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날두고 5년쨰 싸우는 두남자......;;;;;;;;;;;;

날두고 조회수 : 13,635
작성일 : 2013-10-04 21:54:44

주로 잠자리에서 그러네요.

제일 먼저 날 사랑해서 날 이렇게 만든 남자는 이제 워낙 늦게 오니 빼놓고,

 

시간순으로

두번째 사랑 7살 장남과 세번쨰 사랑 5살 차남이.

 

이 가녀린 나를 가운데다 놓고, 저리가라고 내엄마라고.

이거 언제까지 가나요? 끝나도 이미 끝났어야하는거 아닌가요?

제 사랑이 모자라는 건지, 둘이 별로 사이도 안좋고,

의견불일치를 위해 태어난 남자들처럼.

서로 맨날 티격태격ㅠㅠ

폭력 및 몸싸움은 절대 안되는 집안이라. 깐족거리기 신공으로 둘이 아주 오늘 하루 오지게 들러붙네요.

(망할 재량휴원일.ㅠㅠㅠㅠㅠㅠ)

 

근데

미취학 아들둘 중에 사이 좋은 애들도 있나요? 서로 챙겨주고 손도 잡고 가면서?????

서로 틱틱대고 싸우는데 제가 먼저 질릴듯합니다.

딸내미 자매들은 오손도손 사이좋은 경우도 제가 두어번 봐서

남자짐승들은 원래 저렇게 으르렁 대나보다 하고 살고는 있는데,

사사건건 서로에게 반기를 드니 아주 질립니다.

 

아들 둘 키우기 너무 피곤해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IP : 222.110.xxx.23
2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봇티첼리블루
    '13.10.4 9:55 PM (180.64.xxx.211)

    사춘기되면 안해요. 딴 여자에게 관심이.ㅋㅋㅋ

  • 2. 수고많으십니다
    '13.10.4 9:56 PM (2.122.xxx.202)

    실미도 예비군이시네요.. 조금 지나면 소집해제 되실듯.. 그때까지 화이팅! ㅎㅎ

  • 3. ....
    '13.10.4 9:57 PM (183.98.xxx.29)

    아하하하하하
    오데서 그런 아름다운 자매를 보셨는지 모르겠지만, 이년터울 딸둘 서로 깐족거리는거 보고 살면 인간의 언어가 싫어지게 되더군요.
    것도 무려 중고딩들입니다.
    원글님은 아직~~~도 멀었다네~

  • 4. 즐기기에는
    '13.10.4 9:58 PM (222.110.xxx.23)

    제가 기가 다빨려서..
    이눔의 재량휴업 두번만 했다가는 몇키로 빠지겠어요ㅠㅠ
    큰아들은 이미 이쁜여자친구 좋아하는 경향이 슬슬보이고 있고,
    작은아들은 장가 이야기만 나오면 눈물을 글썽이는데, (헤어지기 싫다고)
    뭐 길어야 한 5년이겠죠 ㅎㅎㅎ

  • 5. 단디
    '13.10.4 9:59 PM (61.43.xxx.53)

    하이소
    초등 고학년인데도
    아직도 그럽니다
    좋겠어예
    난 딸들이라 별론데ㅋㅋ
    남자도 하나 있는데
    지도 내가 별론가봐예

  • 6. ..
    '13.10.4 10:01 PM (119.200.xxx.107)

    그래도 잠시만 없으면 찾고댕기잖아요ㅋㅋ
    티격태격하는거 정말 지겹지만
    세트로 단순하고 그냥 웃기고 귀여울때도 많고ㅋ

  • 7. 뭐 넓은집은 아니지만
    '13.10.4 10:04 PM (222.110.xxx.23)

    아직도 대부분은 제 반경안에서만 놀아요
    제가 안방에 있으면 안방에 들어와서 놀고,
    책방에 있으면 책방들어와서 놀고.
    부엌에 있으면 부엌 제 발치에서 놀고

    그렇게 놀다가 한놈이 엉덩이 제 무릎에 들이밀고,
    그러다보면 한놈이 백허그로 업히고

    맨날 뒤엉켜가지고 사는게 사는게 아닙니다.
    7살 5살이 될때까지 이렇게 살게 될줄이야 헐...

  • 8. ..........
    '13.10.4 10:07 PM (218.38.xxx.60)

    헐~ 조.케.타.
    부럽다.

  • 9. 봇티첼리블루
    '13.10.4 10:07 PM (180.64.xxx.211)

    아직 한창 그럴때입니다.
    학교만 들어가도 여자애 좋아해요. 결혼한다고 난리쳐요.

    지금이 제일 좋으실때죠.

