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여자친구들을 잘 못사귀겠어요

aaa 조회수 : 1,455
작성일 : 2013-10-25 08:53:54
어렸을때부터.. 남자들에게 인기가 있어서..

친했던 친구가 좋아하는 남자애가 절 좋아했다던지..

아니면 한 학년에 저를 좋아하는 남자애들이 많이 있었던적도 있고..

그래서 저에 대한 소문이 나서 질투가 심한 여자들은 저에 대해 알기도 전에 저를 미워하고..

그래서 친하다고 생각했던 친구들한테 배신도 당하고..

이런 기억들 때문에 이제는 여자애들 보는것만으로도 조금 두렵고

좀 걸걸하게 얘기하는것만 들어도 기피하게 되는거같아요..

그래서 가면갈수록 남자애들하고 더 친하게 지내게 되구요.. 악순환이죠..

남자들이랑은 말도 잘하고 친하게 지내면서 여자들은 기피하는 모습으로 비춰질까봐..

아마 이미 그렇게 보였을수도 있구요..

그런데 정말 여자들과 있을땐 무슨 말을 해야할지.. 시선은 어디다 둬야 할지..

이런 사소한게 다 어려워요.

그리고 제 성격이 조금 털털한 편인지라.. 아기자기한 면이 없거든요..

그래서 대화 내용때문에 못낄때도 많고..

저 좀 도와주세요..

IP : 71.112.xxx.199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근데요
    '13.10.25 9:12 AM (180.227.xxx.87)

    대학교 이후로 남자하고만 친한 여자들 봐왔는데
    동성친두.. 즉 여자들 첸구로 안만들고 그러고 다니면 솔직히 정상적으로 보기 힘들어요. 그냥 솔직한 심정입니다. 남자랑 친해지기.쉽다는거. 다.알면서도 동성친구사귀는거에요..

  • 2. 저도..
    '13.10.25 9:23 AM (112.161.xxx.97)

    저도 그런 타입이에요. 그래도 여자들이 미워하더라도 억지로라도 웃으면서 잘 지내셔야해요. 아직은 어려서 남자친구들 만으로도 외롭지 않은데 결혼하고 가정꾸리고나면 심하게 외로워집니다. 곁에 남자들도 순수한 친구라기 보단 날 좋아해서 잘해주는거기 때문에 다른 결혼하고도 결혼전 남친들하고 잘지낼 수 있는 분하곤 사정이 다르거든요;;
    남자가 같이 엮이지 않을만한 모임같은 곳 찾아다녀보세요.요가교실이라던가..여성스러운(관심 잘 안가도..)취미에 관련된 학원이라던가. 그 중에 단 한명이라도 마음맞는 친구 사귀고 나면 동성에 대한 일종의 공포심같은것도 옅어질거에요. 사교성도 일종의 스킬같은거라 연습하면 좋아집니다. 힘내요~.

  • 3. 저도..
    '13.10.25 9:27 AM (112.161.xxx.97)

    그리고 윗분들 말씀처럼 가만보면 내가 맞춰야하는 관계보다 나한테 맞춰주는 관계가 더 편하신겁니다. 남자들은 잘 서운해하지도 않고 여자가 하는 웬만한 실수는 허허하고 웃어넘겨주거든요. 뭐 그게 안편한 사람은 없겠지만... 일단 너무 치우친 관계에대해 고민이 된다는건 개선할 의지가 있단 증거니까 차츰 좋아질거에요~^^

  • 4. ...
    '13.10.25 9:29 AM (182.227.xxx.196)

    저랑 비슷하네요
    자라온 환경도 중요한거같아요
    우리집은 감정드러내는걸 못하게 하는 교육을 받고 자라서 30대중반인 지금도 내감정을 잘모를때가 많아요
    근데 여자들사이에서 감정교류가 안되면 힘들잖아요
    게다가 예쁘장하기까지하면 재수없다고 여길거같네요
    나자신을 먼저 소중히해주세요 내 감정도요 그러면 다른사람도 나중에눈에들어올거에요

  • 5. aaa
    '13.10.25 12:15 PM (71.112.xxx.199)

    이렇게 댓글 달아주셔서 다들 감사합니다!

    네.. 공감가는 부분이 많아요..
    감정교류가 제일 어려운거같아요.. 저도 정말 가끔엔 제 감정이 뭔지 잘 모를때가 있어요..
    또 어떤분이 말씀하신대로 정말 결혼하면 친구가 없을까봐 걱정도 되구요..
    남자친구가 늘 하는 말이거든요.. 이제라도 여자친구들을 많이 사겨야 나중에 외롭지 않을거라고..

    그런데 마지막으로 답변다신 분.. 어떤 이유였는지 말씀해 주실수 있으세요? 궁금해서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28960 코카서스 3국 중간 후기 1 지금 04:01:08 96
1728959 아까 불 난 곳이 강서구 마곡동이네요 ㅇㅇ 03:48:07 286
1728958 고발뉴스 단독_김명신, 우울증 수술 기획 중 들켰네? 02:47:58 882
1728957 대통령에게 원하는 정책 여기서 제안하세요…李 "참신하.. 3 02:23:53 343
1728956 방금 지네 잡았어요 6 으~~ 02:18:31 548
1728955 미용실에서 뿌리염색할때 머리 다듬어주시나오 6 .질문 02:14:19 531
1728954 일월화 서울서 2박3일 목포만 가는 여행 어떨까요? 1 목포 01:55:55 147
1728953 대만에서 보온병 10년간 사용한 남성 중금속 중독으로 사망 1 01:55:05 1,546
1728952 YTN이 이랬다네요. 3 .. 01:35:04 1,383
1728951 김건희 '평택항 밀수' 의혹?…장성철 "이상한 것 들고.. 11 나도우울증 01:17:59 2,023
1728950 뉴진스 이번 판결문중 인상적인 부분 1 ㅡㅡ 01:17:21 826
1728949 일본 대지진이 나면 엔화 강세된다네요 3 01:13:55 1,413
1728948 윤가는 나중에 울기도할것같아요. 3 내란당해체 .. 01:08:34 1,011
1728947 학폭신고 가능할까요? 9 학폭신고 01:04:13 587
1728946 지하철 요금 28일부터 인상...1,400원→1,550원 2 .... 01:03:54 720
1728945 코드제로 정품 배터리 사야하는 분들 3 123 01:01:33 422
1728944 휴대폰, 1회용 렌즈클리닝으로 닦으시나요. 2 .. 00:54:53 380
1728943 김건희 도주 시나리오 2 ㅠㅠ 00:54:44 1,556
1728942 스우파3 메가크루미션 어느나라 ? 3 00:41:06 527
1728941 커피 어디꺼 맛있 1 ㅇㅇㅇ 00:29:26 682
1728940 출장간 남편이 얼른 왔으면 하는 이유 9 급함 00:15:05 2,439
1728939 당근에서 산 착즙기에 필수 부품이 없는데 환불 거부해요 5 당근 00:07:26 676
1728938 헤진 김민석 국무총리후보님의 양복소매 4 대한민국 00:04:06 1,949
1728937 카카오 1개월만에 65% 상승 ..... 00:03:07 1,183
1728936 두리안 먹는법 좀 알려주세요 4 지혜 00:00:44 7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