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두아이의 외모차이

남매 조회수 : 2,886
작성일 : 2013-11-05 09:31:27

위에 누나고 밑에 남아입니다..

근데...큰아이는 오목조목하게 생겨서 제눈에는 천상여자아이같고 이쁜데..

남들눈에는 그저그렇겠지요..이쁘다는 소리를 별로 못 듣습니다.

밑에 작은아이...

우리 두부부의 장점만 닮아서 쌍거플없이 눈도 크고 눈썹도 짙고

얼굴도 하얗고 눈웃음까지

어딜가든 잘생겼다는 소리를 듣고 다닙니다..

 

주말 친척들하고 모처럼 만날기회가 있었는데..

시선이 작은아이한테 쏠리더군요

집에와서 큰아이가 심각하게 저보고 그러네요

엄마 나도 이쁘지.....

그럼 우리 @@이 정말 이뻐...

엄마라서 그래...**(남동생)이는 잘생겼는데

난 이쁘단소리 못 들어...ㅜ.ㅜ

 

큰아이가 점점 크면서 그게 상처가 되나봅니다..

제가 많이 이뻐해주고 안아줄려하는데...참 맘이 그렇네요

 

나중에 다 커봐야 아는거야...남자애들 어찌 달라질지 모르고

여자는 크면서 점점 예뻐져했는데...

지금현재는 위로가 안되는것 같습니다.

IP : 115.22.xxx.148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흐흐흐
    '13.11.5 9:46 AM (118.131.xxx.149)

    제 이야기인줄 제가 태어났을땐 엄마가 오목조목하다고 청춘의 덫에 심은하딸 아시나여? 글케 생겼었어여 ㅋㅋ 동생은 눈도크고 이쁘장하게 생겼었어여. 친척들이며 모두 동생만 예뻐했죠~ 완전 종자가 다르다며 글케 하는데. 커보니 동생은 외모관리도 안하니 그저그렇고 저는 여자라서 그런지20대때 써클끼고 생쇼 다했죠 머 나쁘진않고 매력있단 소리도 많이 듣고 그랬어여. 지금은 완전 살쪄서 엉망 ㅋㅋㅋ 그래도 커보면 어떻게 꾸미냐에 따라 다르답니다.

  • 2. 나비잠
    '13.11.5 9:54 AM (218.48.xxx.156)

    저희랑 똑같으시네요.
    엄마 아빠 둘 다 자칫 수술한 걸로 오해 받을만큼 진한 쌍꺼풀 둘째 아들놈만 물려받아 딸아이 볼때마다 살짝 속상해요.
    아들은 길거리 캐스팅 될정도로 잘 생겼는데 딸은 눈에 띄게 예쁘진 않아요.
    그래도 콧날이 베일 정도로 높고 예뻐서 눈썰미 있는 어른들이 칭찬할때 있는데 그때마다 저는 호들갑 떨면서 한술 더 떠서 칭찬합니다.
    그러면 베시시 웃으며 수줍어 하는 딸이 제 눈에는 너무 이뻐요. 원글님도 아이만의 장점을 많이 칭찬해 주세요.
    사실 아이도 너무 잘 알거든요.
    그래도 그렇게 칭찬해주시면 아이 자존감 형성에 많은 도움이 될꺼예요

  • 3. 에궁
    '13.11.5 9:58 AM (211.109.xxx.216)

    따님 신경 많이 써주세요. 성형이 문제가 아니라 자존감 차원이라... 같은 케이스인 저희 시누는 외모가 평균 이상인데도 실제로 본인이 굉장히 못생겼다고 생각해 안타까워요. 컴플렉스가 너무 커서 뭐든 외모 때문이라 생각하구요 ㅜㅜ

  • 4. ㅇㅅ
    '13.11.5 10:27 AM (203.152.xxx.219)

    일단 사춘기를 다 지나봐야
    대략 한 17~8살이 되면 성인의 외모가 나타나죠.. 그때를 지난담에 다시 말씀하시고요.
    이런글에 달리는 성형해주면 된다는 댓글은 왠지 더 상처가 될듯;
    성형해주지 않아도 자기만의 매력이 있을수 있답니다 가꾸기 나름

  • 5. 제가 그런딸이였는데
    '13.11.5 10:29 AM (59.22.xxx.219)

    남동생도 눈이 크긴 한데..길게 되면서..외모가 남매끼리는 닮았는데 부모는 안닮은 상태가 되었어요 ㅎㅎ
    저는 동양인.. 엄마는 누구나보면 예쁘게 생긴얼굴이라..지금은 좋은데 클때는 기분나쁠때가 많았어요
    "엄마는 예쁜데..엄마 안닮았네"이런말 때문에요^^ 나이들어 메이크업만 해도 엄마 닮았다는 소리 들으니
    원글님도 너무 염려마세요
    전 성형 안하고 꿋꿋하게 버티고 있습니다..

