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내나름 생각해본 이번 이석기 의원 예비내란음모죄 사태..

워터 조회수 : 1,984
작성일 : 2013-08-28 14:07:42

아침부터 정치판이 시끌시끌하네요..;;

요즘 너무 정치글만 보고 듣는것같아 일부러 예능프로 같이 즐거운 것들만 보고 있었는데..

이석기 의원 및 통진당 예비내란음모죄 기사가 딱..

 

일단 결론만 얘기하면 이석기...나쁜놈 맞습니다.

경선부정부터 해서 통진당해쳐먹은놈..ㄳㄲ맞죠..

그러나 실제 내란혐의가 있는지 팩트는 알수없는거고

 

대부분의 기사에서 예비를 떼버리지만

"예비내란음모죄"..뭐가 이상하지않나요?

 

저는 노무현 전 대통령의 "포괄적 뇌물죄"가 생각났습니다..

 

뭐 그렇다는 얘기고 다 소설입니다~

 

여튼 실제 내란혐의가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지금 이 시점에 그것도 국정원이 통진당을 

1980년대 이후 문민정부에서는 최초로 내란죄, 그것도 "예비"내란죄를 적용하여

통진당압수수색,의원실 보좌관들에 대한 신체압수수색까지 하면서 시끌시끌하게 액션을 취하는 것은

메카시즘이 확실하다는 생각입니다.

 

이게 메카시즘 아니면 뭐가 메카시즘입니까?

정치관심없고 잘 모르는 분들이 보시면 "거봐~통진당 저놈들 빨갱이 맞다니까~다 집어넣어야돼.."하게 만들기 딱 좋은 사건이죠..그리고 국정원사건도 덮을수있고..

이야..누가 짰는지 시나리오 잘짰습니다~박수 짝짝짝..(진보세력의 약점이라는 이석기를 타깃으로 잡은것자체도..이석기에 대한 대중의 감정도 좋지않고 이석기를 나서서 변호해줄만한 명분도 적어보임)

 

지난주 썰전에서 김용판과 원세훈의 국조 선서거부에 대해 말하면서

이둘이 선서거부를 하면서도 나온이유는 무언가 메세지를 던지기 위해서였다고..

우리 뒤에서 준비한거 있고 가진거 있으니까 적당히 하고 건드리지말라..뭐 이런 신호인것같죠..

국조는 흐지부지 된거나 마찬가지지만 김용판 원세훈 검찰이 나름 원칙지키며 털고 있던것같은데..

이런분위기면 허허..모르겠네요..터는게 의미가 있을지..

 

이런시국에서 박근혜 대통령님은 정치를 멀리하는 듯한 이미지를 만들고 계십니다..

저는 경제만 신경쓸것입니다~정치와는 관련없습니다~국정원사건도 모르는 일이고 통진당압수수색도 모르는 일입니다~이런 느낌?

허허허..차라리 술은 마셨지만 음주운전은 안했다는 말을 믿겠습니다..

 

 

참..씁쓸한 오늘입니다..

 

IP : 61.98.xxx.199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ㅈㅂ
    '13.8.28 2:12 PM (115.126.xxx.33)

    좃중똥......소설쓰기 시작하겠져....

    이러니저러니...국민들...잠깐만 방심해도...
    금방 이모냥이니...

  • 2. 매를 번다
    '13.8.28 2:12 PM (203.247.xxx.210)

    명을 재촉한다

    그런 말들이 있지요.........

  • 3. ..........
    '13.8.28 2:28 PM (112.167.xxx.54)

    네, 저도 비슷하게 보고 있습니다. 사건은 사건으로 덮는다. 국기문란행위는 예비내란음모죄로 덮는다....라는 국정원의 구상아닐까 싶습니다. 작년 부정경선으로 큰 실망을 하기는 했지만, 내란음모라....... 말도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국민들에게 머리숙여 사과하는 것이 그렇게 어렵고 힘든가 봅니다. 천막당사시절에는 죄송하다는 말을 달고 살더만 이젠 더이상 죄송하다고 해서 얻을 것이 없다고 판단하나봅니다. ;;;; 너무 막 나가시다가는 더 큰 저항에 부딪힐 수 있습니다. 국민들이 멍청해 보여도 멍청하지 않습니다. 판단 잘 하셔야 합니다.

  • 4. 겨우
    '13.8.28 2:45 PM (59.24.xxx.159)

    생각해낸다는 게 이짓거리! 북풍 비슷한 거 하나 터뜨리겠구나 예상했더니 '내란예비음모'...아주 국민들을 바보로 보는가봅니다! 쓰레기 같은 것들이 대통령이라고 앉아 순식간이네요 나라 하나 뒤집어엎는 거!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94050 방어운전 무용지물 2 우꼬살자 2013/09/06 1,330
294049 9월6일 국정원 규탄 촛불집회 일정 참맛 2013/09/06 2,690
294048 아들의 진로 5 고민맘 2013/09/06 2,109
294047 청소년 좋아하는 sf소설....추천좀해주세요 4 2013/09/06 1,279
294046 뉴라이트 역사교과서 일본 언론 환호 : 출처 일본타임즈 1 푸르른v 2013/09/06 1,028
294045 마카롱 보관 1 .. 2013/09/06 2,611
294044 와 진짜 우리 엄마 .. 냉장고 속 음식 다 어떻게 할지..... 44 답답한딸 2013/09/06 18,563
294043 옆집에서 몇시간씩 애를 밖에 세워두고 문을 잠궜나봐요 3 ........ 2013/09/06 2,326
294042 중문이나 가벽없는 오래된아파트... 가벽 아이디어 도와주세요 4 마음만 바빠.. 2013/09/06 6,561
294041 성형 해서 대박 나신 분들... 경험담 좀 들려주세요. 5 // 2013/09/06 3,303
294040 정수기 아주머니 - 왜 그런걸까요? 2 참나/ 2013/09/06 2,542
294039 커피는 끊어도 몰겠고 빵은 확실히 살이 빠지네요 11 2013/09/06 4,759
294038 방배동 이수사당지역 정신과 추천좀 해주세요 1 aa 2013/09/06 2,082
294037 [원전]재탕·짜깁기 … 믿음 안 가는 일본 원전 오염수 대책 참맛 2013/09/06 1,469
294036 잠실 한양아파트 40평대 후반 시세 어케 되나요? 2 ㅎㅎ 2013/09/06 2,184
294035 얘기하고 있는데 상대방이 자꾸 휴대폰 보는거 어떠세요? 6 휴대폰중독 2013/09/06 2,700
294034 도심 한복판 길거리서 성행위 동영상 카톡 통해 빠르게 유포 5 ㅇㅇ 2013/09/06 5,210
294033 영어영문학과 진로 9 직업의 세계.. 2013/09/06 3,808
294032 채동욱 간통과 혼외자식은 착한 간통? 26 피식 2013/09/06 4,961
294031 카톡문의요^^ 2 카톡 2013/09/06 1,377
294030 안이쁜데 자신감 있는여자 찾으신분? 접니다. 5 저 밑에 2013/09/06 4,094
294029 두부가 소화가 힘들 수도 있나요? 3 상디투혼 2013/09/06 6,419
294028 메이커 없는 양말 set 구입 추석선물세트.. 2013/09/06 1,672
294027 지금 수원에 비 오나요 4 알려주세요 2013/09/06 1,682
294026 교학사 역사 교과서 위키백과 표절 의혹 外 3 세우실 2013/09/06 2,6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