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낮에 글 올리고 위로받았는데요.
가을 조회수 : 813
작성일 : 2013-11-07 18:48:36
남편이 회사일이 고되 요즘 대화가 없는거같아 제가 나도 힘들다 최근 구한 일자리가 여간 힘든게 아니다 아침엔 버스에서도 한건했다 늘 시달리는 만원버스땜에 내입에서 미춰버린다는 말이 나와 버렸다 했더니 자초지정 물어보지도 않고 '왜 그러고 다니냐' 하네요. 순간 현실 눈물이 뚝뚝 흘러내렸네요. 남편은 제가 왜 우는지 이유를 모르겠다며 자기 회사 사람들도 많이 타는 버스에서 제가 망신살 뻗쳤던거 아니냐며 저를 몰아세우네요. 더이상 묻지도 않는 자초지정 말하고싶지않았어요. 그냥 남편이 그렇다면 그런것이네요. ㅜ
IP : 223.62.xxx.147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눈물뚝
'13.11.7 6:54 PM (1.245.xxx.76)울지말고 자초지종을 간단히라도 설명해주셔야 상대방이 그래도 이해를 하지요..
2. ㅇㅅ
'13.11.7 7:01 PM (203.152.xxx.219)밑도끝도 없이 그렇게 말하면 누구나 뭥미? 그렇습니다.
남편분도 스트레스 받고 일하고 왔을텐데.. 원글님이 이해해주세요..3. 가을
'13.11.7 7:02 PM (223.62.xxx.147)그럴까요? 서운함이 훅~망신을 당해도 어디까지나 제몫인데 회사까지 연결해서 저를 비난하는 기분이 들었어요. 그냥 저혼자 잊을껄 곱씹고 얘기했다가 남편에게 애먼소리듣고 남편은 남들 역성들 준비만하는거 같아 속상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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