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자친구가 시누이 노릇좀 하래요

... 조회수 : 3,447
작성일 : 2013-08-25 01:50:59

제가 새언니 한명 올케 한명이 있고 저만 미혼이에요

전 성격이 그냥 혼자 있는거 좋아하고 친구도 친한친구 몇명하고만 연락 하는 스타일이에요

그래서 그런가...오빠랑 남동생이 결혼 했어도 딱히 새언니하고 올케랑 개인적으로 연락 하고 싶지는 않더라고요

일년에 많아야 명절에 잠깐 ..한두시간 보고 부모님 생신때 한번 보나?

이렇게 지내요

솔직히 새언니랑 올케 전화번호도 몰라요 전화해 본적도 없고요

남자친구랑 아까 밥먹는데 대뜸 그러는 거에요

시누노릇 하냐고

그래서 그런걸 왜 하냐고 연락도 잘 안한다고 했더니

놀래면서 왜 안하냐고 그러는 거에요;;;

그냥 둘만 잘살면 되지 뭐 하러 그런걸 하냐고

우리 부모님도 시부모 노릇 안한다고

우리집은 제사도 없고 명절에도 엄마가 요리 다 하시면 올케랑 새언니가 와서 밥만 먹고

그렇거든요

이제 조금 엄마도 연세 있으셔서 언니랑 올케 조금 하게는 하는데..

흠..이건 제쳐 두고요

암튼 그래요

그리고 가족 모임이래봤자 그냥 가끔 만나서 밥이나 한번 먹고 마는데

저는 귀찮으면 이런것도 잘 안가고요

남자친구가 저보고 이상 하데요

새언니랑 올케가 있음 시누노릇도 해야되고 연락도 자주 해서 뭐라고 한마디씩 해야 된데요???

요즘이 조선 시대도 아니고 그짓을 왜 하냐고..그리고 나 소심해서 싫은말 못한다고

그리고 둘만 잘사면 되지 뭘 그러냐고 그랬더니

자기 누나는 안그런데요-_-

남자친구 위로 형둘 누나 한명인데 누나가 제일 나이가 많아요

자기 형수들한테 자주 전화해서 밥먹자 그러고 모임도 자주 갖가 그런다고

가족이라면 이래야 되는거 아니냐고..

헐..

그거야 니네 가족이 그런가 보지 그랬더니

자기는 가족이란 자주 만나야 된다 생각 한데요

아..짜증나

효자병..

제가 부부만 둘만 잘살면 되지 뭘 자주 만나 귀찮게 ..그랬더니

저 효자병 남친 또 뭐라 무러 하는데..

우리나라 남자들 다 이런가요

결혼하면 저 정말 스트레스 받을꺼 같아요

그런데 한국 남자는 다 저런거 같고..

외국남자랑 결혼 해야 하나..

남자친구는 계속 제가 특이한거라 그러네요.

IP : 112.186.xxx.105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ㅁㅁㅁ
    '13.8.25 1:55 AM (175.209.xxx.70)

    뭐 저런 상찌질이가 있나

  • 2. ㅇㅇ
    '13.8.25 1:57 AM (110.13.xxx.12)

    남자친구가 특이한 경우에요.
    님은 지극히 정상입니다.
    저도 제 올케에게 그렇게 하고
    그리고 제 시누이도 그렇고요.
    특별한 일 없음 서로 연락하고 그러지 않죠.
    안부도 본인 형제끼리 묻고 지내요.
    제 여동생도 그렇던걸요.
    그렇다고 사이 나쁘고 그러지 않아요.
    명절이나 집안 행사로 만나면 반갑게 이야기하고 그래요.

  • 3. 남친집이 그렇다고
    '13.8.25 1:58 AM (125.180.xxx.227)

    하는 것도 결혼할 여자 입장에선 편치 않는데
    여친보고 시누노릇 좀 하라니????

    참 못났다~
    가끔 고모부가 시집살이 시킨다는 글들이 올라와 깜짝 놀랬는데(미틴~)
    원글님 남친이 대기조네요
    참 못났네요

  • 4. 코스코
    '13.8.25 2:00 AM (174.17.xxx.26)

    외국남자들도 가족간의 화목을 따집니다
    식구들끼리 전화한통화도 안하고 지내는것이 식구일까요
    두사람이 잘사는건 당연하지만
    결혼이랑 단지 두사람만이 하는것이 아니라고 봅니다
    그렇게 생각하신다면 똑같이 생각하고 사는 남자랑 결혼하고 식구들이랑 인연끊고 살아야죠
    시누노릇이란게 꼭 올케들 잡는일이 아니랍니다
    시누라고 해서 다 며누리들 부려먹고 못되게 구는거 아니죠~
    님은 남자친구와 결혼하면 힘드시겠어요...

