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 혼자 가는분 없으신가요?

벌초 조회수 : 2,429
작성일 : 2013-09-01 21:35:38

50을 바라보는 부부에요.

매년 돌아가신 아버님 산소 벌초를 갑니다.

딸아이까지 대동하고

올해는 아이 시험이 바로 담주라. 중3인데 내신때문에 이번 시험은 바짝 신경쓰고 있어요.

아이도 저도 못간다했어요. 제가 옆에서 공부를 봐줘야하는데 맞벌이라 그나마 주말이 여유있거든요.

남편이..

계속 시무룩합니다.

혼자 어찌하냐면서요.

 

일당주고 벌초 맡기자하니 건 또 싫답니다.-.-

결혼하자마자 제사 지냈고

일년에 세번 제사에 명절 제사 끝나자마자 산소가고 친지 찾아뵙고

매년 벌초따라가고

저도 할만큼 했다 생각하는데

무~지 서운한가봅니다.

친정 부모님 돌아가신뒤 어쩌나 봐야겠습니다.

몇번이나 가나....

IP : 112.149.xxx.115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울집은
    '13.9.1 9:46 PM (175.112.xxx.107)

    가고싶다고 해도 걸리적 거린다고 남편 혼자 가서
    큰댁 큰서방님이랑 둘이 하고 와요.
    큰댁에도 사촌형제 많은대 안불르고 둘이 합니다.
    큰댁서방님이 시골에 사시는데 혼자 한다고 낭편도 못오게
    하고 혼자 하실때도 있어요.

  • 2. 저흰
    '13.9.1 9:49 PM (112.149.xxx.115)

    시골 큰 아버님이 할아버지 할머니 산소 하시다가
    작년부터는 작은 아버님이 사람사서 벌초하시고........ 사촌들, 저희 시동생 아무도 안옵니다.
    남편은 늘 아버님산소만 했지요.
    작은 아버님 사람살때 자기도 좀 보태서 같이 하면 좋으련만........ 도리라며 처자식 다 끌고 가는거 좋아합니다.

  • 3. **
    '13.9.1 9:54 PM (124.49.xxx.19) - 삭제된댓글

    저희 시댁은 작은 아버지 살아계실땐 벌초 거기 사촌들이랑 같이 날잡아 했어요,
    작은 아버지가 벌초 맡기는거 엄청 싫어해서,,
    물론 전 안내려갔구요,
    돌아가시고 나서 저희 시부모 산소 벌초를 울 신랑이 농협에 맡겼어요, 자기도 귀찮은지...
    왜 벌초에 가족을 다 데리고 가는지,,
    남편분이 융통성이 참 없으시네요, 다른 친지분들도 다 맡기면 그냥 좀 맡기지,,

  • 4. ...
    '13.9.1 9:56 PM (121.167.xxx.103)

    저도 곧 오십되가는데 제 주변엔 벌초한다고 처자식 다 끌고가는 사람 없어요. 사람사서 하거나 형제들끼리 하죠. 이 나이대는 외동은 거의 없잖아요. 외아들이라도 누이들 있으니 각 가족당 피섞인 사람들만 가요. 친정도 마찬가지.

  • 5. 친척중에.
    '13.9.1 10:43 PM (49.50.xxx.237)

    외사촌언니의 사위가 28살에 벌초갔다가 벌에쏘여 사망했습니다.
    돌쟁이 딸 놔두고.
    조심들 하세요.

    우리 친정집엔 오빠들만 가십니다.
    올케언니들은 자율입니다.
    시골가면 큰집에서 이것저것 얻어먹기도 하는데 그래도 안갑니다.

    남편분 너무 막혔네요.
    원글님 대단하세요. 이젠 큰소리치고 한번 거부해보세요.
    아니면 여기 글들 좀 보여주세요,

  • 6. ..
    '13.9.1 10:59 PM (175.114.xxx.170)

    아버님 산소만 벌초하면 시동생 데리고 둘이 가면 되겠네요.
    내 아버지 산소인데 동생 안데리고 왜 굳이굳이 마누라랑 애만 끌고 간댑니까?

  • 7. 남편만 보낸지
    '13.9.2 9:24 AM (122.36.xxx.73)

    이제삼년차들어가네요.벌초는 남자들만 가는게 대부분이에요.

  • 8. 저는
    '13.9.2 10:27 AM (61.252.xxx.200)

    일부러 따라 다녔어요.
    혼자 갔다가 혹 벌에라도 쏘일까봐 혼자 못보내겠더라구요.
    덥고 힘들어도 따라 다녔는데 올해부터는 일당주고 사람사서 한다고 하네요.

  • 9. 신혼땐
    '13.9.2 11:54 AM (118.44.xxx.4)

    몇 번 재미삼아 따라다녀봤지만
    그 후론 당연히 남편 혼자 가요. 친척남자 만나서 같이 하더군요.
    음식은 좀 마련해주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15337 시누한테 다가가고싶은데 안해야겠죠? 올케 03:45:07 224
1715336 이런편지 어때여 mm여보 03:07:29 131
1715335 12.3일 계엄 났을 때 장갑차 막은 분들중 한명 내란의밤 03:01:09 355
1715334 오정연은 쿠팡 배달 알바까지 하네요 4 .. 02:54:13 1,629
1715333 고3상담 바나나똥 02:52:41 100
1715332 이재명 후보의 전과가 다른 후보들과 비교했을 때 어떤 차이가 있.. 15 .. 02:44:34 383
1715331 김명신 꾀병으로 병원행 임박 ㅋ 1 ㅋㅋㅋ 02:35:51 586
1715330 고윤정 3 02:31:37 588
1715329 이재명 지지자가 인권변호사라며 수임사건 조사해 보라길래 AI에.. 7 ... 02:18:01 382
1715328 뉘가 눈이 소리없이 내린다더뇨 이렇게 시작하는 시는 누가 쓴건.. 5 .. 02:06:31 473
1715327 조국혁신당, 김선민, 진짜 대한민국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조국혁신.. 2 ../.. 01:58:37 607
1715326 신혜식이 김문수캠프측 고발사주 폭로했네요ㅋㅋ 10 더러운조작질.. 01:48:47 1,065
1715325 현고1 5등급 입시 소폭 바꾸는건 법상 안되는건가요? 1 ㆍㆍ 01:31:37 298
1715324 공기업 특채와 채용 잘 아시는분 계실까요 2 토마토 00:56:56 356
1715323 진성준 "25만원 민생지원금, 집권 후 경제상황 살펴 .. 5 .... 00:37:20 1,202
1715322 석열이 경호 늘린게 심상치않네요 7 ㅁㅁ 00:23:27 2,900
1715321 위고비 1펜의 용량은 얼마나 되나요? 4 위고 00:15:46 551
1715320 쇼핑몰 결제한 물건 한참후 없다는거 스트레스 4 미칠거같은거.. 00:12:01 884
1715319 약국 저렴한곳 7 adore 00:09:37 954
1715318 뉴탐사에 똑똑한 여기자도 있던데..강진구는 ㅆ레기네요.ㅠ 6 ,. 00:01:42 1,194
1715317 1년에 두번 종합병원 갈때마다... 8 00:01:23 1,204
1715316 대전에서 야구 보고 서울 가는 중 9 123 00:01:21 938
1715315 이거 질투 맞죠? 7 고등 2025/05/13 1,748
1715314 이재명 후보 부동산에 대해 생각이 이렇다고 하네요 2 ㅇㅇ 2025/05/13 1,306
1715313 오늘 글 세 개 쓰신 어느 회원님 덕분에 10 ... 2025/05/13 1,7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