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작년벌초때 있었던일

가을이다 조회수 : 1,929
작성일 : 2013-09-01 18:30:39
일년이 되어가고 또다시 돌아오는주에 벌초를하러가네요
해년마다 울세식구 같이가는데요
시골이고 큰산소도 여러개되다보니 남편혼자하기는 무리고
형제들과 시간이 안맞으면 각자가 알아서 하고오는데요
작년에도 울식구만 가서 하게되었는데 그것도 제눈에만
뱀을보게 되었습니다ㅠ 그것도 시부모님 산소 올라갈때한번
벌초끝내고 내려올때 또한번ㅠ 뱀이 풀색이였구요
구멍으로 제빨리 숨어버리긴 했는데 후덜덜하네요ㅠ
뱀을 본뒤로 겁에질린 저한테 남편은 왔냐고 인사한거라구
갈때도 잘가라인사한거라구 그렇게 말하고 잊고있다가
또 갈상황되니 어제 있었던일마냥 생각이 또렷해지네요ㅠ
회원님들도 벌초 조심히 다녀오세요
IP : 121.127.xxx.25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비암
    '13.9.1 6:41 PM (58.235.xxx.109)

    그거 은근히 트라우마 생겨요.
    몇년전 등산하면서 올라가는 길에 나무옆에서 또아리 틀고있는 독사를 만나서 식겁하고
    내려오는 길에 또 길 가운데서 꿈틀거린 뱀을 만났어요.
    안그래도 잔뜩 긴장해서 다녔는데 나중에는 자리가 풀리더군요.
    그 이후로 길가다가 조금만 긴 것이 있으면 뱀인줄 알고 지레 겁을 먹게되요 ㅜㅠ

  • 2. 전 시댁이 시골에
    '13.9.1 6:49 PM (180.65.xxx.29)

    산에 매실을 심었는데 그것 따러 가자해서 도시 촌년이 첨해보는 일이라 신기해 신나게 따고 있는데
    시누가 바로 옆에 뱀이 또아리 틀고 목을 빼고 있었다는 얘기 든는 순간 소름 끼치고 다시는 안가요
    그날 시골 아짐들이 일해주러 왔는데 점심밥 먹으며 유유히 물흐르는 곳을 보더니 저뱀은 독사네 하면서 말하는것도 소름 끼치고 ...늙으면 귀농하면 좋겠다 했는데 그날 이후로 그런 생각 절대 안해요
    도시촌년은 시골가서 못산다능

  • 3. ..
    '13.9.1 10:15 PM (118.221.xxx.32)

    전 매번 수풀 헤치고 가다가 길 찾아 이리 저리 헤매고 ㅜㅜ
    벌에 쏘여서 며칠 고생하고 ..
    납골당이나 더 좋아요

  • 4. ....
    '13.9.2 12:51 AM (180.228.xxx.117)

    아주~착한 며느리시네요~
    요즘 같은 세상에 며느리가 시부모 벌초를 다 하시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84970 바나나 우유때문에 친구랑 소원해졌던 일 ㅡㅡ 12:56:32 2
1784969 어떤가족을 봤는데 눈길이 가서.. 12:55:58 26
1784968 내년부터 세입자 면접 본다 서울사람 12:55:06 80
1784967 피부과환불 잘해주나요 1 여드름 12:54:30 29
1784966 개인사업자 2개 내면 세금이 많아지나요? 1 12:53:55 30
1784965 근데 계약한 대로 하는게 맞는데 민희진은 무슨 생각으로 12:49:20 117
1784964 공군 운전병 복무여건 어떤가요? 공군 12:44:19 65
1784963 요즘 10-30대 바보들이 왜 이렇게 많은지 10 ... 12:42:44 530
1784962 상주는 여자도 할수 있나요? 5 ........ 12:41:59 393
1784961 재수 실패 후 7 흠... 12:31:34 707
1784960 아줌마는 잠재적 진상인가요 6 ㅁㅁ 12:28:23 652
1784959 성매매여성 지원금 이건 진짜 미친것같음 2 12:26:23 338
1784958 의욕이 없는데 우울증약 다시 먹어야할까요? 2 .. 12:24:35 217
1784957 시부모님돌아가시면 형제들 어떻게만나요 19 올케 12:22:11 1,319
1784956 진학사 9칸은 붙는거겠죠? 5 ㄱㄱㄱ 12:17:30 491
1784955 서울 전월세난 때문에 시골로 이사했는데 후회는 안해요.. 3 ㅇㅇ 12:15:24 733
1784954 80~90년대 팝송은 정말 가사가 참 좋네요. 3 음.. 12:13:56 267
1784953 당근 운명정책?디게 웃겨요 2 123 12:12:23 307
1784952 의대생 학부모 단체 : 이재명 대통령님도 윤석열 정부 방식 닮아.. 11 ... 12:12:14 867
1784951 소비자단체 "쿠팡 보상안, 소비자 우롱·책임축소&quo.. 1 ㅇㅇ 12:09:20 231
1784950 남편이 바람피우도 된다는 글 보고 웃겨서 23 기가차 12:09:06 1,137
1784949 이해 안되는 회원권 미용실 12:06:29 197
1784948 캐시미어코드 싸고 좋은것.. 12:06:08 238
1784947 온수매트 추천해주세요. 2 매트 12:04:40 170
1784946 성적표 1 기분좋은 12:01:00 2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