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자꾸 불행이 닥칠거 같은 생각이 들어요.

천주교분 조회수 : 2,389
작성일 : 2013-09-10 09:50:36

이런거, 혹시 마귀의 소행인가요?

원래 좀,,부정적이고 걱정이 많은 스타일이긴해요.

성당을 다니고, 봉사하고, 기도하면서 참 많이 좋아졌는데,,,

결혼생활 5년동안 너무 큰일들도 많이 벌어지고...

경제적인문제, 아이문제(시험관), 부부트러블,,,,

뭐하나 감사할일이 없이 또 어떤 불행이 닥칠까.....

이것지나면 또다른 고통과 시련을 주시겠지...

늘 불안하고, 늘 하루하루 희망을 접고 포기하는 일들이 많아져요.

물론 기도는 정말 열심히해요.

일그만두고 집에 있으면서 묵주기도는 20단 환희,빛,고통, 영광,,,,매일 바치구요.

바르짓다15기도도 거의 1년째 해오고(담달이면 1년마치네요.)

지금 큰 일을 하나또 앞두고 있어서, 더 열심히 미사참석하고 기도하고 하는데,,,

이일이 결국 잘되지 않을거 같고, 최악의 상황에 직면할거 같은 생각아 자꾸들고

잠도 몇일째 못자고 그래요.

오히려 종교없이 친구들은 일찍 배우자만나, 자연스레 아이낳고, 경제적으로도 탄탄하고

뭐든 잘 풀리는(물론 겉으로 보기에 그렇습니다.)거 같은데,,

저는 늘 친구들이 어쩌니...그래도 잘될거야...이런 소리만 듣고 살아요.

심지어 신랑을 소개해준 친구도 제 결혼생활이 평탄치 않으니 미안한 맘이 있다고 말할정도니까요.

앞으로 살날이 많고, 이런 불행이 다는 아니겠지만, 늘 큰일들 때문에 마음이 불안하고

또 다른 불행을 주시겠지, 고통,시련을 또 주실꺼야.....

이런 두려움때문에 너무 힘들어요.

기도를 많이 하면 할수록, 큰일들은 더 생기고, 잘 해결되지않고, 늘 고민만 쌓여가네요.

어쩜좋나요.ㅠ

IP : 116.127.xxx.177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마귀 탓이 아니고
    '13.9.10 9:56 AM (117.111.xxx.12) - 삭제된댓글

    어린날의 불안감 때문인거 같아요.
    제가 그렇거든요.
    아무일도 안일어났고 평온한 상태지만 왠지 불안한 느낌.
    어릴때 안정적인 환경에서 자라지 못해 그.불안감이 아직도 남아있는 것같아요.
    신에게 매달리기보다 스스로를 다독이는 방법과 명상같은것이 도움이 되는거 같아요.
    지난번에 걷기명상 얘기하신 분처럼 스스로의 불안감을 자꾸 들여다보고 자신을 격려하는 연습이 필요한듯해요.

  • 2. 된장
    '13.9.10 10:00 AM (211.57.xxx.106)

    저는 종교가 없어 종교에 기대는 맘이 어떤 건지 잘은 모르지만 감은 옵니다.
    종교는 문제해결에 있어 마음의 위안은 될지언정 해결책은 아니지요.
    기도만 하지 마시고, 나와서 좀 걸으세요.
    다 잘 될거라는 자기최면도 하시고요..

    그리고 적극적인 문제해결방법을 찾으세요.
    나이 조금 먹으니 생각하는 대로, 말하는 대로 된다는 말이 맞다는 생각이 드네요.
    언제나 좋은 생각하시고, 나 자신을 믿으시고, 적극적인 해결책을 찾아보세요.

  • 3. 원글
    '13.9.10 10:06 AM (116.127.xxx.177)

    네..너무 종교에 제가 매달린걸까요....부정적 성격을 고칠려고 기도를 하는데, 더 부정적으로 되니,,뭐가 잘못된걸까 싶어서요. 종교는 가지되, 좀 제 개인적은 부분은 스스로 고치고 말씀대로 명상하고 걷고 다른 노력들도 해봐야겠네요. 감사해요.