  • 10. 집마다님
    '13.10.4 10:09 PM (222.110.xxx.23)

    부러워요.
    형제들중에서도 궁합이 있는것같아요.
    그렇게 원하고 바랬던 형제애인데... .늠 아쉬운 점입니다 ㅠㅠ

  • 11. ..
    '13.10.4 10:37 PM (211.246.xxx.112)

    제가 아이들 어릴때도 일을 해서 그런지 두 아이가 애틋합니다
    큰 아이가 엄마 닭이 아기 병아리 돌보듯 해요
    지금 중고딩인데 거의 다투는일 없어요.
    그론데 전 원글님과는 반대로 문득 서운할때가 있습니다
    부모자식간의 애틋함보다 끈끈한 형제애가 더 진한것 같은..
    제가 끼어들 자리가 없는듯한 마음이랄까요.ㅠ

  • 12. //
    '13.10.4 10:39 PM (112.164.xxx.29)

    자매라고 오손도손 사이 일꺼라는건 편견입니다.
    제 사촌 언니와 바로 아래 동생(2년 터울)은 어릴적 싸우다 뺀찌와 망치를 손에 들었습니다.

  • 13. 저는
    '13.10.4 10:56 PM (39.121.xxx.105)

    삼년째입니다 5살 3살
    애들이 힘이세서 백허그 하면 갸냘픈저ㅜㅜ 휘청ㅜㅜ
    안아줘 업어줘 이러다 오십견 빨리올까 걱정입니다
    재울땐 딱 정자세 하느라 목이 뻣뻣..각도가조금이라도 기울면 한쪽이 공격 으헝으헝

  • 14.
    '13.10.4 11:30 PM (1.228.xxx.48)

    고딩 중딩 두딸 싸우는거 지겨운 일인추가요
    전생웬수가 자매로 환생한듯 해요

  • 15. 들들맘
    '13.10.5 12:30 AM (114.201.xxx.240)

    큰 아들 중 3, 오로지 동생 바라기
    아침 학교 갈적에 초6 동생에게 형, 학교 다녀올게, 사랑해 록
    저녁에 학원 갈적에도 사랑해, 록

    아침에 동생이 일어나 식탁에 앉아
    밥 먹으라 하니 똥상,,,
    큰 아이, 오늘 개교 기념일이라 쉬는데,,
    동생놈,,바쁜 아침에 밥은 먹지 않고
    깨작깨작 30분
    저는 빡 돌고(출근해야 되는데.....)
    30분동안 깨작거리길래
    화딱지가 나서
    "먹기 싫음 가,,,먹어주는 것도 뭔 유세라고"
    항상 아침에 두놈이 입맛이 달라
    갓한 밥은 아니라도 따신 밥,,국 대령하는데도
    큰아이는 금방 눈을 뜨고 밥 한그릇 뚝딱(저,,닮아 아파도 입맛이 좋아요)
    작은 아이,,아버지 닮아 입 짧고,,기본 20분 깨작거리고....
    작은 놈에게 그리 혼내놓고...

    오늘 저녁에 퇴근하고 나름 맛난 김밥을 말아놓고
    운동가는데 도중 길가에서 학원 다녀오는 큰 아니 만난는데
    장남 왈,,,
    "어머니,,,록이 아침에 혼난 후 하루종일 기가 팍 죽어 있어요.
    너무 혼내지 마시고 기 좀 살려주세요..
    사랑하는 동생,,,너무 불쌍해요..어머니...."
    아놔,,,큰놈은 영원한 동생바라기....

    아침에 동동거리며 두놈 아침밥 멕여 보내....
    입 짧은 즈그 아버지,,,한술 떠 보내느라 고생하면서
    돈 버는 나는????

    오로지 큰 아이는 동생만 사랑하고....
    큰 아이는 동생이 너무 사랑스럽고 이뿌대요.....
    동생 책상,,,,,동생이 원하는거는 다해줍니다....

    어르이 되어서 장가를 가더라고
    그 마음 변하지 않은 제 욕심이지만
    형제많은 집안의 막내며늘인
    제가 보기에는
    형제들은 장가들면
    부인에 따라
    남이 되는 경우가 많아 안타까워요.....

    저희 시댁도
    부인에 따라
    붙는 형제가 있는가 하면
    원수가 되는 형제도 있습디다.....

    저는 4남 2녀중
    낙내 며늘입니다.

