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집앞 분식집에서 차가운튀김을 주네요

나라냥 조회수 : 1,731
작성일 : 2013-10-09 19:12:58
밥해먹기 귀찮아서 남편이랑 분식집 갔어요.
생긴지 얼마 안돼서 함 가보자 했었거든요.
순대 떡볶이 튀김(야채 오징어) 이렇게 주문했는데요.
튀김을 주방입구에 채반에 놓아둔거에서 그냥 잘라서 주더라구요.
나온지 얼마 안됐나보다 했었는데 완전 식어있었......;;
왜 차냐고 물어보니
다시 튀겨 데웠더니 어떤 손님이 튀김이 딱딱하다고 했다고
그냥 드렸어요. 다시 튀겨드릴까요? 그러더라구요...
딱딱한거보단 어차피 떡볶이에 찍어먹을거라 그냥 두라 했네요.
디 잘라놔서 다시튀기면 어찌될지 상상이.. ㅡㅡ;;
떡볶이도 바로 끓여주던데... 국물도 흥건하고 해서 별루였네요.
튀김을 국물에 찍었더니 튀김옷이 다 풀어지더라구요..

젊은부부였는데 튀김에 문제가 있으면 연구해서 다시튀겨도 안딱딱해지는 방법을 연구하면 될것을...
곧 문닫을거 같아 좀 안타깝더라구요.
거기 가게세도 좀 나가는걸로 알고있거든요.
암튼.. 계산하면서 안타까워 오지랖좀 부렸네요.
튀김옷 비율이 잘못된거 같다고. 인터넷 검색해보면 그런거 많이있으니 한번 바꿔보시라고. 하고 나왔네요.
IP : 118.222.xxx.138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10.9 7:16 PM (39.120.xxx.193)

    생각같아선 시작한 장사, 목숨걸고 승부걸것 같은데, 그것도 쉬운게 아닌가 보더라구요.
    저희 동네 유명한 튀김집은 반쯤 튀겨놓는것 같아요. 반조리 정도?
    손님이 주문하면 다시 튀겨줘요. 바삭하고 정말 맛있는데
    가끔 저 아저씨밑에서 사사받아서 튀김집이나 할까? 얼마드리면 알려주실까 그런 농담도 해요.

  • 2. 나라냥
    '13.10.9 7:22 PM (118.222.xxx.138)

    고향 시장통 튀김떡볶이가 먹고싶네요.
    순천 출신이거든요. 중앙시장통 튀김+떡볶이 2천원어치 섞어서 먹음 완전 끝내줬는데 ㅠㅠ
    결혼해 타지오니 그것만 떠오르네요 ㅎㅎ

  • 3. 오..저도 순천입니다.
    '13.10.9 7:54 PM (118.221.xxx.179)

    반갑네요. ^^
    중앙시장에서 튀김은 안사먹어봤지만요.

    정말 반갑습니다.
    거기서 살았던 시간 보다 떠나 와 지낸 시간이 훨씬 더 많아졌네요.
    에고...이렇게 시간이 흐르는군요.
    고향 분 만나니 진짜 기분 좋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79717 상생페이 어디서받나요 상생 17:41:51 8
1779716 과외환불 도와주세요 늙깎이 17:40:30 43
1779715 제 글 왜 지워요? 1 아놔 17:40:13 73
1779714 조진웅 죽는거아니에요? 갑자기 두렵네 2 걱정 17:39:30 187
1779713 군 인권센터 임태훈 소장 조희대 입건 영상 기자들이 기.. 17:36:35 134
1779712 김치 사 먹는데 배송된 비닐 그대로 통 안에 보관해도 될까요 김치 17:31:45 234
1779711 67년생인데 하루가 다르게 늙네요... 8 ㄱㄱㄱ 17:30:22 571
1779710 ‘유승민 딸’ 유담 교수 ‘임용 특혜’ 의혹 수사… 7 이거는어떨지.. 17:28:02 419
1779709 조희대가 입건 되었다는 게 내란 관련 아닐까요 ㅇㅇ 17:28:01 162
1779708 공부 안하는 고딩, 기말고사 내일부터 시작 2 ㅇㅇ 17:25:22 174
1779707 주사이모가 인스타올렸는데요 8 ㅇㅇ 17:24:13 1,154
1779706 헤나 인디고 염색하시는 분들 질문입니다 4 초보 17:20:40 114
1779705 1기 신도시 아파트 30대 부부 많아지네요 2 ㅇㅇ 17:18:10 553
1779704 김수현 일은 왜 조사 안 해요? 4 ㅇㅇ 17:15:35 335
1779703 김학의를 김학의 아니라고 무죄준 천대엽이 같은놈이 전관에우 .. 5 17:11:34 329
1779702 고모가 조카한테 부당한 부탁 하는거 9 A 17:10:43 792
1779701 조진웅이 영웅이지 누가 영웅? ㅋㅋㅋ 7 ㅋㅋㅋㅌ 17:09:49 610
1779700 자녀에게 증여 최적 타이밍이 25-35세래요. 8 17:04:43 1,070
1779699 조진웅 디패 단독쓴 기자는 조선 출신 29 17:01:34 1,389
1779698 소화제를 먹으면 대변을 빨리 보게 되나요? 1 소화제 17:00:55 303
1779697 쿠팡 소송 다 하셨나요? 2 ........ 16:59:48 429
1779696 예비대학생 아들, 알바 세 개 해요. 11 알바 16:56:06 1,261
1779695 제꿈의 예지몽 3 16:50:47 570
1779694 간만에 카레 만들었는데 맛이 안나서 이상하게 생각했는데 1 ........ 16:48:45 673
1779693 이사왔는데 아이학교 아이가 자꾸 와서 벨을 눌러요. 8 ..... 16:46:28 9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