  • 5. 멍청한놈
    '13.8.25 2:06 AM (175.212.xxx.141)

    멍청한 놈이네요 ㅋㅋㅋㅋㅋ

  • 6. 외국남자 좋을 듯 하네요
    '13.8.25 2:38 AM (121.145.xxx.180)

    근데 이태리계나 스페인계는 아닌거 같고요.
    그쪽은 제외하고 잘 찾아보세요.
    그쪽은 상당히 가족중시 하는 스타일이더라고요.
    사촌중에 스페인계 남자와 결혼한 경우 그렇더군요.

  • 7. rty
    '13.8.25 3:08 AM (58.125.xxx.233)

    남자친구가 미리 힌트 줬네요.
    너 나랑 결혼하면 우리 누나가 너 시집살이 시킬거야 라고.

  • 8. lauren mom
    '13.8.25 5:29 AM (68.4.xxx.242)

    남자 상 찌질이..
    겨혼하시면 시누땜에 힘드시겠어요.
    젋은사람이 그런마인드 갖고 살다니 한심하네요.ㅉㅉ
    어쩌겠어요.
    다 남친엄마가 가정교육 이구..
    결혼하시면 댁은 그 진흙탕 으로 들어가 사는거구...

  • 9. 여기
    '13.8.25 10:49 AM (180.65.xxx.29)

    아이피 추적하고 낚시라면 싫어해요

  • 10. ㄴㄷㄴ
    '13.8.25 10:53 AM (182.213.xxx.34)

    그래서 연애랑결혼이 다른거죠
    이런경우 결혼전 남친 가족모임에 몇번참석해보세요
    생각과달리 즐거울수도 있고 반대로 왕부담일수도 있고요

  • 11. ................ㅎㅎㅎㅎ
    '13.8.25 11:06 AM (182.208.xxx.100)

    ㅋㅋㅋㅋㅋㅋㅋ 심심 하구나,,ㅎ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00865 40 넘어서 제가 이런 능력이 있다는 걸 알았어요 60 // 2013/09/20 20,661
300864 제가 많이 보수적이고 낯가리는것인지 5 ㄴㄴ 2013/09/20 2,061
300863 티백차 낼때 티백채로 아님 우려서 내야하나요? 2 손님차 2013/09/20 1,628
300862 아이가 아토피예요 공기청정기 추천해주세요 12 ... 2013/09/20 4,250
300861 가방 헌옷 신발 매입하는사람들 1 양파깍이 2013/09/20 2,643
300860 명절에 여자분들 고생이 많으신듯... 개냥이 2013/09/20 919
300859 나이차많이 나는사람과살면 8 ㄴㄴ 2013/09/20 4,308
300858 80-90년대 팝송 잘아시는분.. 13 ,,, 2013/09/20 2,560
300857 채광을 좋게 해서, 책상 앞에 앉고 싶어지는 사진이네요. 3 ........ 2013/09/20 2,617
300856 파파로티 초등생이랑 보기에 안좋은 장면 있나요 1 영화 2013/09/20 1,312
300855 시엄니가 이유없이 몸 이곳저곳에 멍이 드네요 14 좀다른ㅇ얘기.. 2013/09/20 7,047
300854 장남 자리라는 게 뭘까요? 16 맏며느리 2013/09/20 4,086
300853 해피 투게더 야간매점 역대 레시피 !!! 55 풍성한가을 2013/09/20 22,144
300852 부티 날려면 진짜 이런걸 들어줘야 3 우산 2013/09/20 4,837
300851 저 정말이지 시어머니 증오합니다 26 징그러 2013/09/20 15,908
300850 전라도 광주에 광주여대 면접보러가려 합니다... 3 광주 2013/09/20 2,831
300849 명절날 집에안가고 친척안보시는분 1 ㄴㄴ 2013/09/19 1,846
300848 명절엔 특히 라면이 젤이여 ㅋ 3 // 2013/09/19 2,313
300847 째깍,띵동,하는광고 콩두유 2013/09/19 1,209
300846 ㅋㅋ 지금 sbs백년손님 의사 넘 귀엽네요 ㅋㅎㅎ 11 ㅎㅎ 2013/09/19 22,572
300845 난 주군의 태양 잼났어요 9 갈비 2013/09/19 3,243
300844 우리 엄마를 무시하는 친척들이 꼴보기 싫어요 5 // 2013/09/19 3,891
300843 여러분 고등학교에서 전교1등 하던 애들 지금 뭐하나요? 57 00 2013/09/19 24,053
300842 시누이 ,시누남편,시엄니 앞에서 남편에게 폭행당했는데.. 55 체르노빌 2013/09/19 17,460
300841 오늘 투윅스 드디어 반격 들어가네요 ^^ 6 투윅스 2013/09/19 3,012