  • 16. 들들맘
    '13.10.5 12:32 AM (114.201.xxx.240)

    한잔 하고 썼더만 오타 작렬,,,
    낙내-> 막내로 수정

  • 17. 주은정호맘
    '13.10.5 1:23 AM (180.70.xxx.87)

    위에가 누나면 밑에 남동생 잘챙겨준다더니 그것도 아닌가봐요 우리집 애들은 맨날 우찌 싸우는지 전생에 사이나쁜 부부였었나 싶네요

  • 18. 공공의 적
    '13.10.5 6:44 AM (223.62.xxx.74)

    우리 두 아들은 사이가 느무 좋아서 둘이 편먹고 이 엄마를 무슨 마녀대하듯합니다..
    사달라는거 안사주면 뒤에서 "형아 엄마 나빴지?~" "어, 우린 왜 엄마 아들로 태어났을까..?~" 다 들린다 이눔들아,,ㅡㅡ;
    그래도 잘때는 무섭다고 같이 자자고 난리ㅋ

  • 19. 공공의적
    '13.10.5 8:08 AM (223.62.xxx.74)

    참고로 초4, 초2입니다~

  • 20. ...
    '13.10.5 11:40 AM (112.155.xxx.72)

    엄마가 애 둘 떼놓고 일 나간다든지 하면
    애들이 생존본능이 발동해서 똘똘 뭉치게 됩니다.

  • 21. 사춘기 되면
    '13.10.5 12:14 PM (61.79.xxx.76)

    엄마가 항상 기회를 엿 보며
    큰 놈 한번 안아보고 또 기회 틈 타 작은 놈 한 번 뽀뽀하고
    그렇게 기습해야 한번 안아본다니까요
    전세 역전 됩니다
    엄마,좋아요 하고 따라 다니던 녀석들이 엄마는 뒷전, 밥 주는 사람 이렇게 돼요
    지금 행복한 거예요

  • 22. ..
    '13.10.5 12:41 PM (203.226.xxx.240)

    저는 세 남자였다가 사춘기 그 분이 오셔서 두 남자로 줄었네요
    사춘기 그 분이 출타하면 다시 세 남자가 돼요

  • 23. ...
    '13.10.5 5:54 PM (223.33.xxx.122)

    제가 쓴 글인줄.;;;;;
    다른게있다면 우리애들은 열살, 일곱살이에요. 잘땐 물론이고 식당에서도 제 옆자리앉겠다고 치고박고 싸웁니다.
    이놈의 인기;;;;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20327 혹시 이런 생각으로 삶을 사시는 분 계시나요?? 29 4차원녀 2013/11/11 4,112
320326 빅이슈만 뜨면 빌붙어서 "오늘은 뭘덮으려고..".. 7 은혁황설린 2013/11/11 955
320325 신랑이 빼빼로를 88000원어치 사왔어요. 60 ... 2013/11/11 17,524
320324 웹툰 작가되고 싶어하는 중3아들... 7 어쩔까요 2013/11/11 1,504
320323 힐링캠프 신경숙씨 나오네요 2 오늘 2013/11/11 2,122
320322 쌀엿 품질 괜찮은제품 추천부탁드려요. 5 ㄷㄷ 2013/11/11 1,034
320321 개를 밖에 키울때는 어떻게해줘요..겨울에.. 19 .. 2013/11/11 9,896
320320 셀프등기 여쭤봐요~ 7 궁금 2013/11/11 1,048
320319 하고싶은 일이 뭔지 몰라서 고민인 분, 있는데 두려운 분, 하고.. 드리머 2013/11/11 1,138
320318 부츠 좀 봐주세요(링크연결) 11 부츠 2013/11/11 1,763
320317 사랑받지못하는결혼생활 11 jdjcbr.. 2013/11/11 5,125
320316 코렐이 진짜 유해물질 나오나요? 3 ..... 2013/11/11 5,363
320315 곶감용 땡감을 사서 썰어 말렸는데 8 곶감 2013/11/11 2,554
320314 황금레시피 미역국 끓일때.. 9 열매사랑 2013/11/11 3,601
320313 수리논술관련문의 2 고민맘 2013/11/11 996
320312 중고부품 속여 판 삼성, 환불태도 논란… 돈만 주면 끝? 2 스윗길 2013/11/11 1,547
320311 부천사시는 분들 2 나무안녕 2013/11/11 1,179
320310 입사 후 어느정도 지났을 때 결혼을 하는게 좋을까요 8 동그랑땡 2013/11/11 3,305
320309 헛개나무 아시는분 도와주세요 4 코코빔 2013/11/11 1,106
320308 마음이 지옥이네요ㅠㅠ 2 2013/11/11 2,348
320307 서울 시내 호텔 스파 가보신분? 6 궁금 2013/11/11 2,336
320306 저도 열받는 일이 있어서.. ㅠㅠ 1 배고팠다 2013/11/11 846
320305 수검표 틀린거 확인했다믄서 2 그냥저냥 2013/11/11 1,593
320304 항상 시부모님 봉양 잘하라는 아빠.. 12 ㅇㅇ 2013/11/11 2,763
320303 김장은 남의 일이네요... 2 .... 2013/11/11 1,5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