  • 6. ,,,
    '13.11.5 10:56 AM (1.247.xxx.7)

    저희 딸들이 그래요
    큰 딸은 어려서 부터 이쁘다 소리 듣고 칭찬만 받으며 자랐는데
    작은 딸은 항상 언니와 비교를 당하며 살았어요
    못 생겼다는 소리도 들었구요
    초딩때는 개념이 가출한 피아노 학원 원장이 작은 딸만 보면
    언니는 미스코리아 나가도 되겠는데 너는 왜 언니 하나도 안 닮았니 하면서
    학원에 놀러온 자기 동생 한테까지 얘네 언니는 이쁜데 얘는 하나도 안 닮았다고 깔깔거리기까지;;
    그 뒤로 학원을 끊었지만 마음의 상처가 생겼나봐요

    중학생 되고 사춘기되면서 외모에 관심이 많아지면서
    대학생인 언니 한테 질투까지 하더군요
    안되겠다 싶어서 친척들이나 이웃들 만나면
    비교하는 소리 하지 말라고 신신 당부 했어요
    어른들은 그냥 습관적으로 애들 보면 이쁘다 또는 생김새가 어떻다, 부모나 형제자매와 닮았다, 안 닮았다
    등등 얘기하자나요
    저희 부부도 작은애를 항상 칭찬 해주려고 하고 더 신경쓰고 했더니
    이제 자기의 장점을 찾아서 인정받으려고 하더군요

    얼굴은 친구들 중에 제일 작다거나
    선생님이 애기 피부 같다고 부럽다고 했다고 자랑 하고
    나중에 본인이 원하면 성형시켜줘야죠

    엄마 입장에서 형제나 자매 남매 외모 차이가 많이 나면 안 좋더라구요
    필연적으로 비교를 당하게 되니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20730 부모사망시 보험든 여부 어찌알수 있나요? 3 갑자기 2013/11/12 1,474
320729 내가 이세상에 태어나 가장 후회하는일 3가지 46 다신안할거야.. 2013/11/12 17,107
320728 40대 남자들 기모바지 안입나요 18 .. 2013/11/12 2,566
320727 이웃의 알 수 없는 웃음에 맘이 심란해요. 15 비웃음? 2013/11/12 3,937
320726 파티용 그릇이 모자랄때, 뭘로 대신할 수 있을까요? 3 꿩닭 2013/11/12 996
320725 오뎅탕의 계절인가봐요. 12 -- 2013/11/12 3,111
320724 보풀안나는 레깅스 없나요? 1 ,,, 2013/11/12 2,306
320723 김가연 씨 대단하네요 56 wow 2013/11/12 73,509
320722 김치저장법 1 주부 2013/11/12 1,325
320721 정청래, '박근혜씨' 논란 '환생경제' 빗대 朴대통령 비난 2 세우실 2013/11/12 799
320720 찬양예배 좋은곳 추천해주세요 3 교회 2013/11/12 887
320719 발목 스타킹 추천해주세요 /// 2013/11/12 648
320718 노원구 태권도 대박 1 우꼬살자 2013/11/12 1,377
320717 노스페이스 패딩을 샀어요 14 ㅡㅡ 2013/11/12 9,004
320716 (blog) 아이들 SUV 차량 조심 현운 2013/11/12 1,452
320715 다들 집에서 어떤 차림새신가요? 8 ㅇㅇ 2013/11/12 2,641
320714 초간단 두부찌개 발견~ 38 자취생 메.. 2013/11/12 9,476
320713 혹시 윗집 티비소리 들려서 괴로운 집 없으세요? 2 고민 2013/11/12 2,091
320712 추우면 식욕이 땡기나요..?? 4 흑흑 2013/11/12 1,485
320711 르몽드, 박근혜 대통령, 공공부문 시장 외국기업에 개방 예정 15 참맛 2013/11/12 2,172
320710 마트캐셔의 직업정신 91 서비스 2013/11/12 16,694
320709 김장김치 언제 김냉에 넣을까요? 6 김장 2013/11/12 2,081
320708 대구에 유기견보호소 없나요? 2 대구맘 2013/11/12 1,626
320707 영화나 연극볼때 줄거리파악이 안되요 3 지나가다 2013/11/12 870
320706 김진태, ”대가 치르게 하겠다는게 그렇게 나쁜 거냐” 13 세우실 2013/11/12 1,8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