  • 4. ..
    '13.9.10 10:13 AM (211.246.xxx.78)

    이제 그만 기도하시고 제발 밖으로 나오시고 친구만나세요 .. 저도 성당다니고 저희집안도 다 교우입니다만 님같은 시어머님때문에 저까지 신경쇠약이 걸릴지경입니다 .. 자기만의 세계에 푹 빠져서 별의별 상상을 다 하면서 조심해라 기도햐라 하시고 ...
    기도만 많이 하시니 더더욱 그 세계로 빠져드시는듯합니다..
    종교는 종교일뿐 절대 님의 문제를 해결해주지 못합니다 ... 밖으로 나오십시오

  • 5. ...
    '13.9.10 10:23 AM (112.161.xxx.97)

    종교를 믿으신다니까 한마디 드리고 갈께요.
    전 무교지만 종교의 순작용에 대해서는 굉장히 좋게 생각하는데 그 중 하나가 기도거든요.
    주위에 종교를 믿으면서 기도드리며 잘사시는 분들보면 항상 매사에 긍정적이시고 잘 안되는 일에 대해서도 잘된 결과를 입으로 말하면서 그 결과에 대해 감사드립니다 하고 기도하시더라구요.
    그리고 기도드리고 있는 일에 대해서는 나쁘게될 가능성 자체에 대해 절대 입밖으로 안꺼내십니다.
    실제로 잘 안되고 있더라도요.
    원래 사람일이라는게 생각한 방향대로, 입밖으로 내뱉는 방향대로 흐른다고 해요.
    계속 기도를 하셔도 기도만 하시지 마음속은 항상 불안으로 가득차 있는데 그게 잘 될까요?ㅠ_ㅠ
    기도하고 나면 기도한대로 될거다!라고 굳게 믿고 그 일에 대해서는 적어도 기도드린 그날만큼은 마음 탁 놓고 계시는걸 연습하세요.
    저도 매사 걱정에 불안 달고 사는 사람이었는데 될대로 되라~라고 생각하고 살때 오히려 일이 더 잘풀렸었어요.

  • 6. 원글
    '13.9.10 10:34 AM (116.127.xxx.177)

    좋은 말씀들 감사해요....제 맘이 문제인걸, 종교탓으로 돌리는거 같아요....ㅠㅠ 오히려 종교를 가져서 여기까지 온건 모르고.... 더 긍정적이되도록 노력많이 할께요...

  • 7. 외부 요인은 어찌할 수 없지만
    '13.9.10 10:59 AM (116.120.xxx.241)

    님의 태도는 님이 정할 수 있어요.

    어쩌지? 어떡하지? 큰일이 날거같아. 망할거같아. 이렇게 생기지도 않은 일을 걱정하는 것과
    어떻게든 헤쳐나가야해. 잘 할 수 있어. 힘을 내자. 마음을 다잡고 적극적인 자세로 대비하고 눈 똑바로 뜨는 것과

    결과적으로 어떤게 더 감정낭비 안 하고 좋게 풀어갈 수 있을지 생각해보세요.

    일은 아직 오지 않았고, 이미 터진 일은 어쩔 수 없습니다.
    님은 그저 님 스스로 안 좋은 일을 불러들이는 일을 하지 않으려 최선을 다하시면 되는 거죠
    무슨 말이냐면 시험성적을 잘 받으려면 공부를 해야지 기도만 하고 있어서는 성적이 오를리 없다는 겁니다.

  • 8. ...
    '13.9.10 11:25 AM (218.235.xxx.229)

    *긴급알림*

    읽어보시고 소중한 사람들에게 알려주세요!!-

    요즘 납치가 상당히 빈번합니다.
    보통 조선족이 한국 젊은 남녀를 노립니다.

    인신매매인데요. 어디 가게에 파는게 아니라. 장기매매를 합니다.
    얼마전 수원에서 토막살인사건 났죠?

    그것도 장기매매의 일종입니다.
    잡아서 기절시킨후 바로 작업해서 몸안에 필요한 모든것을 아이스박스에 넣고 공급됩니다.

    외국인노동자들 특히 조선족들이 국내로 들어오기 시작한 이후부터 갑자기 늘었습니다.

    보통 중국이나 동남아로 장기가 팔려가는데 사람 한명당 1억이 넘게 장기가 나옵니다.

    그래서 돈이 궁한 그쪽나라 사람들이 알선을 하고 작업을 합니다.

    납치의 주된 수법은
    1. 도움을 요청한 납치 (할머니들이 어디로 데려다 달라고 합니다. 그리고 고맙다며 음료등을 주는데 절대로 먹으면 안됩니다. )

    2. 화를 돋우는 납치 - 보통 길가나 지하철, 버스안이 많은데 화났다고 따라가면 큰일납니다.

