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달 전부터 슬럼프라 하더니 남편이 어제.. 이게 슬럼프가 아닌 거 같다.. 일이 하기 싫다 하네요.. 공대출신인데 대기업 나와 창업해서 열심히 일했는데 회사 운영을 해야하니 연구 프로젝트 자꾸 따서 해야 하고 본인 스스로 지쳤나봐요. 소모적인 거 같고.. 자기 개발 못하고 고객 요구에만 맞게 해 줘야 하니..
원래 연구개발하는 걸 좋아하는데 사실 먹고 살라면 그렇게 자기가 원하는 것만은 못하잖아요..
저희 맞벌이라 제가 힘들면 그만두라 했는데 암튼 남편이 번아웃 된 거 같아 기분이 그래요. 제가 어떻게 해주면 기운이 날까요?
일하지 말까? 해서 제가 하기 싫음 하지 말라고는 했는데...
원래 머리는 똑똑하고 부지런해서 제가 믿는 구석이 있어 저도 일케 말했네요...
남편이 일하기 싫다네요..
03 조회수 : 2,119
작성일 : 2013-11-05 14:13:38
IP : 223.62.xxx.92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13.11.5 2:45 PM (58.237.xxx.3)나도 일하기 싫음.
맞벌이신가요?
하기 싫으면 하지 말라...라뇨?
밥벌이가 쉬운가요?
힘들게 돈 벌어줘서 고마워 아닌가요?
남편을 쉽게 그만두게 만드는 이유는 아내분때문인거 같은데요.2. 아오
'13.11.5 5:17 PM (112.145.xxx.128)전 윗분과 반대의견입니다..
멋지시네요.. 저도 소모적인 일에 지쳐버리면 다시 돌아오는데 오래걸리거나 돌아와도 전같지않지요..
정나미가 떨어지고 뭔가 발전적이긴 힘들고 잘해야 현상유지이죠..
아직 젊으실때 다른일에 도전하는것도 미래를 위해선 좋은판단일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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