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강한 엄마 밑의 아이들...

반성 조회수 : 4,826
작성일 : 2013-09-12 22:22:53

특히 큰 애들이

대체로 목소리가 주눅 든 거 같이 그렇지 않나요?

느리고 힘 없고..

애들이 착하다는 느낌 들고 순하고..

유자식 상팔자도 보니

이경실 아이, 이성미 아이 둘 다 애들이 주눅 든 아이들 같아요

제 주변에도 애들이 좀 그런 거 같아서..

얌전해서 그런 거랑 좀 다른..

IP : 61.79.xxx.76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ㅁㅁㅁ
    '13.9.12 10:26 PM (175.209.xxx.70)

    이경실 이성미는 연예인이라는 특수한 상황이에요
    남의자식일에 함부로 입대지 마세요

  • 2. 케바케 아닐까요
    '13.9.12 10:26 PM (180.65.xxx.29)

    유자식의 이경실 첫딸은 아주 똑뿌러지고 둘째야 워낙 사고를 많이 쳐서..주눅든 애가 할말 다하고 사고 치고 다니지는 않을것 같고 이성미 애도 연예인도 아니고 티비 전파 처음 타는데 그정도면 주눅든 애도 아니든데요
    박남정애랑,조갑경애는 연예인 준비중이라 기획사에서 트레이닝 받고 있고 왕종근 아들과 이경실 아들도
    연기배우고 있다던데요 그러니 이성미 애가 더 그렇게 보일수도

  • 3. 강한 엄마 밑의 장녀
    '13.9.12 10:28 PM (222.152.xxx.244)

    어릴땐 그랬던거 같아요. 사춘기 지나고 자아가 생기니 엄마에게서 멀리 떨어져 살고 싶더라구요.. 그래서 급기야는 외국에서 살게됐네요. 예전에 그런 말 있었죠? 젓가락 끝 쪽을 잡으면 시집을 멀리간다고... 일부러 의식적으로 멀리 잡았던 생각이 나네요.

  • 4. 기질
    '13.9.12 10:31 PM (183.102.xxx.20)

    저도 강한 엄마입니다.
    그래서인지 큰애가 특히 착하고 유순해요.
    그런데 목소리 엄청 커요..ㅋ
    저는 목소리 작은 강한 엄마거든요.
    어쨋거나 저로 인해 아이들이 주눅들지는 않을까 하면서도
    저의 강한 본성은 버리지 못했던 것 같아요.

    그런데 아이들이 자라면서 점점 더 확실하게 느끼는 건
    환경과 부모도 중요하지만
    타고나는 게 진짜 크다는 거예요.
    저희 아이들이 강한 엄마에게 주눅이 들거나 소심해지기 보다는
    저의 강한 기질을 닮은 것 같아요.
    어지간하면 흔들리지 않고, 묵묵히 가는 타입들이죠.
    그래서 다행히 크게 나쁜 영향은 안받은 것 같아요.(라고 스스로 위안해봅니다.~

  • 5. 음...
    '13.9.12 10:56 PM (24.209.xxx.75)

    전 일단 아이 엄마는 아닙니다만...
    나이가 어린 건 아니구요.

    한국은 아직도 강한 여성을 터부시 하는 경향이 있어요.
    엄마가 강해서 아이가 주눅들어 보인다는 둥,
    아내가 드세서 남편이 기가 죽어 있다는 둥.
    (아니 소심한 남편이 리드하는 타입의 여자가 좋아서 결혼한 걸 수도 있죠!)

    이런 글 올라올 때마다 거부감이 드는 건 사실입니다.
    특히 작성자 분이 여성이라면 더 한숨이 나오고요.

  • 6. ...
    '13.9.12 11:05 PM (118.42.xxx.151)

    기질이 강하고, 순하고 차이는 있을 수 있지만...그건 마음씀씀이랑 별개인거 같아요...
    강하고 자기중심적이고 이기적인 사람도 욕심 많은거고...순하고 희생적인 사람도 자기 욕심 때문에 희생하는 거라고 생각해요...
    결국 상식을 갖추고 예의바르게 사는 사람이 제일 좋은 부모인거 같아요...아이들을 존중해주는 부모...

  • 7. ....
    '13.9.13 7:36 AM (218.234.xxx.37)

    여자 강한 거 터부시하는 한국 사회 답답한 건 저도 공감합니다만,
    강한 엄마의 정의부터 다시 해야겠죠.

    여기서 말하는 강한 엄마는, 목소리 크고 자기 주장 내세우며 애들 의견을 들어주진 않고 자기맘대로 아이를 로봇처럼, 인형처럼 이리저리 끌어가는 엄마일 겁니다. 아이에게 좋은 걸 해준다며 자기 주장만 내세우는 엄마, 의외로 많습니다. 82에도 참 많이 보이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01884 사법연수원 사건 보며 든 생각 1 .... 2013/09/23 1,533
301883 머리에 구루프 잘 마시는분 알려주세요 23 구루프 2013/09/23 10,119
301882 내년에 입학하는 아이들 예방접종 전산기록 미리 확인하세요 예방접종 2013/09/23 631
301881 엄마한테 남친있는거 괜히 말한거같네요 7 ,,, 2013/09/23 2,388
301880 안산 함현중vs 송운중 3 안산사시는 .. 2013/09/23 788
301879 웃을때 드러나는 잇몸이 스트레스인 딸 5 여쭙니다! 2013/09/23 1,675
301878 바비리스 망치고데기 쓰시는분 계세요 ? 2 으듯듯 2013/09/23 5,524
301877 티볼리 라디오, 오디오 쓰시는 분~ 5 anfro 2013/09/23 4,236
301876 세종시와 대전 노은지구 집값 어떻게 보세요? 입주 물량 많아지면.. 2 대전노은 2013/09/23 3,160
301875 경북 영주쪽에 사시는 분 계세요? 린츠 2013/09/23 1,085
301874 목동 양명초 어떤가요? 고민맘 2013/09/23 1,762
301873 국민행복기금이랑 바꿔드림론 차이가 뭔가요? 2 노아 2013/09/23 845
301872 동물도 뇌성마비가 있나요? 아니면 비슷한 병명이라도 (개 질문).. 6 글쎄요 2013/09/23 1,602
301871 돼지고기 목살 갈아놓은것 1근..해먹을 반찬이 뭘까요? 11 2013/09/23 1,862
301870 핸드폰 유리깨져서 액정갈면 깨진거 받아오세요 2 속상 2013/09/23 3,390
301869 이럴수도 있네요 8 아파트 예찬.. 2013/09/23 2,115
301868 올해 한글날 공휴일 지정된거 맞죠? 10 휴일 2013/09/23 2,841
301867 4살아이 유모차 추천해주세요 5 아기때는 안.. 2013/09/23 2,517
301866 mbti 중 전형적인 istj 는 어떤가요? 3 자유 2013/09/23 5,379
301865 배중탕은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요? 3 택배 2013/09/23 1,136
301864 고등학교입학원서 엄마가 써도 되나요 1 고딩 2013/09/23 835
301863 2015 수능 개편안 보셨나요 9 ..... 2013/09/23 5,545
301862 피부가 거칠어요. 3 .. 2013/09/23 2,216
301861 제빵왕 김탁구 두 남배우 11 ... 2013/09/23 3,560
301860 장롱면허 운전연수 강사 추천 부탁드려요. 6 하늘사랑 2013/09/23 1,8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