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처음으로 운전을 하는구나..라고 느꼈어요.

초보 조회수 : 1,577
작성일 : 2013-10-15 10:09:45
운전초보자에요.
그냥 조금씩 집근처만 운전하면서 연습하고 있는.

혼자 운전을 하게 되었을때도
아..내가 운전을 하는구나. 라는 느낌이라던지
기쁨이라던지,  만족감이라던지  그런거 잘 못느꼈거든요.

운전이 재미있다는 생각도 안들고요.
그냥 하는 거...정도의 느낌.
별 생각 안들었어요.


근데 어제는
아...내가 정말 운전을 할 수 있구나. 라는 생각이 막 드는 일이 있었는데요.
집 앞에 주차를 잘 해놓고 몇시간후
차를 좀 빼달라는 전화를 받았어요.
(잠깐 그 장소에 짐을 싣고 나가야 하는 분들이 생겨서..)

그 순간 아무렇지 않게 차키를 가지고 내려가서 차를 다른 곳에
주차를 시키고 나면서
아.  정말 내가 운전을 할 수 있구나.  싶은 거에요.ㅎㅎ


만약 평상시였다면
남편을 찾아야 했고
혹여 남편이 없었다면 쩔쩔매면서 다른 사람에게 부탁을 했어야 할텐데
이제 남편을 굳이 찾지 않아도  내가 휘리릭 내려가 차를 뺄 수 있다는 것이
어찌보면 아무것도 아닌데  연수받고 한두달간 혼자 연습하고 다닐때도
확 느끼지 못했던 감정을

주차된 차 빼주면서 느끼다니 참 재미있었어요.
IP : 58.78.xxx.62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뿌듯하시겠어요
    '13.10.15 10:14 AM (14.32.xxx.97)

    축하해요 ^^
    전 그 기분 알아요 ㅎㅎ

  • 2. 와 부러워요
    '13.10.15 10:15 AM (58.126.xxx.206)

    겁많아서 아직 면허도 못땄는데
    축하해요!!

  • 3. ^^
    '13.10.15 10:27 AM (125.178.xxx.196)

    축하해요^^
    저도.. 느낌 아니까~~~^^

  • 4. 원글
    '13.10.15 10:52 AM (58.78.xxx.62)

    느낌 아니까~...ㅎㅎㅎㅎㅎ

    감사합니다.
    아직은 서투른 초보에요. 집근처만 다니고 있는.
    계속 연습해야 하고 급하지 않아서 천천히 할 생각으로 꾸준히 하고 있어요.

    어제는 정말 그 느낌이란게..ㅎㅎ 뭔가 뿌듯한 느낌이 들긴 하더라고요.ㅎ

  • 5. ㅎㅎ
    '13.10.15 10:57 AM (72.213.xxx.130)

    마쟈요. 차를 내 맘대로 움직이는 기분은 처음 수영하며 자유로이 물에서 헤엄칠때 만큼 신나더라구요^^

  • 6. 운전 지식이라면
    '13.10.16 6:08 AM (175.125.xxx.67)

    여기 가보셔서 무료청취해 보세요

    정말 좋은 정보 가득하답니다


    파일링크 : http://www.iblug.com/podcastxml/icandrive

  • 7. ..
    '13.10.16 9:12 PM (211.201.xxx.161)

    저도 봐야겠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45073 백약이 무효인 교육부장관 사면복권 16:55:01 13
1745072 김거니 주가조작 덮었던 검사 3 ㄱㄴ 16:50:35 299
1745071 김상욱 윤미향, 되게 나쁜 사람인 줄 알았는데···팩트 달라, .. 7 o o 16:49:41 333
1745070 지금 언론인들이 여기 드나들고 있다면 4 의견 제시 16:47:27 289
1745069 방문이 잠겼어요 3 모모 16:42:59 380
1745068 소개팅 200번 해본 사람의 의견 90 16:42:35 343
1745067 최강욱 전 의원 너무 좋아요 15 ... 16:40:40 918
1745066 조국 다시 조국혁신당 대표로 돌아오나요? 4 ... 16:39:52 627
1745065 지금 검사들이 최강욱한테 전화 엄청 하고 있대요 21 .. 16:36:08 1,750
1745064 계약학과 휴학 2 .. 16:33:43 437
1745063 데이트 복장 추천 4 16:33:03 223
1745062 저도 거슬리는 말 10 .. 16:32:45 593
1745061 폭스바겐 조수석 창문 16:31:51 120
1745060 150억 차익에도 12억 세금…“1주택 특혜 없애고 보유세 높여.. 2 16:31:27 613
1745059 30년된 버버리 코트. 1 000 16:30:55 404
1745058 모스탄 입국제한 국회청원에 동참하여주십시요 8 ㅇㅇ 16:29:10 215
1745057 조국 복권도 된거죠? 14 lil 16:28:35 1,617
1745056 화장실 청소시...구연산, 과탄산소다 4 세렌디피티 16:28:10 456
1745055 건성을 위한 쿠션사기가 너무 어려워요 4 화장품 16:27:52 271
1745054 트레이더조 가방이 유행인가요? 19 요즘 16:26:29 708
1745053 버버리 민소매 원피스 찾는데 도와주세요. 지나다 16:23:20 108
1745052 친구가 투자에 실패하면 도와줘야하나요? 15 ㅇㅇ 16:23:04 1,216
1745051 조선시대 임금들 죽음보니 ... 16:22:24 487
1745050 늙은 싱글들은 피임 하나요? 14 ㅡㅡ 16:21:23 1,329
1745049 고구마줄기 냉동해도 되나요? 2 러버 16:21:10 2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