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軍 사이버사 요원 '김병관 구하기' 트윗글 게재

작성일 : 2013-10-20 11:04:18

軍 사이버사 요원 '김병관 구하기' 트윗글 게재

진성준 "조직적 차원 댓글 작업 의구심"

뉴스1  |  kukmin2013@gmail.com
 
 

국군 사이버사령부 요원들이 올해 2~3월 각종 비리 의혹으로 낙마한 김병관 국방장관 후보자를 옹호하는 10여건의 글을 인터넷과 트위터에 올린 것으로 확인됐다.

김 후보자는 지난 2월13일 국방장관 후보로 내정됐지만, 국회 인사청문회 등을 통해 △무기 수입중개업체 로비스트 활동 △아들 편법 증여 △자원외교 특혜의혹 기업인 KMDC 주식보유 은폐 의혹 등이 불거졌고 결국 같은 달 22일 자진 사퇴했다.

19일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진성준 민주당 의원에 따르면, 국군 사이버사령부 소속 군무원 A씨(블로그 아이디 ‘고구려’)는 지난 2월 23~26일 자신의 블로그에 김 후보자를 옹호하는 글 3건을 게시했다.

A씨는 한 글에서 “그는 군 생활 하면서 '뒷돈' 챙기고 권력에 '손 비비는 일'을 제대로 하지 못했다. 그 때문에 친한 부하들로부터 ‘충고’를 받기도 했다”고 김 후보자를 두둔했다.

또 다른 요원인 군무원 B씨(트위터 계정 @zlrun)와 C씨(트위터 계정 @광무제)도 지난 2월15일~3월6일 자신의 트위터에 김 후보자를 옹호하는 글을 첨부해 각각 3건, 5건의 글을 리트윗(재전송)했다.

특히 C씨는 지난 2월15일 “북한이 도발을 지속 시도하는데 김 내정자가 제 위치에 올라 그 도발에 맞서주길 바란다”, “손자병법을 300번이나 읽었다는 김 내정자가 손자병법을 통해 배운 것을 군에서 펼칠 수 있길 바란다”, “능력이 충분한 김 내정자, 그 능력을 발휘할 기회를 줘야 하지 않을까” 등 김 후보자를 노골적으로 편드는 글 5건을 올렸다.

이 같은 사실로 미뤄볼 때 개인적인 차원에서 트위터 글을 작성했다고 보긴 어렵고, 조직적 차원의 댓글 작업이 있었지 않았겠느냐는 게 진 의원의 지적이다.

한편, 민주당은 정치 관련 댓글 작업과 김 후보자와 관련한 여론 조작에 직접 가담한 사이버사령부 요원들을 포함, 당시 지휘라인에 있던 연제욱 청와대 국방비서관, 옥도경 현 사이버사령관을 국회 국방위 국정감사의 증인으로

IP : 115.126.xxx.90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우언
    '13.10.20 11:37 AM (182.221.xxx.12)

    보수쪽에서도 '김병관'을 반대했던 이유는
    미국 무기 업체 로비스트였기 때문이죠

    그럼에도 박근혜가 김병관을 지킬려고 했던 거
    아버지를 칭송했기 때문이지요.

    박근혜의 기준은 하나인 거 같습니다.
    아버지를 어떻게 평가하느냐

    당시엔 '불가피한 선택'이었다고 하지만
    사람 사는 거 동서고금 다르지 않네요.

    검찰총장과 팀장을 찍어내면서 그들이 지키고 싶은 게
    국가와 민족일까요, 개인의 안위일까요?

  • 2.
    '13.10.20 12:16 PM (115.126.xxx.90)

    우인 님 의견에 동감...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21545 진보-보수, 좌-우에 속지 말고, 속이지 말자 3 샬랄라 2013/11/14 478
321544 [원전]일본산 꽁치가 '타이완산'으로..검역 '구멍' 1 참맛 2013/11/14 772
321543 응답 나정이가..남자들한테 인기 있을 타입인가요? 10 .. 2013/11/14 4,016
321542 숙제)현대속 전통 미술 4 엄마 2013/11/14 838
321541 초1인데요.진도 나가는 학습지 없을까요? 8 학습지요 2013/11/14 1,566
321540 물건버리지 않는 엄마때문에 정말 미칠꺼같아요. 14 전염성페트병.. 2013/11/14 4,475
321539 아침에 있었던 일.. 124 ... 2013/11/14 20,356
321538 자기만의 월동 준비 있나요? 3 월동 2013/11/14 1,142
321537 30대 중반 연인의 학력차이 19 학력차 2013/11/14 10,536
321536 매실 다들 성공하셨나요? 전 ㅠㅠ 10 매실 2013/11/14 1,988
321535 보톡스 맞아보신 분 계신가요 9 표도 안남 2013/11/14 2,335
321534 고등학교 선택제요... 고등 2013/11/14 670
321533 [기사] 남의 아이가 학원 안 가는 꼴을 못 보는 부모들 8 민트우유 2013/11/14 2,178
321532 매실액기스 거르고 난 매실은 버리시나요? 4 아깝다 2013/11/14 3,221
321531 외신에 난리네요 37 .. 2013/11/14 17,450
321530 ROTC 정무포럼에서 SNS 여론전략 보고 받는 박근혜 1 충격영상 2013/11/14 1,058
321529 오로라만 드라마 끝나자마자...글들이 매일 있어요~ 12 왜요??? 2013/11/14 3,175
321528 인터넷쇼핑몰 추천해주세요. 2 쇼핑몰 2013/11/14 1,079
321527 이거 왜 베스트 안올라가요? 12 어어 2013/11/14 1,889
321526 건조홍합으로 미역국 끓이면 맛있나요?? 11 홍합 2013/11/14 4,808
321525 방배동 고등학교는 어디로 2 특고 2013/11/14 1,863
321524 다이어리 어디서 예쁜거 구할까요? 5 모모 2013/11/14 1,130
321523 등산은 좋아하는데 무릎이 안 좋은 사람은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9 2013/11/14 2,791
321522 야당이 집권하는 일은 50년안에는 없을듯 9 오홍 2013/11/14 1,105
321521 보보경심이라는 드라마 아시는 분 계세요? 9 ........ 2013/11/14 2,0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