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해안되는 남편

111111 조회수 : 977
작성일 : 2013-10-21 09:31:01

아기가 있는 맞벌이 부부입니다.

 

아침에 출근 준비가 좀 늦어서  허겁지겁 나오게 되었는데요-

 

신랑이 준비가 늦길래 테이블 위에 신랑 물건들 가방에 다 넣어주면 되냐고 물었더니

 

그렇게 해달라고 하더라구요..

 

그런데 출근길에  신랑이 내 핸드폰도 넣었지? 하는거에요,, (참고로 핸드폰은 다른곳에서 충전중이였나봐요-)

 

그래서 아니? 난 테이블 위에 있던 물건만 넣었는데 안챙겼어? 했더니

 

그것까지 챙겨줘야지 왜 안넣었냐며 화를 냅니다;

 

자기는 가방에 다 넣어준다길래 당연히 핸드폰도 넣은걸로 생각하고 챙길 생각도 안했다네요..

 

아예 챙기지 말았으면 자기가 알아서 넣었을텐데 다 챙길것도 아니면서 왜 그랬냐고 짜증을 마구 내네요,,

 

그렇게 생각했을수도 있겠다 싶어서 아~ 그랬을수도있겠네 미안해-라고 사과는 했는데

 

저도 열이 받습니다.

 

제 탓을 하는것도 이해가 안되고, 어쨌든 둘다 생각을 못한거니 좀 짜증이 나더라도

 

아~내가 챙길껄 하고 생각할 순 없는걸까요?

 

제가 그렇게 잘못한건가요?정말?ㅜㅜ

IP : 1.232.xxx.253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눈사람
    '13.10.21 9:33 AM (115.139.xxx.97)

    잘못하셨어요
    본인것은 본인이 챙겨야지요

  • 2. 남편이
    '13.10.21 10:25 AM (202.30.xxx.226)

    아니라 아들이네요.

    울 아들이 그래요 중3짜리.

    여행갈때..알아서 챙긴다고 해놓고..

    그래도 혹시 몰라 이것 저것 제가 챙겨버릇하니..

    지가 못 챙겨놓고..양말 없냐 잠옷 안 챙겼냐...저한테 뭐라 해서..

    두 번 다시..절대 안 챙겨요.

    그러니..저한테 뭐라 할 수가 없으니 지가 그냥 감당? 하더라구요.

    그냥 챙겨주지 마세요. 그게 답이에요.

    그치만 이 글 상황에서는...챙겨주면 되냐? 했을때..당연히 휴대폰도 넣었을 거라 생각하긴 했을 것 같네요.

    그냥 챙겨주지 마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21782 긴급 생중계 - 정상회담 대화록 폐기의혹 검찰 수사결과 발표 lowsim.. 2013/11/15 504
321781 불가피 유산으로 둘째 아이를 잃었습니다....언제가 되야지 잊혀.. 8 .. 2013/11/15 2,559
321780 초등 6년 쭉 한 동네에서 다니나요? 중간에 전학하면 부담될까요.. 1 롬롬 2013/11/15 1,000
321779 같은 010끼리 010 빼고 전화하니 18 010 2013/11/15 10,945
321778 과탄산 쓰시는 분께 질문드립니다. 1 과탄산 2013/11/15 1,656
321777 멋잘부리는 여성분만 26 꾸미는여자 2013/11/15 4,576
321776 허리아픈데 절운동 괜찮나요? 5 비밀 2013/11/15 2,237
321775 높은굽 부츠를 낮은 굽으로 바꿀수 있을까요? 6 단풍 2013/11/15 1,292
321774 상속자들에 너무 미쳤어요 진짜 23 탄이야 2013/11/15 4,128
321773 김포공항에서 롯데월드 가는 법 4 .. 2013/11/15 2,266
321772 수학을 좋아하고 잘 하고싶어하는 5학년인데요. 상담좀 하고싶어요.. 6 수학샘이나잘.. 2013/11/15 1,236
321771 신한카드 패밀리세일 가보신분 3 패세 2013/11/15 2,931
321770 송지효가 입은 버버리패딩 ... 17 상큼미소 2013/11/15 13,528
321769 01X 번호 쓰시는분들 번호 바꾸셨어요? 7 번호변경 2013/11/15 1,355
321768 시누이의 농담을 제가 너무 예민하게 받아들이는 건가요? 15 시누이농담 2013/11/15 3,890
321767 구호 옷 8 여름 2013/11/15 2,881
321766 짝 사랑이 영어로 unreturned love 맞죠? 8 .. 2013/11/15 2,548
321765 패딩 이 정도면 따뜻할까요? 7 ... 2013/11/15 1,699
321764 김치국물 김치국물 2013/11/15 647
321763 sale이라는 단어. 5 123 2013/11/15 973
321762 노대통령의 딱 두마디 수정 권고를 이딴식을로 폄하하나요? 8 답답.. 2013/11/15 1,513
321761 부자들은 법인만들어 상속하나요? 1 니믄가고 2013/11/15 1,215
321760 [생방송] 노정렬의 노발대발 - 손병휘의 나란히 가지 않아도 lowsim.. 2013/11/15 468
321759 커피 핸드드립시 플라스틱 드리퍼 환경호르몬? 5 겨울아이 2013/11/15 5,943
321758 싱가폴 여행도와주세요 10 감사 2013/11/15 2,0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