거나 방심하는 경우가 있으므로 이런부분만 부모님께서 제어해 주시고, 경쟁심이라는 무기를 가지고 꾸준히 공부할 수 있게.. 아이에게 맞는 수준의 문제집을 선택하여 적당한 양의 과제로 꾸준히 실력을 쌓아간다면 좋은 결과 있을겁니다.

    한가지 더.. 경쟁하는 그룹에서 어느정도 상위권에 들어가게 되면 아이들의 대부분이 노력을 적게 하거나 멈추는 경우를 많이 봐오고 있습니다. 그럴때마다 더 높은 그룹으로 이동하시는 분들이 있는데요.. 한번 흥미를 잃고 실증이 나버리면 다시 집중력을 올리기가 매우 어렵습니다.

    수학은 끝을 낼 수 없는 학문입니다. '여기까지만 하면 되겠지..'라는 생각을 가지면 안됩니다. 계속 연계..연계.. 연결시켜서 이어나가야 성공할 수 있습니다. 수학이나 과학을 좋아하는 머리로 태어난 경우에라도 학년이 바뀌거나 단원이 바뀔때마다 내용을 연결시켜주지 않으면 단편적인 지식으로 머물러 성적또한 정체되거나 하락하게 될 수 있습니다.

    가장 좋은 방법은 부모님이 아이의 수학적 흥미를 유지할 수 있도록 수시로 수학이나 과학적 지식의 대화나 퀴즈,퍼즐 등을 평상시에 끊입없이 접하고 생각할 수 있도록 도와주어야 합니다. 이런 환경을 만들기가 쉽지는 않겠지만, 무엇보다 좋은 방법입니다. 수학은 '이제 공부해야지..'하고 시간을 따로 내서 공부하는 과목이 아닙니다. 어느순간 갑자기 문제가 풀리기도 하고 호기심에 파고들기도 하는 과목입니다.

    하나의 문제를 오랜시간이 걸려 해결하더라도 스스로 해결해나가는 재미를 수학에서 느끼게 해 주는 것이 이상적인 교수법입니다. 물론 수학을 이미.. 죽기보다 더 싫어하게 된 아이라면 다른 조치를 취해야합니다.

    수학은 경쟁심보다는 호기심으로 해결해야 풀립니다~
    부모님께서 호기심을 키워줄수 없다면 좋은 선생님을 찾아야합니다.

    이상 전문과외선생님들의 모임 '한울스터디'에서 답변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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