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기가 약한 사람입니다. 세상을 살아가는 법좀 가르쳐주세요.

기가약한 사람 조회수 : 6,146
작성일 : 2013-10-24 07:45:40
어릴때부터 기가 약했는지는 모르겠고 초등학생때부터 이상하게 치이는 아이는 많았습니다.
같은 편이 되서 놀다가 결정적으로 제 약점이런걸 선생님께 이르는 친구도 있었구요. (그게
묘하게도 그아이는 저를 너무 좋아했는데 제가 다른 친구를 더 좋아해서 그런것이었어요.)
커서도 그런 둘사이의 애정사이에 끼어서 꼭 배신을 당하는? 그런 느낌으로 살아왔고
인간관계를 그때부터 아주 조심했는데요.

실제로도 한의원같은데서 기가 아주 약한 사람이라 외출후 피곤할것이다. 이런말을 
제가 몸이 약해서 분기별로 갔는데 갈때마다 들었습니다.

대학교때까지 낮잠을 잤구요.
나갔다오면 너무 피곤해서 살수가 없었어요.

사람들과 많이 만나는 날엔 그 전전날부터 설사가 나구요.
그리고 당일날은 노골노골해지고
다음날부터는 몸살이 옵니다.

사람을 안만나고 성인이 살수가 있나요.
제가 살아가는날은 늘 몸살과 설사의 연속인것 같아요.

성인이 되어 운동도 주기적으로 하고 많이 건강해졌지만
말수가 줄은것 외에 제가 밖에서 견디는 방법이 없습니다.

싫은 사람을 만나면 견뎌보고 그냥 살아보려고 애쓰는데
결국은 몸의 큰 병으로 나타나는군요.

매일 열심히 운동을 하고
취미생활을 가지고 있으며
음식도 인스턴트는 거의 안먹는 성인여자가

싫은 사람을 한달이상 겪으면 
목관절 이상이라든지
극심한 편두통으로 자리보존..
이런식으로 질병이 되는데요.

예전에도 한의원에서 그런식으로 말을 해주더라구요.  점쟁이처럼.
이런 사람은 사람을 많이 만나면 아프게 된다고.
기가 빨리는 스타일이라구요.

기가 빨리는 스타일은 어찌 하면 낫는건지는 말 안해주고 
그집에서 약은 많이 먹었던거 같네요.

제가 양방스타일로 심리학적으로 스스로 극복할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요?

자신감도 없고 모든지 안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는데
잘될거야. 라고 생각을 하면 할수록 일이 꼬여버립니다.
그래서 심리적으로도 안될거라고 미리 생각하는 버릇이 생겼구요.
실제로 안될거라고 생각하면 더 잘 되는 경우였구요.

제게 방법을 알려주세요.
싫은 사람 좀 봤다고 또 아프니 
힘듭니다. 인생이..ㅠㅠ
IP : 1.241.xxx.28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로맨스™
    '13.10.24 7:51 AM (14.52.xxx.119)

    저도 약간 비슷한 편인데, 최대한 저 자신을 보호하는 쪽으로 늘 행동해요. 만나기 싫은 사람은 되도록 안 만나고 음식 건강하게 먹고, 생활 규칙적으로 하고 늘 즐겁게 살려고 하고 쓸데없는 일에 저의 에너지를 낭비하지 않으려고 해요. 기를 보존해야죠.

  • 2. 혼자 살아가는법
    '13.10.24 7:58 AM (211.234.xxx.8)

    을 배우면됩니다 얼마전에 무해무익이라는 말도 나왔는데옷.인간관계에서 친한사람아니면 에너지 거의 안써요. 직장에서 곤조부리는 사람이 있는데 약점이너 책안잡히려고 예의바르데 행동하고요 안통할때는 말이나 대응을 안합니다.그런 사람들 먹잇감이 안되려고요. 필요함곳에만 에너지를 쓰세요.

