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상차림 여쭤봐요..

[음식]

여쭤볼 집안 어른이 안계셔서 여기 여쭤봐요.

이번 추석부터 제가 상을 장만해야해서 인터넷에서 찾아보긴 했는데요.

무슨무슨 탕까지는.... 힘들거같고...  간략하여 하려구요.

1. 육적을 꼭 너비아니 사다가 넓직하게 해서 쌓아야하는 건가 해서요.

그렇게하면 먹을 사람도 없을 거 같고... 그냥 갈비찜으로 대체하면... 안되나해서요...

2. 그리고 닭...  이거 다들 하세요? 이게 육적 어적... 또 무슨 적이더라....  그거죠?

닭한마리 통으로 ...  아웅... 이것도 좀....그런데...

어떻게 대체하면 될까요...

3. 조기는 꼭 쪄야하나요? 구우면 안되는건가 해서요.

4. 그리고 전 종류는 어떤 걸로 몇가지나 하세요?

송편. 토란국. 갈비찜. 전 세가지정도. 두부적. 조기찜. 삼색나물. 물김치.  북어포. 과일. 한과.

이렇게 하면..  괜찮을까요?

집들이 메뉴 선정하는 것보다 신경쓰이네요...ㅠㅜ

[제사 자랑은 하는거 아니라고]

집안 마다 다 달라요 어른들 없으면 그냥 먹을만한거 하면 될것 같은데
저희는 나물도 콩나물 쓰는데 제 동생 시댁은 콩나물 안쓴다고 하더라구요
어떤집은 커피도 올리고 어떤집은 삶은 달걀도 올리고 한다던데 저희 아버님은 또 삶은 달걀은 올리면
안된다 하고 ..
갈비찜은 마늘이 들어가서 좀 그런가요?

[...]

그 정도 하시면 아주 훌륭하죠. 조기 당연히 구워도 되구요. 닭적 안해도 됩니다.
전은 좋아 하시는 걸로 세 가지면 충분하지요. 생선전이나 새우전, 호박전이나 고구마, 가지전 중 하나
육전이나 돈전(동그랑땡) 이렇게 세 가지. 깻잎전이나 꼬치전도 좋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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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기도 힘들고 드시지 않을거 과감히 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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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기는 굽습니다.
닭은 저희는 안하는데 하는집은 통닭집서 제사닭 해주는데 찾아보세요.
너비아니도 저희는 육전으로 대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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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시댁은 충청도인데
육적안하고 돼지고기 삶아서
썰어서 올리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