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태권도 .. 2품 뒤

시월 조회수 : 4,610
작성일 : 2013-10-18 10:18:39

초 2 남아인데 태권도 2품을 땄어요

4품까지는 따야 한다는게 주위 엄마들 얘기인데

2품 따고 2년 있다가 3품, 3품 따고 3년 있다가 4품 시험을 본다고 하더라구요

 

그렇게 되면 앞으로 5년을 더 다녀야 한다는 건데..

시간도 그렇고 비용도.. 5년간 따지니 6,600,000만원... ^^;

 

꼭 4품을 따야 후회를 안하는 건지.. 도통 모르겠네요.

 

지금 아이는 도장에서 아주 잘하는 축에 들고 있어요.

시범마다 매번 담당이지요.....

그런데 아이도 이제는 그만 둬도 별 미련 없다고 하네요

매일 같은 것 만 배워서 지겹다고도 하고.

 

엄마가 하라는 데로 하겠다고 하는데

그러니 더 결정을 못 내리겠네요...

 

어머님들 태권도에 대한 의견 좀 주세요~~

IP : 211.210.xxx.95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10.18 10:20 AM (1.241.xxx.70)

    보통 품띠 따거나 조금 더 해 2품 딴 뒤 그만 두는 것 같더군요
    아이가 그만 두는 것에 괜찮아하면 그만둬도 괜찮다 생각해요

  • 2. 태권도
    '13.10.18 10:24 AM (122.40.xxx.41)

    하려면 오래오래 하세요. 고등대딩까지요.
    남자애고 여자애고 보통 저학년에 시작해서 고학년에 그만두던데
    중고등 올라가면 다 잊어버리고 운동 한 의미가 없더라고요.

    운동하나 꾸준히 하면 체력적으로도 좋고 보람도 있고요.
    특히 4품이면 사범자격도 부여되고 남자애들은 군대가서도 여러모로 좋고요.
    4품쯤은 돼야 평생 호신술로도 써먹을 수 있고요.

    주변에서 몇년하다 그만두는 애들이 천지라 참 안타까워요
    지겹더라도 시작했으니 오래해서 멋진남자 되자 해주세요^^

  • 3. 저희 아이들은
    '13.10.18 10:25 AM (123.109.xxx.153)

    정말 거의 10년은 걸린것같네요
    큰애는 4품 더 하고싶었는데 고등학생이 되다보니 시간이 없어서
    포기했구요
    둘째는 올 12월에 4품 승급시험이 있구요
    4품이 있으면 성인이되어서
    도장을 차릴수있는 시험을 볼수있는 자격이 주어진다네요
    아이들이 싫증을 내지 않는다면 꾸준히 시키는것도 아이들 정서상 좋더라구요

  • 4. ....
    '13.10.18 10:32 AM (175.223.xxx.224)

    운동하는건데...하다가 4품딸 수 있음 따면 좋은거죠.어른들은 뭐 따는거 없이도 운동 십년씩 돈내고 하는데요...

  • 5. 그게
    '13.10.18 10:37 AM (175.223.xxx.127)

    결과를 얻기위해 하는거보단 일단 남자아이라면 잘하는 운동 하나쯤 있으면 좋잖아요? 6,8살 1,2년전부터 다니는데 대회나가서 메달따고 사람많은데서 품새하고.. 이런것도 큰 경험이고 자신이 뿌듯해하니까요~ 계속배우는것도 좋을 것같아요 저희애들은 태권도하는걸 무척 자랑스러워하더라구요 어디가서 금메달 은메달을 따보겠어요ㅎㅎ

  • 6. ...
    '13.10.18 10:40 AM (114.203.xxx.204)

    저희 아이 3품 따고도 일 년 이상 더 다녔는데
    호신술도 배우고 형들이랑 놀으라고 특공무술로 옮겼어요.
    도장에서 원하면 태권도 4품도 딸 수 있게 봐 주신다 하고요.
    주말 한 시간은 친구들과 축구 배우며 놀다 온답니다.
    전보다 실력은 모르겠는데 패기가 넘쳐서 좋아요.ㅎㅎ

    4품 따면 나중에 사범도 가능하다지만
    실제로 채용을 바라거나 도장을 차리기엔 역부족이고
    전공하지 않는 이상 학부모들도 선호하지 않지요.

    아이가 태권도를 좋아한다면 중학교 올라가도 꾸준히 운동하는 게
    사춘기 지나는데도 좋고 스트레스 해소되어 학업에도 도움이 된다네요.
    다른 운동을 해 보고 싶다 하면 축구, 농구, 합기도, 특공...
    종류도 많고 중학교 수행평가나 동네아이들과 친목에도 도움이 되니
    운동 하나 시키시면 참 좋답니다~
    근데 아이 하나 키우는데 참 돈이 많이 들죠? 흐규~ㅠㅠ

  • 7. .......
    '13.10.18 10:43 AM (121.180.xxx.75)

    큰아이 딸인데 초5
    3품땄어요
    지금도 꾸준히 다니구요

    작은아이 아들 초3
    2품땄어요
    역시 꾸준히 다니구요

    저도 4품까지 따면 졿겠다생각하고
    아이들이 다행이 좋아하고 다닙니다

    꼭 4품의 목적이 아니라
    요즘 아이들 운동량도 부족하고
    체력이 있어야 공부도 한다라는 생각이라 저는 아이가 원하면 꾸준히 보낼려구요

    돈으로따지면 뭐든 그돈안드나요
    기본이 월10인데요

  • 8. 두가지
    '13.10.18 11:46 AM (121.172.xxx.192)

    저희도 7살에 시작해서 쭉 열심히 다니다가
    초2때는 수영이랑 병행해서 했었어요.
    수영대회 앞두고는 4,5학년때 두 세달 태권도는 빼기도 하다가
    주 3회로 돌리기도 하고...

