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눈 때문에 병원가려하는데 너무 힘들어요ㅠ

.. 조회수 : 764
작성일 : 2013-10-08 09:36:43
얼마전부터 눈 한쪽이 뻐근하게 아파오더라구요
좀 나아지려나 싶었는데 안낫더라구요

제가 시력이 넘안좋아서 교정시력이 안나오는
약시라서 항상 눈에 뭐가 생길까 늘
조마조마하고 살았거든요

그럼 더 자주 체크해야 하는데 넘 못겠더라구요
무서운 병 진단받을까싶어서요....

녹내장 망막 그런거 있을까봐
더 못가겠는거에요..

근데저 치아도 유치가 여러개 있어왔는데
아주 난감한상태라 치과부터 가려 맘먹구
있다가 눈까지 아파서 안과가 더 먼저 가야
할거같아요.

저는 참 태어나지 말았어야 할 몸이라는
생각과 절망감에 너무나 힘들어져서
극단적인 생각도 자주 하게 됐어요

나이 오십 초반이고 아들하나 똑똑하게
잘커서 남들은 뭔 걱정 있냐고 하지요.

넘 감사하고 살았는데
어릴때부터 남들보다 약하고 미숙한
시력과 치아가 늘 저한테는 맘에
걸려왔지요

아무에게도 얘기안해왔고
특히 남편도 그런부분 어느정도는
알지만 무슨 결과로 더 절망이 클거 같고
어떻게 할수 없는 답답함에 답답해할까
말하기 힘들어서요.

신앙이 있어서 기도도 하고 그러는데
궁지에 몰리는듯 두가지 문제들이
저를 압박해오고 견디기 힘드네요

나이 오십 헛먹었나 왜이러고 끙끙 대나
한심하네 하실거라 봐요...

병원가서 무서운 진단 나올까 넘두려워서
나서긴 해야겠는데 여기에 첨 털어놓게 됐어요

저 기도 좀 부탁드려도 될까요...
다녀올께요 꼭
IP : 112.172.xxx.9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힘내세요
    '13.10.8 9:43 AM (182.208.xxx.51)

    심정 이해해요. 저는 귀가 약해서 늘 노심초사랍니다. 하지만 저도 늘 기도하며 이기고 있어요. 예수님이 나의 연약함을 친히 담당하셔서 내 병을 짊어지셨으니 내가 나음을 입었도다. 제가 항상 저렇게 기도하고 있어요. 힘내시고 두려워마시고 저도 기도할게요

  • 2. ...
    '13.10.8 9:46 AM (182.222.xxx.141)

    예수님도 아프면 병원 가셨을 걸요. 어서 가서 치료 받으세요. 요즘 환절기라 알러지성 결막염 아주 난리에요.

  • 3. 저도..
    '13.10.8 9:54 AM (175.120.xxx.205)

    선천적으로 왼쪽 눈이 제 기능을 못합니다
    어두운 실내에서는 상대방이 모르지만
    실외에서는 햇빛에 눈이 감깁니다
    오른쪽 시력이 정상이다가 많이 떨어진 상태고요

    부지불식간에 햇빛이 싫어 외출을 줄이게 되고
    자연을 즐기고 싶은데 나도 모르게 은둔형이 되어가는 부작용이 있네요
    이제 50대 후반이 되고보니
    안구건조로 인공눈물은 필수고
    긴장하는 자리에서는 왼쪽 눈에 대한 컴플렉스로 틱증세까지 생겼어요 ㅠㅠ

    저도 무엇보다 당뇨로 인한 실명에 대한 공포가 있습니다
    가족력도 있고 상체비만이어서...

    같이 심적 고통 나누어요 ㅠ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18796 살맛없어요 15 낙엽샥 2013/11/07 2,925
318795 미샤 보라색병 어떤가요?? 2 시에나 2013/11/07 2,514
318794 짜장용 면을 안파는데 대신할만한게 뭐가 있을까요/ 8 짜장면만들기.. 2013/11/07 2,680
318793 김장 간단하게하고싶어요 15 2013/11/07 2,288
318792 비키니 제모.. 거의 잡아 뜯는 수준이던데.. 살 늘어지지 않을.. 6 제모 2013/11/07 4,916
318791 사람이 변해가는 것을 볼때... 5 ᆞᆞᆞ 2013/11/07 2,008
318790 실업급여 액수 잘 아시는분 계세요? 2 급여액수 2013/11/07 2,495
318789 NYT “박정희 충성혈서 日장교 다카키 마사오” 언급 1 ..... 2013/11/07 1,042
318788 눈에 좋느 것이 뭐가 있을까요? 약 말고 음식이나 약 비스므리.. 2 ..... 2013/11/07 1,082
318787 이희호 여사가 화가 많이 났네요 29 wow 2013/11/07 11,467
318786 올바르게 소 키우는 분들께 여쭙니다... 2 주부초보 2013/11/07 692
318785 부산 호텔 예약 ... 2013/11/07 580
318784 지하철에서 쏘울을 주체하지 못한 흑형 우꼬살자 2013/11/07 991
318783 아직 김장배추는 안뽑은거에요? 리본티망 2013/11/07 831
318782 절임배추 추천 6 김장 2013/11/07 1,452
318781 에휴..단열뽁뽁이 뗄래요.ㅜㅜ 6 아몽 2013/11/07 12,761
318780 뱃속의 아기 키우는 음식 뭐 있을까요? 18 임산부 2013/11/07 4,435
318779 부담되는 친정과 남동생~ㅠㅠ 3 남동생 2013/11/07 2,346
318778 회원장터의 땅콩들.. 4 ㄷㅈ 2013/11/07 1,278
318777 김치고수님들 좀 봐주세요 3 김치 2013/11/07 972
318776 혹시,아시는분, 지금 양재 코스트코 붐비나요? 애엄마 2013/11/07 745
318775 혼자 경주 당일여행 하는데 8 랭면육수 2013/11/07 1,625
318774 일반압력밥솥 3 가롱 2013/11/07 651
318773 약식이란게 몸에 좋은건가요? 10 제미니 2013/11/07 2,444
318772 회원장터에 상품권 같은거 올려도 되나요..??? 4 ... 2013/11/07 6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