    3. 스토킹 납치 - 평소 다니던 길에 혼자 귀가하는것이 판단되면 2,3인이서 작업을 합니다. 조심하세요.

    4. 상품 싸게 판다며 가게로 유도하는 납치 - 여성들 특히 주부들이 잘 따라갑니다. 조심해야합니다.

    5. 자신이 경찰임을 가장한 납치 - 휴대폰으로 위치를 묻고 조사에 도움을 달라고 합니다. 위치를 알려주면 인신매매단들이 바로 옵니다. 큰일납니다.

    6. 취업알선 납치 - 가출청소년들이 타켓이고 무직자들, 노숙자들 상당히 여기에 많이 끌려갑니다.

    7. 택시합승 납치 - 요즘 시대에 택시합승 안하죠? 합승요구하면 바로 내리셔서 번호판 일단 적으시고 다른 택시를 타십시요.
    합승자가 동일범입니다.

    많이 홍보해서 엄청난 피해를 막아야합니다.

    이거 복사해서
    주변 측근들께
    소문 내 주세요~
    요즘 세상은 너무 무섭네요.

    자신을 지키는것에 인색하지 마시고 주의합시다!!

    경찰친구가 보내준건데.
    모두. 조심합시다-재전달입니다

  • 9. 원글
    '13.9.10 12:13 PM (116.127.xxx.177)

    그러게요...시험같으면 밤을 새서라도 공부하고 그러겠죠...태아 생명에 관한거라,,제가 어찌할게 없어요..ㅠㅠ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03746 어른을 위한 기초 영어교실 추천부탁드려요. 2 영어 2013/10/04 665
303745 미국서 피부과 - 스테 연고 질문 좀 여쭐게요 1 스테스테 2013/10/04 724
303744 야마하 피아노 중고 고르는 법 3 아세요 2013/10/04 2,226
303743 코코부르니는 월매출이 얼마나 될까요? 2013/10/04 746
303742 MS word에서 특정 부분만 항상 바꿔야 하는데요, 자동으로 .. 2 능력자분 계.. 2013/10/04 292
303741 김구라는 역시 쌈마이 그 이상은 아니네요 8 김구라.. 2013/10/04 3,231
303740 입학사정관제 1차 발표를 기다리며 2 고3맘 2013/10/04 1,443
303739 깻잎 1kg가 생겨요! 뭘 할까요?? 7 행복한 고민.. 2013/10/04 1,305
303738 아이들의 질문 어디까지 다 이야기 해주시나요 1 ㄱㄷㅅ 2013/10/04 367
303737 남대문 수입상가 5 몽클레어 2013/10/04 2,184
303736 gnc 제품중에 고가이면서 효능좋은것 2 비타민 2013/10/04 1,909
303735 방산시장에 지관 통 파는데좀 알려주세요. 봇티첼리블루.. 2013/10/04 1,732
303734 유디치과 ..괜히가지말라던게 아니었군요.. 3 임미소 2013/10/04 2,836
303733 동양사태에 관심을 가져주세요 8 현회장 타도.. 2013/10/04 1,892
303732 내일 아이 연대 논술 같이 가는 분 계세요? 10 숲내음 2013/10/04 2,154
303731 수험생 82에서 링거를 맞는게 좋다하던데요 5 금요일이좋아.. 2013/10/04 4,562
303730 32억원 공천뇌물 전과자 서청원, 공천되다! 7 손전등 2013/10/04 856
303729 유치원생이나 초등아이 독감접종 하셨나요 4 독감접종 2013/10/04 1,271
303728 tv와 전기밥솥사용안하면 전기세가 훨씬 덜 나오나요?? 7 어랑 2013/10/04 1,798
303727 논술 시험장 갈 때 차가져가면 안 되나요? 6 논술 2013/10/04 1,292
303726 태풍때문에 귀국변경 어떻게 할지 도와주세요. 홍콩별 2013/10/04 1,016
303725 등갈비는 살이 조금만 붙은거 사야하나요? 6 ㅇㅁ 2013/10/04 1,358
303724 허각 신부가 슈스케 1등 했을 때 무대에 올라왔던 사람인가요? 5 허각 2013/10/04 17,512
303723 내아이가 교내폭력을 주도하는 아이라면... 10 ........ 2013/10/04 5,288
303722 돌도 안된 아가 아사한 사건 있었잖아요 6 얼마전 2013/10/04 2,4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