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선본남이 저 어장 관리 하는 걸까요

... 조회수 : 3,929
작성일 : 2013-09-14 14:00:25

2주쯤 전에 선을 봤어요

전 30대 중반 남자는 40

둘다 조건 비슷 해요 그냥 그런 직장 다니고 연봉도 둘다 안쎄고요

 

남자분도 모아논 돈도 별로 없다고 중매해주신 분이 그러고

저도 많지 않지만 뭐 그냥 저냥 혼자서 전세 얻어 살고 있고요

암튼 2주쯤 전에 선을 봤어요

외모는 키도 작고 그냥 그 나이때 아저씨 외모더라고요

저도 제 나이로 보이니 그건 패스 한다치고

대화도 뭐 그럭저럭 잘 통해서 애프터 받았으면 했어요

 

그뒤 문자가 오긴 오는데..

딱히 만나자는 문자는 아니고

그냥

점심 맛있게 드세요

비가 많이 오니 우산 가지고 출근 하세요

퇴근 하셨겠네요 푹 쉬세요~

등등

이런 시시껄렁한 문자만 보내더라고요

중매해주신분이 남자가 소심해서 그런다 아가씨가 한번 만나자고 해봐라

하시길래

그럼 안된다는거 알면서 제가 먼저 전화해서 만나자고 해서 지난 주말에 만났었어요

그런데 그뒤 또 저런 문자만 보내는 거에요 ㅋㅋㅋㅋㅋ

주말 잘 보내세요

점심 맛있게 드세요

이딴거요

지난번에 만날때 주말이나 언제 보자고 하더니 저러네요

아무래도 남자가 나이가 있고 그런데 제가 먼저 만나자고 하니까

그냥 버리긴 아까운 패..라고 생각 하는 걸까요

기분 더럽네요

IP : 112.186.xxx.174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ㄹ
    '13.9.14 2:02 PM (203.152.xxx.219)

    소심해서라기보다 제가 봐도 어장관리차원이네요.
    두번이나 만남을 가졌고, 그것도 결혼을 전제로한 선에서 만난 사이에..
    둘다 적지 않은 나이인데 뭐... 소심하든 뭐든 이제 그만 끝내심이..

  • 2. ...
    '13.9.14 2:02 PM (175.194.xxx.113)

    그런 냄새가 나네요.
    일단 다른 여자들과 계속 선 보는 건 진행하면서
    더 괜찮은 조건의 여자가 나타날지 안 나타날지 모르니까
    연락은 이어가되, 결정적인 건 유보하는 그런...

  • 3. 어장관리도 아니고
    '13.9.14 2:06 PM (180.65.xxx.29)

    관심이 없는것 같아요

  • 4. ㅇㅇ
    '13.9.14 2:12 PM (218.238.xxx.159)

    님이 눈치채고 떨어지길 바라네요 남자는 나쁜남자 되기 싫어서 대놓고 말못해요

  • 5. ...
    '13.9.14 2:40 PM (118.221.xxx.32)

    아무래도 선이 좀 그렇죠
    딱 맘 정한거 아니면 그 사이 다른사람도 만나고 ..
    님이 별로면 답 하지 말아 보세요 님도 다른사람 선도 보고요

  • 6. 별로
    '13.9.14 2:46 PM (118.46.xxx.27) - 삭제된댓글

    마음이 없어서 그런거 같아요.
    본인딴엔 최소한의 예의를 지킨다고 하는게 저모양새가 된듯....

  • 7. 40대남이 뭔 어장관리
    '13.9.15 12:00 AM (49.183.xxx.96)

    40대남이 유부인데 속이고 나온거면 몰라도
    지금 한국 40대 남자들이면 능글능글 느물느물
    선수들 아니면 소심부끄 남들이지 그렇게
    여자 건드려 보지도 못함녀서 어장관리 하는 사람
    몇 없습니다.

    괜한 생각 마시고,
    스트레이트로 나가 보세요.

    난 약간의 호의가 있어서 님을 계속 만나고 있다.
    님 맘은 뭐냐?
    난 시간 낭비 하기 싫다.

    '시간 낭비 하기 싫다' 그러면 알아 들을 겁니다.
    못 알아들으면 버리면 돼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03799 아빠 사랑을 듬뿍받고 자란 여자들은 51 결핍 2013/09/28 30,069
303798 펌)며느리의 고백( 감동적인 이야기) 8 행복하시길... 2013/09/28 3,426
303797 위키피디아에 기부...고민입니다. 1 제발 2013/09/28 973
303796 키톡에서 인기몰이하고.... 5 ㅂㅈㄷㄱ 2013/09/28 2,911
303795 각자 사생활 인정해주면서 사는 부부가 있을까요? 2 ...., 2013/09/28 2,339
303794 거실에 탁구대 놓으신분 추천 부탁드립니다 1 핑퐁 2013/09/28 1,958
303793 저는 떡은 진짜 살인무기(?)인것 같아요..떡으로 장난하지맙시다.. 57 ㅎㄷㄷㄷ 2013/09/28 21,590
303792 이사고민 좀..들어주세요.. 1 결정장애 2013/09/28 1,552
303791 정신나갔어요... 다른 남자가 좋아요.... 32 정신나감 2013/09/28 18,261
303790 이 남자를 어떻게 할까요? 뭔 일이래?.. 2013/09/28 801
303789 맞벌이 딩크부부.. 84 우울 2013/09/28 18,243
303788 백화점 여성브랜드중에..milan? 이런 비슷한 브랜드 있나요?.. 3 여성옷 2013/09/28 1,058
303787 머리 염색부작용겪으신분 3 ㅠ ㅠ 2013/09/28 10,058
303786 자기아이 육아 부모에게 미루다가 16 ... 2013/09/28 3,970
303785 아이가 사립초등 가면 더 행복해 할꺼 같아요.. 8 전 왠지.... 2013/09/28 3,144
303784 까사미아 이제 망하겠어요.. 근데 리바트 이즈마인이나 다른 저가.. 14 soss 2013/09/28 24,096
303783 요즘 개인 피아노 레슨비가 그렇게 싼가요? 3 레슨 2013/09/28 15,428
303782 텔레마케터 바보아닌가 1 ........ 2013/09/28 892
303781 코스트코 양평점에 보이로 전기요 아직 파나요? 1 ... 2013/09/28 1,977
303780 소금이 왜 쓸까요? 3 버릴까 2013/09/28 822
303779 감자조림..푸석하지 않게 하려면? 12 술먹고 요리.. 2013/09/28 2,649
303778 위가 쪼그라드는 느낌이 들었어요 4 이상해요 2013/09/28 4,599
303777 아이 없으면 헤어지기 쉽겠죠 10 .. 2013/09/28 2,689
303776 전현무 캐리어 어디껀지 아시는 분? 3 ..... 2013/09/28 4,621
303775 슈스케 임순영이요 28 ㅇㅇㅇ 2013/09/28 7,7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