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청와대-국정원-<조선> 커넥션 의혹 힘실려

표창원 국가적 문제 조회수 : 1,996
작성일 : 2013-09-13 19:43:37

野 법사위 “채동욱 제거 권력음모, 공안정국 시작”

심상정 “청와대-국정원-<조선> 커넥션 의혹 힘실려”…표창원 “국가적 문제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야당 의원들은 채동욱 검찰총장 사퇴 사건에 대해 13일 “공안정국의 시작이요 검찰의 불행한 역사의 반복”이라고 규탄했다.

민주당‧정의당 법사위원들은 이날 성명을 내고 “국정원 대선개입 재판에 대한 간섭”으로 “앞으로 진행될 김용판, 원세훈 재판이 공정하게 진행될 수 있을지 우려스럽다”면서 이같이 비판했다.

이들은 “황교안 법무부 장관이 현직 검찰총장에 대해 감찰을 지시한 것은 사상 유례가 없는 일”이라면서 “황 장관의 감찰 지시는 채 총장을 제거하려는 권력의 음모로 밖에 볼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이들은 “야당 법사위원 일동은 법사위 소집요구를 통해 이번 사안의 심각성에 대해 현안을 파악하고 그 대책을 강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민주당 정호준 원내대변인은 국회 현안 브리핑에서 “청와대와 국정원의 검찰 흔들기의 결과”라며 “모처럼 검찰독립이 뿌리내리려는 시점에 검찰총장을 흔들어서 옷을 벗기는 것은 검찰을 권력의 시녀로 길들이려는 음모”라고 규정했다.

정 대변인은 “검찰총장에 대한 감찰지시가 어떤 경위로 이루어졌는지 우리는 철저히 따질 것”이라며 “더욱이 검찰이 한참 선거법 위반 혐의로 국정원을 조사하는 중에 이런 일이 생긴 것에 대해 주목한다”고 말했다.

심상정 정의당 원내대표도 논평을 내고 “청와대-국정원-조선일보로 이어지는 커넥션이 자신들의 말을 고분고분 듣지 않는 검찰총장을 손봐줬다는 세간의 의혹은 더욱 힘을 얻게 될 것”이라며 “이것이 사실이라면 이는 박근혜 정권에 조금이라도 피해가 가는 것을 막기 위한 사실상의 ‘친위쿠데타’로 봐야할 것”이라고 비판했다.

또 심 대표는 “검찰이 ‘권력의 시녀’라는 오명에서 벗어나기 위해 새로 도입된 검찰총장후보추천제에 의한 첫 검찰총장이 불과 5개월 만에 이런 식으로 물러나게 되는 것은 검찰의 독립성 및 중립성 강화를 다시 원점으로 회귀시키는 일”이라고 우려했다.

지난해 국정원 댓글사건 발생 일부터 추적하며 비판의 목소리를 내온 표창원 전 경찰대 교수는 트위터에서 “채동욱 총장 사퇴 - 국정원 3가지 사건 관련성 의문”이라고 지적했다.

표 전 사건은 3가지 사건으로 “1. 대선개입 원세훈-김용판 사건 2. NLL 대화록 실종사건 3. 이석기 사건”을 꼽은 뒤 “모두 연결되며 검찰 태도에 따라 정권 명운 걸려”있다고 관련성을 추정했다. 이어 그는 “‘혼외자’ 빌미 몰아내고 말 잘듣는 총장 앉히려?”라며 “사실이면 국가적 문제”라고 개탄했다

IP : 115.126.xxx.33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sa
    '13.9.13 7:43 PM (115.126.xxx.33)

    http://news.kukmin.tv/news/articleView.html?idxno=1083

  • 2. 갱스브르
    '13.9.13 7:44 PM (115.161.xxx.27)

    항상 박근혜의 손은 깨끗...

    대신 칼 잡아주는 이가 너무 많다...

  • 3.
    '13.9.13 8:34 PM (211.36.xxx.175)

    슬프네요.

  • 4. 유신
    '13.9.13 9:18 PM (70.208.xxx.91)

    유신독재시대로 돌아갔네요. 거꾸로된 역사.
    박근혜 친위 쿠데타네요 심상정님 말씀대로.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01472 나이드시면 눈물이 많아지시나요? 6 2013/09/22 1,397
301471 복도에다 기저귀를 쓰레기를 쌓아놓았네요 6 ㅓㅓㅓㅓㅓㅓ.. 2013/09/22 1,944
301470 양송이 버섯 냉동해도 되요? 3 merci1.. 2013/09/22 2,109
301469 낮에뜨는 달에 이름이 있나요? 5 달달 2013/09/22 4,132
301468 무료로 필요한 분께 드린다고 했는데~~~제 방법이 틀렸을까요? 4 톨플러스 2013/09/22 1,877
301467 온리딩) 여자는 무엇으로 사는가 2 북웜 2013/09/22 1,568
301466 현기차의 인정사정없는 원가절감(최신판) 2 안 사는게 .. 2013/09/22 2,466
301465 아빠 어디가 보세요??친구 어머님들... 11 미미 2013/09/22 10,862
301464 분당에서 포항까지 ktx타고 가려는데요.. 4 날개 2013/09/22 2,597
301463 오늘 아빠 어디가 빵 터지네요. 2 ... 2013/09/22 3,508
301462 한살림 어묵은 방사능에서 안전할까요? 3 궁금 2013/09/22 5,030
301461 근데 결혼할때 학벌같은것도 중요하게 보나요? 23 아... 2013/09/22 5,907
301460 전국 막장 고등학교 순위.jpg...너무 무섭네요.. 4 뭐라고카능교.. 2013/09/22 9,487
301459 진상구매자에게 판매취소하는건 어떤가요? 3 ㅣㅣ 2013/09/22 1,855
301458 마리 앙뜨와네트 영화보다가...잘 아시는 분 좀 가르쳐주세요. 6 질문요.. 2013/09/22 2,243
301457 아파트 빌트인된 식기세척기나 오븐 뗄수 있나요?? 1 ... 2013/09/22 2,447
301456 장터 헤어제품은 1.99유로.-_- 79 나도잉여 2013/09/22 10,551
301455 35세 남. 결혼정보회사 가입하면 도움될까요? 6 누나 2013/09/22 3,225
301454 홍콩 마카오 태풍이 심한가봐요 3 이런 2013/09/22 2,400
301453 인테리어 순서 문의 드립니다. 3 마루와 싱크.. 2013/09/22 1,334
301452 독립하는데요, 확정일자에 대해서 궁금합니다~ 3 궁금 2013/09/22 980
301451 이영돈pd 예전김영애황토팩사건 진실은 뭔가요?? 8 .. 2013/09/22 5,880
301450 초등 고학년 가구 추천 부탁드려요. 초등 고학년.. 2013/09/22 1,313
301449 이정도면친구네재산이어떤지궁금합니다. 11 인간의조건 2013/09/22 4,578
301448 스웨덴은 왜 1인가구가 60%나 될까요 11 2013/09/22 5,4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