  • 3. ---
    '13.10.24 9:38 AM (124.54.xxx.205)

    기가빨린다^^
    그런말은 없다고 생각해보세요
    설사하는건 유산균드셔보시고
    인스턴트 바깥음식 빵같은것도 부담없이 드셔보세요
    너무 가리지 마시구요
    싫으면 싫은건데 그걸어떻게하려하지말아보새요
    그냥 정신적으로 너무 불안하고 약하신거같아여
    맘편히 살아보셔요
    대추같은거 함 드셔보세요 심신안정에 도움된대요~~
    운동도 적당히 너무 꼬박꼬박하지마세요

  • 4. 저도 그래요ㅠㅠ
    '13.10.24 11:55 AM (203.226.xxx.244)

    저는 요즘 외부활동 안하고 쉽니다.
    약속 안잡고 전화통화 되도록 안하니 에너지가 안으로 모이는 기분을 처음 느껴봅니다^^
    제철음식 드시고 햇볕 쬐세요.
    내 행복이 먼저 입니다♥

  • 5. 태양의빛
    '13.10.24 7:29 PM (221.29.xxx.187)

    직업을 사람 안만나는, 특정인과만 일하는 직업으로 바꾸시거나 프리랜서 하시거나 하면 안될까요?

    토마토 쥬스 (되도록 100%) 하루 두 잔 정도 드셔보세요. 1주일 후면 느낄 수 있을 것 입니다. 피로 회복과 불면증에 좋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19835 김진태의원님, 제가 '파리시위자'입니다.[펌] 6 명문 2013/11/15 1,254
319834 연예인들은 대부분 자식이 둘 이상이던데.. 21 2013/11/15 4,303
319833 비누 만들 때 냄새 많이 나고 위험한가요? 5 비누만들기 2013/11/15 987
319832 상가 보증금 관련해서요 미추어 버리겠어요. 조언 좀 해주세요. 1 베이비메리 2013/11/15 715
319831 로또 2등됬네요 근데 고민이.... 37 곰탱이왕자 2013/11/15 26,703
319830 두달뒤에 이사가는데 미싱사들여도 괜찮을런지 4 갈수록 고민.. 2013/11/15 611
319829 '강원경찰, 민간인사찰' 문건 공개 발칵 2 세우실 2013/11/15 562
319828 자식들 대학교 들어가면 좀 달라지나요? 5 궁금 2013/11/15 2,170
319827 혼자 부페왔어요. 33 임산부 2013/11/15 11,578
319826 비누만들기 안배우고 혼자만들수있나요? 7 비누 2013/11/15 1,034
319825 인스턴트 아메리카노 어떤게 제일 맛있어요? 16 커피 2013/11/15 2,768
319824 스키장가서 4인가족 강습받을수있나요? 2 2013/11/15 636
319823 60대 어머님들이 입는 퀼팅 외투 브랜드 좀 알려주세요 2 . 2013/11/15 1,296
319822 달지않은 코셔 피클 어떻게 먹을까요? 4 마이애미 2013/11/15 953
319821 늙은 호박 손질해서 소분했는데... 2 호박 2013/11/15 940
319820 DKNY 싱글 노처자들 컴온 16 싱글이 2013/11/15 956
319819 사람이 안목이 없다는 것 말이에요... 48 .... 2013/11/15 10,711
319818 윤민수가 바이브인걸 지금 알았어요 5 .. 2013/11/15 1,672
319817 이번 주말 철새 구경갈까 하는데요... 나무 2013/11/15 541
319816 샌드위치 속 넣기 순서??있나요? 2 ** 2013/11/15 2,268
319815 지금 밖에 많이 춥나요? ,,, 2013/11/15 743
319814 카톡에서 링크 거는법 좀 알려주시겠어요? 2 링크 2013/11/15 3,366
319813 친정엄마 왜이러는걸까요... 17 어질어질 2013/11/15 4,636
319812 미도어묵과 미도몰은 다른 회사인가요? 1 주문고민 2013/11/15 8,018
319811 블럭 부수기 싫어하는 아들ㅠㅠ 2 블럭 2013/11/15 7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