    지금 중1인데 공부할 때 자세가 지맘대로고 안좋은데 운동 아니었으면
    걱정이 심했을 거에요.
    겸사겸사 중2에는 4품 보게 할려고요.
    어차피 4품 따든 안따든 운동은 하나 계속 하려고 했거든요.

    4품 뒤에 어떤 운동이든 계속 주3회라도 꼭 잡고가고 싶은데 중딩이가 이 정도로
    시간 내는 것도 쉬운 일이 아니랍니다.
    저희는 다른 것보다 자세가 공부 자세가 자꾸 지맘대로로 운동아니면 안될 거 같아 걱정이에요.
    의자에 앉아있어야하는 시간이 점점 늘어나니까요.

    지금은 융통성 있게 운동은 꼭 잡고 간다라던가
    종목마다 일년씩은 해본다던가... 큰 기준만 세우면 될 거 같네요.
    운동은 놓지 않는다라는 기준만 잡고 가세요.
    잇점이 많아요.

  • 9. 태권도
    '13.10.18 11:48 AM (110.35.xxx.98)

    태권도 댓글 참고할게요~

  • 10. 원글
    '13.10.18 3:27 PM (211.210.xxx.95)

    주옥같은 댓글들 감사합니다.
    덕분에 마음 잡았네요~~ ^^

  • 11. ㅡㅡㅡㅡ
    '13.10.18 8:07 PM (112.159.xxx.4) - 삭제된댓글

    몇품이 목적이아닌
    그냥 시간허락되면 무슨운동이든 하나꾸준이하면
    기본적으로 사춘기앓이를 안하고 스트레스 운동으로 풉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21707 길고 타이트한 도톰한 기모 티셔츠 어디서 보셨나요? 계속 실패 2013/11/15 493
321706 생활비 카드 뭘로 쓰는게 좋을까요? 궁금 2013/11/15 1,226
321705 왜 내남자였던 사람만 다른 여잘 잘만 만날까요... 6 ........ 2013/11/15 1,679
321704 82님들~다음주에 홍콩가는데 뭐 사오면 좋을까요? 1 ehfhxp.. 2013/11/15 1,110
321703 연예인도 손 못대는 목주름, 딱 포기해야 맞는거겠죠? 7 딱 포기? 2013/11/15 6,301
321702 친구2는 도대체 왜 만든 영화일까요? 19 휴~ 2013/11/15 4,133
321701 "장사하자"라는 노래 들어보셨어요? 2 ㅎㅎㅎ 2013/11/15 990
321700 성남비행장 근처 한정식집 이름 아시는분~ 7 도와주세요ㅠ.. 2013/11/15 1,408
321699 시스템 에어컨, 온풍기겸용으로 다신분 있나요? 2 질문 2013/11/15 3,076
321698 전기레인지 전깃세 많이 나올까요? 7 ᆞᆞᆞ 2013/11/15 1,629
321697 유자를 사고 싶은데 5킬로도 많아서.. 3 어디서 사야.. 2013/11/15 755
321696 아이와 소통이 힘든 엄마들 계신가요 효롱이 2013/11/15 578
321695 사람의 유형에 따른 처세 배우고 싶어요.. 책 추천해주세요 4 인간관계어렵.. 2013/11/15 1,181
321694 우는 소리하는 아들을보면 화가 치밀어요 ㅜ 22 8살 2013/11/15 3,138
321693 신의때문에 이민호에게 빠져 살았건만 19 우주 2013/11/15 3,505
321692 실온에 두면 육수 상할까요? 2 음... 2013/11/15 527
321691 개인회생 경험있으신분...계시나요?? 6 질문 2013/11/15 2,039
321690 아베 망언 “韓, 어리석은 국가 7 朴 ‘한중일.. 2013/11/15 894
321689 "박근혜, 이렇게 가다간 더 큰 저항에 부딪힌다&quo.. 5 인디라간디 2013/11/15 1,128
321688 오마이> 곽승희 기자 ‘이명박 돌직구 동영상’ 화제 3 2013/11/15 920
321687 요즘 굴! 드시나요? 생각보다굴값이 비싸네요? 4 달마네 2013/11/15 1,157
321686 佛 유학생 “통진당, 불북단체...허위 사실로 종북몰이 as 2013/11/15 440
321685 박준금씨는 패션이나 헤어스타일이 정말 독특해요 11 상속자 이사.. 2013/11/15 7,525
321684 김진태 발언, 교민들 분노 불붙여…美 뉴욕도 ‘촛불행진’ 3 6월 정신으.. 2013/11/15 1,452
321683 수학 학원보다 과외가 훨씬 효율적인가요 10 과외 2013/11/15 2,9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